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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제천 금성면-532번지방도-월굴리 금월봉 미담산장

by 구석구석 2008.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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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남제천에서 빠지면 82번국도로 청풍방향으로 오다 금성에서 오른쪽으로 532번지방도와 갈라져 월굴리-대덕산-황석리-후산리로 청풍호반을 따라 이어진다. 

 

 

 청풍에서 금월봉으로 이어지는 82번 지방도의 2010년 4월 벚꽃터널

 

월굴리 134-22 금월봉

청풍호반 나들이 길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명소가 금월봉이다.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에서 금성을 거쳐 청풍호변 도로를 타고 한구비를 돌아서면 오른쪽에 까만 돌무더기가 갑작스레 나타난다. 앞쪽에 커다란 휴게소가 있어 금방 금월봉임을 알게 한다.

 

뒷편은 리조트공사중이라 막아 놓았다.

제천 최고의 명산인 금수산의 한 봉우리 인양 싶지만, 실상 금월봉은 땅속에서 나온 기암봉우리다. 도로 옆에 흙으로 덮혀 있던 민둥산 자락이었던 것이 흙을 퍼내면서 바위 봉우리들이 하나 둘 튀어나온 것이다. 모 시멘트 회사에서 골재를 채취하던 중에 바위봉우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범위를 넓혀 파낸 다음 지금과 같은 천태만상의 바위군락이 나오게 된 것이다.

 

파란호수와 파한하늘아래 삐죽삐죽 솟은 까만 바위군락이 더욱 돋보인다. 매표소 앞에 차를 세우면 사자바위와 거북등 바위가 한켠에 전시되어 있다. 일부러 만들어 놓은 수석인양 보이지만 바위를 캐내면서 떨어져 나온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란다.  

 

 

뒤로는 금강산 1만2천봉이라는 말을 실감하듯 바위군들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좌우로 두개의 큰 바위군이 있고 사이에는 협곡마저 형성되어 있다. 협곡안으로 넘어가면 충주호의 풍광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야간에는 조명이 밝혀져 신비롭기 까지 하고 눈 덮힌 풍경또한 이색적이다.

 


색다른 풍경탓에 무술영화가 많이 촬영되었다. 드라마 태조왕건과 장길산의 상당부분이 이곳에서 만들어졌고, 공옥진여사의 살풀이 춤도 여기서 공연되었다. 특히 이곳은 금강산 장면을 대신하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금월봉은 현재도 종합관광지로 개발중에 있다. 석산과 청풍호반을 자원으로 수상레포츠와 휴양타운이 융합된 레저 단지로 조성중에 있다.

 

심장병어린이모금 라이브공연을 하고 있는 가수
 

찾아가는 길

1.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IC에서 나온다음 바로 만나는 도로에서 오른쪽 금성/청풍 방향으로 진입한다. 금성을 지나고 호변도로에 접어들어 잠시만 가면 오른쪽에 금월봉 휴게소가 있다.
2.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감곡나들목에서 나온 다음 제천쪽으로 가도 된다.충주우회도를 타고 동량과 백운을 지나 박달재를 넘은 다음 제천에서 청풍쪽으로 가면 된다. 남제천나들목입구를 지나고 금성을 지나면 청풍호변도로가 이어지고 곧바로 금월봉 휴게소에 닿는다.

 

월굴리 157 미담산장 043-652-2428

미담산장은 바로 뒤 산세가 아름다운 곳에 위치해 있다. 커플이나 가족, 혹은 수가 적은 단체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 산장이기에 취사는 어렵지만 식당을 함께 운영 하고 있기 때문에 식사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다. 외관은 벽돌과 나무, 그리고 콘크리트고 지어졌지만 뒤의 병풍처럼 이루어진 산세와 조화를 이루어 운치를 자아낸다.

 

객실내부 역시 현대식의 모던하고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진 못했지만, 하루 정도의 숙박을 한다면 아름다운 추억 하나쯤은 만들 수 있는 분위기를 낸다. 놀랄만한 사실이 있는데, 건물 내부에 바위 하나가 솟아 있는 것이 눈에 띌 것이다. 산장주인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환경사랑이 돋보이는 설계가 아닐 수 없다.
 

 

객실이용료

3층 25평 방3개 개별화장실,침대 (전체-300,000)

4층 25평 방3개 개별화장실,침대(전체-300,000)

5층 60평 방5개 개별화장실.침대(전체-400,000)

* 방별 대여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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