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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충주 종림동-계명산자연휴양림 석종사

by 구석구석 2008.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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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나 관광버스의 경우는 민마루, 하종 마을, 휴양림길 등은 무조건 목행으로 가서 531번 지방도를 따라 강을 건너지 않고 남한강 또는 충주호를 따라 가면 된다. 마지막재, 어림(안림동, 진등고개길)으로도 갈 수 있다. 마지막재, 어림길은 시내 복판을 지나 마지막재쪽 안림동을 찾아가야 한다.

 

충주호와 월악산 조망이 좋은 충주 진산 '계명산'

 

청주 방면(서쪽)에서 충주로 다가들 때 충주시가지 너머로 동쪽에 큰 산 두 개를 보게 된다. 왼편이 계명산, 오른편이 금봉산(남산)이다. 계명산이 가장 좋은 점은 물론 충주호와 월악산 조망이다. 북쪽에서 동~동남쪽에 걸쳐 남한강과 충주호가 계명산을 감아돌고 있고, 월악산이 충주호 건너 동남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계명산(鷄鳴山)은 숲이 무성하고 특히 오래된 멋있는 소나무가 많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윗길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민마루 산행들머리가 되는 곳에 충주댐이 있고, 거기에 충주댐 물홍보관이 있어 좋은 볼거리가 되는 것도 계명산의 매력이다.

 

댐과 전시관 주변에는 넓은 주차장, 잔디광장, 휴게소가 있고, 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정자가 있으며, 순직자위령탑도 있다. 봄에는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가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별천지가 된다.

계명산과 남산(금봉산) 사이에 있는 고개를 충주 사람들은 마지막재라 부른다. 옛날 남산 아래에 사형수들의 처형장이 있었다. 단양, 청풍 등지의 죄수들이 이곳으로 끌려와 사형을 당하게 될 때 이 고개는 고향쪽을 바라볼 수 있는 마지막 장소가 되고, 또 사형장이 가까워 삶의 마지막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다는 것이다.

마지막재에는 훌륭한 대몽항쟁전승기념탑이 있다. 1253년 몽고군이 충주성을 공격할 때 방호별감 김윤후 장군의 지휘 아래 관민이 한 덩어리가 되어 3개월 동안 몽고군을 막아 싸웠다. 김윤후 장군은 “공을 세우는 자는 귀천을 가리지 않고 벼슬을 주겠다”며 독려했고, 몽고군이 견디지 못하고 물러나자 공을 세운 많은 사람들에게 벼슬을 주었다 한다. 이 승전을 기리는 승전탑이 옛 충주성 자리인 마지막재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 월간산 김홍주 소산산행문화연구소 소장


 

종민동 산 6-1 계명산자연휴양림 043-850-7313

계명산 자연휴양림은 계명산 북동면 자락에 자리 위치하고 있다. 363 ha 넓이에 일일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1997년 7월1일 개장하여 충주시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넓은 충주호반을 끼고 있어 충주댐의 푸른 물이 한 눈에 들어와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휴양림에서 동쪽 아래는 물 맑은 충주호반이고, 계명산 산기슭은 하층식생으로 잡관목이 양호한 수림지대를 형서하고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으며 지척에 있는 충주호 선작장을 이용해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을 즐길 수 있고, 수안보 온천, 속리산 등과 쉽게 연계해 여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휴양림 부근의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라 이곳까지 드라이브 삼아와서 충주호 주변에 물고기를 이용한 음식점에서 별미를 즐기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계명산 자연휴양림의 규모는 작아 가족호텔, 공동취사장, 족구장, 배구장, 캠프파이어장, 산막, 체력단련시설 등이 200m 반경 안에 밀집되어 있지만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고 산림속 통나무집은 도심속에서 맛볼 수 없는 새로운 정취를 자아내다.


