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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남양주 광전리 수락산유원지 흥국사 이루(ERUS)

by 구석구석 2008.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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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곽순환도로 별내나들목에서 수락산과 퇴뫼산사이 개천을 따라 들어가면 광전리 청학리로 이어진다.

 

 

 

창 밖이 아름다운 '그 집' 커피에는 내일이면 그리워할 가을이 녹아있다. 중말삼거리에서 가까운곳에 있는 늦가을에 좋은 카페 이루(ERUS) 031-527-4665 / www.eruscafe.com

철쭉과 배나무밭, 은행나무와 밤나무 숲, 마당 한 가운데 들어선 아름드리 산딸나무, 수영장과 연못, 양어장, 원두막까지 갖춰놓은 카페다.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3년 가량 걸렸다.

 

 과꽃과 보랏빛 수국이 하나 둘 지기 시작하고, 느티나무도 앞마당에 수북하게 잎을 떨궜지만, 붉은 단풍이 낮게 깔린 산책로와 낙엽이 뒹구는 넓은 잔디밭은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다. 야외에서 차를 마시는 이들을 위해, 카페 곳곳에 담요를 비치해 놓았다. 스탠드 형 난로도 테이블마다 들어서 있어, 추위 걱정을 하지 않고 야외에서 차를 마시며 늦가을의 뜰을 감상할 수 있다.

 

티라미수 같은 디저트가 6000~7000원, 음료는 6000~8000원, 칵테일은 약 1만원이다. 겨울엔 마당이나 잔디밭에 얼음조각을 세우고, 봄이 되면 양식장에서 철갑상어를 키울 예정이라고. 여름철엔 미리 예약하는 사람에 한해, 1인당 5만원을 받고 마당에서 갈비와 새우구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파티도 마련해준다.

 

스테이크부터 파스타, 떡볶이까지 모든 메뉴에 차가 포함되어 차 값이 별도로 들지 않으니 더 ‘착하게’ 느껴진다. 1인당 예산은 파스타 기준 1만원 대. 서울에서 자동차로 30~40분 거리에 있고, 원래 별장으로 쓰였던 곳이라 전원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뒤쪽 수락산엔 단풍이 절정. 테라스가 있는 앞마당에서는 군고구마도 구워준다.

 

 의정부방향 청학터널 못미쳐 좌측으로 들어가 송산기사식당지나서 있다. 

 

광전리 산 85 한식전문점 도시너머 031-527-2230

수락산의 품에 안긴 오천평의 공간 속에 자생하는 밤나무, 수국, 살구나무, 철쭉 등의 다양한 꽃나무들과 예쁜 연못, 오염되지 않은 약수터, 물이 있고 바람과 들꽃이 있는 자연경관과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삶의 여유를 재충전할 수 있는 깔끔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이 있는 곳이다.

 

열아홉 종류의 재료로 담근 신선한 간장게장과 가리비그라탕과 대하요리가 곁들여진 양식의 5종류를 맛볼 수 있고, 생삼겹살과 일등급의 엄선된 한우 꽃등심등의 야외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메뉴-게장정식, 산채비빔밥, 피치돈까스, 도시너머 정식

 

퇴계원에서 의정부가는 길에 청학터널 못미쳐 오른편으로 주공아파트건너편 태백식당(청학2리 31-1031-841-4508)

 

 

전형적인 시골마을에 미송나무로 집을 지어 산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의 태백식당은 15년 동안 한 자리에서 쫄깃하고 싱싱한 회와 초가지붕에 미송나무로 지은 9채의 방갈로는 아늑하고 시원하여 편안하게 회를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다.

송어는 불포화지방산 및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쫄깃하며 부드럽고, 민물장어구이는 약 30여 종의 토종한약재와 엑기스를 넣어 굽기 때문에 향이 좋고 질리지 않아 좋다.
주메뉴-송어회, 장어구이, 오리탕, 닭찜

 

 

청학리 551 미가담 031-821-0474

수락산 기슭에 위치한 전원카페이며, 미국의 뉴멕시코주에 있는 인디언의 포크빌리지를 모티브로 하여 국내 유일의 싼타페풍의 건물로 조형미 넘치는 담장과 깊고 독특한 라운드형의 창문과 굴뚝은 이국적인 정취가 나며, 라이브 무대 또한 자주 찾는 문화공간이다.

질 좋은 생고기를 특수한 양념에 재어서 치즈와 함께 오븐에 다시 구워낸 다음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소스와 함께 고소한 맛이 특징이고, 멸치와 해산물로 푹 고아낸 국물의 수제비는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주메뉴-스페셜돈까스, 수제비

 

수락산 서울의 북쪽 끝에 의정부시와 남양주시를 경계로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불암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가 가능한 산이다. 산세가 웅장할 뿐만 아니라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기암괴석을 연출하므로, 산행의 재미는 올라갈수록 더한다.

