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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여주 37번국도-도리 도리늘향골마을

by 구석구석 2008.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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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도리늘향골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http://www.dori.or.kr

남한강과 청미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자리잡은 늘향골마을은 여러 차례의 전화를 겪으면서도 한번도 외침의 피해를 입지 않은 천혜의 요충지이다. 마을 뒤쪽으로는 큰 강이 흐르고, 동네 앞 저만큼에는 소무산 ‘아홉사리’고개가 가로막아 진입이 쉽지 않았던 탓이다.

 

외지인들의 출입조차 여의치 않던 도리마을에서는 일찍부터 땅콩농사를 많이 지어왔다. 땅콩이 자라기에 안성맞춤인 토질 덕분에 고소한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추수 끝난 후 채 떨지 않은 땅콩총대를 들고 강가로 나가 자갈밭에 불 피워 놓고 구워먹다보면, 손이며 입가로 그을음 잔뜩 묻히고서도 좋아라 깔깔대던 어릴 적 땅콩서리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마을 뒤편 강가는 수심이 얕고 백사장이 넓어 한여름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다. 마을 들판은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탓에 마을 앞 들녘엔 메뚜기며 미꾸리가 많은데, 잡은 민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먹는 맛도 그만이다. 겨울에는 철새들이 날아드는데, 늘향골마을에서는 강변을 따라 철새탐조 코스를 조성해 생태 체험을 겸하게 하고 있다.

○ 계절별 프로그램
 - 연중 : 인절미만들기, 짚풀공예(달걀꾸러미), 천연 염색하기
 - 봄 : 봄나물 채취, 딸기수확하기, 농사체험
 - 여름 : 미꾸라지잡기
 - 가을 : 고구마캐기, 농사체험

 

영동고속도로 여주IC -> 점동면 -> 점동우체국 지나 좌회전 -> 도리마을(늘향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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