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 / 암릉 경관 빼어난 의왕의 자연 8경
A코스 (약 2시간20분) ①계원예대 야외공연장<9분> ②예대 후문<8분> ③송골재<명상의숲 경유, 30분> ④사거리고개<8분> ⑤삼거리<15분> ⑥사인암<10분> ⑦모락산<13분> ⑧깃대봉<32분> ⑨삼거리<15분> ⑩LG아파트정류장
B코스 (약 2시간30분) ⑪개나리아파트정류장<15분> ⑫지장암입구<8분> ⑬지장암<23분> ⑭255봉<15분>고개(사거리)<10분> ⑦모락산<4분>절터약수<65분> 15 232봉<10분> 16도로
기타코스 ①야외공연장<40분> ⑥사인암 / ③송골재<237봉 경유, 20분> ④사거리고개
왕위를 찬탈하고 어린 조카(단종)를 사사한 형 수양대군(세조)에게 실망하여 능안마을에 은거한 임영대군(1418~1469)이 매일 올라 옛 중국의 도읍 낙양을 동경하였다는 모락산은 산의 대부분이 암릉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이다. 특히 깃대봉 능선의 절벽으로 이루어진 암릉은 이 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북동쪽 숲이 우거진 곳에 조성된 명상의 숲길은 정겨우며, 문터, 망대터, 건물터 등이 남아있는 정상의 모락산성터는 옛 일을 생각케 한다. 정상에 서면 마치 흰 실타래를 풀어 놓은 듯한 경수산업도로가 아름답게 펼쳐지며, 주위를 에워싼 관악산, 청계산, 백운산, 수리산 등이 가깝게 보이고 백운호수가 햇빛에 반짝인다. 정상 남쪽의 넓은 안부에는 전승비와 고인돌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암릉 산행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산으로 의왕 자연 8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이곳까지 밀고 들어와서 마을사람들이 모락산의 어느 굴로 모두 숨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 아이가 굴속으로 미처 들어가지 못하고 굴 밖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왜군들이 찾은 후 굴속에 마을사람들이 피신하여 있는걸 알고 굴 입구에 불을 질렀다. 그리하여 많은 마을사람들을 굴속에 ‘몰아서 죽였다’라고 하여 붙여진 민간전설의 슬픈 유래와, 세종의 넷째 아들인 임영대군이 단종을 폐위한 세조를 피해 장님으로 가장해 이 곳 모락산 기슭에 숨어 살면서 낙양(洛陽-중국의 수도, 한양을 뜻함)을 그리워하며 사모하였던 산이라 하여 모락산(慕洛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전설대로 모락산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지니고 그 한을 솟아오른 암봉으로 표현한듯하다.쉬었던 자리를 털고 일어나 산행을 계속한다. 능선을 지나다보면 조금 경사가 급해지면서 암석이 가로막고 그 곳에 철제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철제 다리를 오르며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도시의 모습이 평화롭기 그지없다. 그리고 철제다리의 탄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약간씩 튕기듯(?) 흔들리는 다리를 오르는 재미도 있다.
‘Z'자 형태를 한 철제 다리를 오르면 다리의 끝에 전망대가 설치되어있고, 모락산 동쪽의 조망 즉 청계산, 응봉, 국사봉, 바라산, 백운산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전망대에서 다시 오르는 정상의 길은 암석이 군데군데 있긴 하지만 힘들지는 않다. 때문에 가족등산객들이 많다.
이곳 전망대에서 모락산의 정상은 멀지않다. 주변 경치와 한가로운 산길을 따르다 보면 금방이다. 물론 정상으로 갈수록 암석길은 많이 나타난다. 자료 - 경기관광공사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남태령을 넘어 인덕원 사거리에서 직진해 대로를 가로지르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에서 좌회전하면 계원예술대가 나온다. 계원예술대 후문 쪽에 차를 대고 등산로로 오르면 된다.
내손동802 수라청 031-459-7100
갈뫼지구 아파트 단지 칸타빌2단지옆에 위치하면서도 아름다운 모락산이 이곳의 정원인 것 같이 펼쳐 있어 오는 이들의 감탄사를 발하게 한다. 음식은 전통 한정식을 내고 있으며 한 두 가지의 퓨전 음식을 곁드리고 상차림은 전식, 메인음식, 대나무 통밥과 밑반찬, 후식으로 이어지는 코스음식을 택하고 있다.
고급스런 시설에 160평에 달하는 내부에는 다양한 10개의 룸과 100석을 보유한 홀이 있으며 내부에 수석을 이용해서 물이 흐르게 한 정원, 3층에는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화이트를 주제로 한 노래연습장과 모락산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까지 있어 오는 이에게 여러 즐거움을 줄 것 같다. 7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은 각종모임, 연회시 편의를 제공한다.
계원예술종합대학사잇길로 들어가면 의왕,안양,평촌,과천 지역 주민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보리밥촌이 있다. 이미 수년동안 그 명성으로 주말이든 평일이든 할것없이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는 곳으로 여러곳의 보리밥집이 성황리에 영업하고 있다.
내손동224-1 별당보리밥 031-423-2240
건강에 좋은 보리밥에 구수한 된장찌게과 각종 야채를 비벼서 먹으면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도 좋다. 특히 별당 보리밥은 다른집과는 달리 반찬을 내올때 조밥과 김을 내오는 것과 정말 시원한 동치미국물을 주는데 그 맛 또한 보리밥 못지않게 맛있다는 게 특색이다.
새롭게 리모델링 하여 보다 깨끗해진 업장과 50~60대 까지 주차가 가능하여 그 간 보리밥촌에서 겪었던 기다림의 불편함과 위생상태의 불결함이 사라져 즐겁게 나들이 와서 쾌적하게 식사할수 있음이 이 집의 장점이다. 나들이 나왔다가 파전에 동동주도 할수있고 출출하면 보리밥도 먹고 맑은 공기에 건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곳 별당보리밥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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