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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서산 동문동-서산향교 삼기꽃게장

by 구석구석 200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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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기념물 제116호 서산향교 041-667-0101

조선시대에 와서 유교(儒敎)가 국교(國敎)로 전해지면서 태종 7년(1407)에 360여주(州)에 향교를 건립토록 하였다. 서산은 1403년에 조종생이 서산에 지군사로 부임해 와보니 글을 읽는 선비들이 대부분 사찰(寺刹)에서 공부하는 것을 보고 지방 유지들을 모아 향교건립취지를 의논하니 모두가 찬성하여 태종 6년(1406)에 서산 관아 서문밖에 향교를 창건(創建) 하였다.

 

 

그 후 160여년이 지난 후 한경춘, 김호윤, 김호설, 등이 통일지(統一志)와 오례의(五禮儀)에 동쪽은 천지만물의 생동하는 방향이며 서쪽은 만물이 죽어가고 감추는 방향이어서 향교는 반드시 동문밖에 건립(建立)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재의 서문(西門) 밖에 건립된 향교의 땅이 매우 습하고 협소하여 동문(同門) 밖으로 이건(移建)해 줄 것을 당시 최여림 군수에게 건의하니 크게 기뻐하며 민폐를 끼치지 않고 선조 7년(1574)에 현재 동문동으로 이건(移建)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향교 안에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무, 서무,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이 있다.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 유학자 7명과 우리나라 성현 18명 등 25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배우는 공간인 명륜당은 앞면 8칸, 옆면 2칸 규모로 되어 있다. 명륜당 앞마당에는 조선 정종 때 심었다는 500년 정도 된 은행나무가 있다.
특히 서산향교가 특이한 점은 전국향교 대성전(大成殿) 대부분의 건물이 맞배지붕 건물인데 비해 서산향교 대성전은 팔짝지붕 건물로 향교 건물 건축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건물이다. 

자료출처 : 서산시청

 

 

 

3년 삭힌 어리굴젓으로 담는 꽃게장

6월 중순 충남 서해안의 별미로 꽃게를 빼놓을 수 없다.

 

서산 미식가들은 꽃게장을 곧잘 하는 집으로 동문동 삼기꽃게장(삼기식당 041-665-5392)을 꼽는다. 이 집의 꽃게장은 좀 색다르다. 3년 삭힌 어리굴젓 장으로 꽃게장을 담근다. 여타 한약재나 양념 등을 섞지 않는 것도 특징,

꽃게탕은 대파, 미나리, 호박, 마늘, 팽이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여 내는데, 시원 칼칼한 국물맛에 부드러운 육질이 '금게' 이름값을 하고도 남는다. 게장백반, 꽃게탕 각 1만7000원(1인 기준).

 

꽃게장백반, 꽃게탕 / 11:00 ~ 21:00 / 첫째주, 셋째주 일요일 / 60석

 

동문동 832-11

유형문화재14호

5층석탑및당간지주 

 

이 유물들은 고려 말에 큰 사찰이 있어서 대사동이란 동명까지 붙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일명 대사동탑이라는 삼층석탑과 당간지주다.

현재 석탑의 총 높이는 5m 이며, 이중기단과 탑신과 옥개석을 갖추고 있다.

 

 

각층 탑신에는 우주가 모각되어 있으며, 옥개석은 4단 받침에 전각의 반전이 있는 개석이다. 상륜부는 남아있지 않다.

 

또한 이 탑과 같은 장소에 있는 당간지주는 탑과 같은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두 지주가 마주 서 있으나, 기단석의 매몰과 유실로 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 또한 두 지주의 높이가 각기 달라, 한쪽은 3.96m 이고 다른 한쪽은 3.81m 이다. 정상부가 파손돼 없어져, 총 높이가 동일하지 않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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