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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괴산 사리면-34번국도-보광산관광농원 보광사

by 구석구석 2008.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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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리 산50  보광산관광농원 043-833-3333

보광산 모래재 정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산촌 휴양형 관광 농원이다. 충청북도 내륙에서 수안보 온천과 단양, 문경, 상주, 안동 등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34번국도 중간에 위치하여 휴게소를 겸한 농원 식당을 운영 하고 있으며, 이 식당은 괴산군내의 음식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8,000여평의 대지위에 휴게소, 식당, 회의장 등의 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으며, 가족용과 단체용 숙박 시설도 마련해 놓고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은 물론 단체 방문이나, 기업 연수의 장으로 불편함이 없는 곳이다. 인근에 화양구곡, 수안보 온천, 초정 약수, 조령 관문 등이 있어 연계 관광을 하기에도 좋다.
 

 

부대시설로 세미나실, 대운동장, 야외돔, 족구장, 식당, 서바이벌게임장을 갖고 있다.

 

 

 

객실이용료

의망대 25인실 - 400,000 / 통나무산장 4인실 - 60,000 / 풍주대 40인실 - 500, 000 / 문향대 30인실 - 300,000 / 버선코방 20인실 - 25000

 

보광산(539m)은 괴산군에서 정한 ‘괴산 35명산’에 속한다. 괴산의 명산이 대부분 암골미를 갖춘 산인데 반해 보광산은 부드러운 육산이다. 때문에 괴산명산이라고 하지만 다른 산에 치여 찾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보광산이 주는 넉넉함과 부드러움은 애써 이곳을 찾은 이의 수고로움을 외면하지 않는다.

 보광사는 보광산 중턱에 자리잡은 사찰이다. 고려 28대 충혜왕 1년에 창건됐다 조선 현종때 폐사된 옛 봉학사 터 아래에 건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67년 사찰 위쪽에 있는 봉학사지를 발굴조사한 기록에 따르면 봉학사지 5층 석탑 2층 옥개석 사리공에서 조선 세조때 탑을 보수한 기록문이 나왔다고 하며 폐사지에서 수습한 암막새에 음각된 당초문이 고려 중기 이후인 것으로 밝혀져 봉학사의 창건과 중수연대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보광사는 크게 대웅전, 삼성각, 요사건물로 이뤄진 작은 가람으로 이 곳에는 구례 손씨와 깊은 인연이 있는 설화가 전해져 오고 있다.

설화에 따르면 대웅전에 봉안된 석조여래좌상은 본래 봉학사의 법당에 있었는데, 조선 현종때 충청도 관찰사였던 김소의 자손들이 이 절터가 풍수지리설에서 금계포란형의 명장자리로 소문났기 때문에 김소의 묘를 법당자리에 쓰면서 불상을 근처에 파묻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한 스님이 찾아와 명당을 더 복되게 하려면 계곡아래 물을 막아 복이 새나가는 것을 막으라고 일러주었고, 자손들이 그 말대로 하자 집안이 망했다. 금계포란형은 금닭이 알을 품은 형국인데, 물이 흐르지 못하여 알이 썩는 바람에 집안이 망했다는 것이다.

그 뒤 19세기 중엽 보광산 아래 하도마을에 사는 손씨의 꿈에 노승이 나타나서 옛날에 파묻은 불상의 위치를 알려주고는 ‘이제 때가 됐으니 보광사 남쪽 언덕에 있는 땅속에서 불상을 파내어 봉안하라’고 했다. 이에 손 씨는 마을사람들과 산에 올라가 불상을 파내고 봉안했는데 그후로 손씨 집안은 크게 번창했다고 한다.

 

보광사 200m 위쪽에 위치한 봉학사지 5층석탑은 충북유형문화재 29호다. 기단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채 평평한 돌로 5층의 탑신이 올려져 있다. 탑신의 1층 몸돌은 2개의 돌로 이뤄졌고 나머지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다.

1층 몸돌은 큰편이고 2층 몸돌에서 급격히 낮아지다가 5층까지는 비슷한 크기를 유지한다. 각 층 지붕돌은 두꺼운편이며 밑면에는 5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전체적으로 비례가 좋지 않고 지붕돌이 두꺼워진 점등으로 보아 고려시대 작품으로 짐작된다. 충북일보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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