 

 

휴장일 : 연중무휴(예약제운영)
입장료:무료
숙박시설
숲속의집 - 7평:50000원 / 12평:70000원 / 15평:120000원
가족호텔 - 100000원~120000원
주차장 : 승용차 50대 주차 가능
부대시설 : 야영장, 오토캠프장, 등산로, 캠프파이어장, 산림욕장 등

 

충주IC -> 36번국도(충주방면) -> 충주대학교 -> 달천사거리(제천방면) -> 충주역 -> 칠금사거리(제천방면) -> 목행삼거리(댐방면) -> 충북선 철로 -> 용탄교 -> 충주댐 좌안정상 -> 종민동 마을 -> 계명산 자연휴양림

 

 

 벚꽃의 동산과 가로수 조성으로 충주지역의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충주댐 벚꽃길이 만개한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의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충북일보 조항원기자


 

천년 세월 녹아든 대찰 금봉산자락의 석종사

 

석종사는 충주시 직동 금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기에 쉽게 찾아가기 위해서는 중부고속도로 충주IC를 빠져나와 충주시내로 들어와야 한다.

 

충주시내로 진입을 하면서 미덕중학교방면으로 우회전직진하면 호암체육관 사거리 신호등이 나온다. 사거리에서 직진 후렌드리호텔를 지나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방면으로 1km쯤 우측으로 호암·직동 주민자치센터를 안내하는 간판을 끼고 우회전 골목길을 따라 계속가다보면 석종사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가 안내하는 대로 2km쯤 가다보면 좌측으로 고든골마을과 사찰을 안내하는 간판이 입구임을 알린다.

 

 

여기서부터는 마을길을 지나 1km정도 좁은 길을 오르다 보면 예전에 봉황이 살았던 상서로운 산이라고 불리는 금봉산 자락에 자리한 웅장한 법당을 비롯한 범종, 선원, 누각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풍수지리로 볼 때 석종사가 자리하고 있는 위치는 충주시 동 남편에 위치해 마즈막재를 사이에 두고 북쪽의 계명산을 마주보고 있는 명당터로 알려져 오고 있다.

 

고려시대부터 이곳에는 죽장사라는 사찰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그동안 폐사돼 왔던 곳으로 고려초에 조성된 석탑 한기만이 자리를 지켜와 절터였음을 짐작케 했을 뿐 이라고 한다. 신라말에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천여년 넘게 대찰로서 이름났던 절이었으나 조선중기 한창 억불정책을 쓸 때 절을 헐었다가 충주읍성을 짓고 사또관헌을 지었다고 한다. 

 

그 후 일제시대 사찰터가 모두 개인소유로 넘어가 사과 과수원으로 돼 있어, 혜국스님이 이곳에 오기전만 해도 버려진 절터나 다름없어 다시사찰로 그 역사를 시작한다는 것 조차 예상치 못했던 곳이다. 하지만 혜국스님은 부모 없는 고아 5명을 데리고 이곳 석종사 폐사지를 찾은 인연이 되면서 지난 30년동안 약 10여만평이 넘는 절터를 사들이고 대가람을 복원, 고려시대 융성했었다는 사찰의 면모를 새롭게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충주를 비롯한 인근지역 일대에서는 가장 큰 도량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석종사는 출가한 승려만을 위한 공간을 지양하고, 재가자 역시 이곳에 몸담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재가자들이 말년에 수행하면서 요양도 겸할 수 있는 평생선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충청일보 김승동 기자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충주호선착장 043-851-5771

전국5대 관광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호반 관광지로서 충주에서 단양까지 약 52km 뱃길 선상관광은 국내 호수중 가장 크고 깨끗함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대하사극「대장금」촬영지로 동남아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코스로 휴양림에서 4키로정도 더 가면 충주댐이 보이고 선착장이다.

 

운행시간 : 성수기 : 10:00~16:00 1시간간격 운행 / 비수기 : 11:00, 14:00 2번 운행
입장료 : 충주 ~ 장회나루구간 - 편도(13,000원) 왕복(22,000원)
주차장 : 300대(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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