 

수락 8경이라 불리는 금류폭, 은류폭, 옥류폭포와 신라 때의 흥국사, 조선시대의 내원암이 있고, 동서 산록의 계곡에는 수락산 유원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불암산과 이어진 능선은 봄철에 철쭉이 아름답다. 산길이 험하지 않고 서울시내에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좋은 산이다. 일설에 조선조 이태조가 수락산이 서울을 등지고 앉은 산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을 도읍지로 삼은 왕의 뜻에 어긋 난다하여 반역산이라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수락산 유원지는 별내면 청학리에 위치한 수락산 계곡 일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서울 근교의 도봉산과 함께 양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산세가 웅장할 뿐 아니라 깊은 계곡의 수려함과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도처에 기암괴석이다. 계곡을 흐르는 물 또한 자연 옥류금류 폭포의 절경을 이루어 예로부터 시인 묵객이 탐미하던 곳이다.


산중의 명소로는 오리바위를 돌아 오솔길을 거쳐 212계단의 가파른 층계를 오르면 내원암의 절경이 그윽하고 해발 637m를 장식하는 투구 고속 오리봉의 장관과 칠성대 향로봉 미륵봉의 기형이 눈을 끈다.

 
정상에는 등산객의 휴게소인 산장과 약수가 있어 계절의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수락산 계곡에는 속칭 `

마당바위

`로 불리는 유원지가 있어 여름 한 철 피서지로서의 손색이 없다. 그리고 곳곳에 울창한 활엽수림으로 가을 단풍이 유명하여 유서 깊은 흥국사, 불암사를 감싸고 있어 풍광명미한 대자연의 신비로움이 승려의 독경소리에 은은하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쪽에서 덕릉고개를 넘어가면 왼쪽으로 위치한 흥국사(興國寺,031-554-9557)는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 수락산 아래에 위치한 봉선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21년(599) 원광국사에 의해 수락사(水落寺)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고 전하고 있으며, 1568년 선조가 덕흥대군의 원당을 짓고 ‘흥덕사(興德寺)’라는 이름을 내렸다고 한다. 국왕이 1626년(인조4년) 다시 제각을 짓는 등 중건하여 절 이름을 ‘흥국사(興國寺)’라고 내려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에도 국왕의 지원에 의한 여러 번의 중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조선후기 왕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2020.9 대웅보전

흥국사는 근세 화승들의 본거지로 서 금강산 유점사 등과 같은 몇몇의 사찰들과 함께 손꼽히는 화사 양성소로 가능하였다. 특히, 조선말에는 이곳에서 화승들에게 그림수업을 시킴으로써 걸출한 화사승들을 많이 배출하였는데 이들은 전국 각지로 나가 자신들의 기량을 발현시켰다. 흥국사 대웅보전(경기도 문화재자료 제56호)은1822년(순조22)중건되었으며 팔작지붕으로 된 다포식 건물로 내부에는 여러 불화와 괘불이 봉안되어 있다.

대웅보전의 왼쪽에 있는 . 영산전은 다포식 건물로, 이곳에 봉안된 16나한상은 비교적 작지만 그 형태가 완전하고 기법이 뛰어나 조선 후기에 조성된 나한상으로서는 우수한 것이라고 한다.한편, 불화들은 모두 1892년(고종 29)에 봉안된 것이며, 영산전의 바깥 기둥에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쓴 주련이 걸려 있는데 '흥국사(興國寺)'·'영산전(靈山殿)'이라는 현판도 그가 쓴 것이라고 한다.

 

 

 성임당탑은 경내를 조금 벗어난 동북쪽 낮은 능선 상에 자리잡고 있으며, 원위치로 보인다. 지대석을 제외한 기단부와 옥개석은 팔각으로, 탑신석과 상륜부는 원형으로 신라시대 이래 유행한 팔각원당형 양식을 계승하였다. 이 부도는 석조부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탑신석을 원구형으로 마련하여 원구형 부도 양식에 속한다. 기단부의 연화문과 좌우로 길게 뻗은 안상, 높은 옥개석, 연주문이 표현된 상륜부는 건립 시기가 조선후기임을 알 수 있게 한다.

 


 

 

 

내원암은 청학리 수락산의 미륵봉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봉선사의 말사이다.
이 곳 전각에 봉안한 불화들은 대개 해방 이후에 제작, 봉안된 것이나 괘불만은 19세기 경기·경상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화사들의 작품으로 19세기 경기지방, 특히 남양주권 불화의 지역성과 19세기 불화의 양식적인 면을 살필 수 있는 새로운 자료라고 할 수 있으며, 2004년 유형문화재 197호로 지정되었다.


내원암의 괘불은 1885년에 조성된 것으로, 구도는 대담하고 간략하며 크게 마름모꼴을 이루는 특이한 인물 배치를 보이고 있다. 즉, 전법륜인을 한 석가모니불이 상단에 원형 두광과 키형 신광을 지고, 가슴 아래 부분에는 백의관음이 묘사되어 있다.

관음은 원형 두신광을 지고 있는데, 머리에는 보관 중앙에 화불을 모시고 양손은 모아 수병을 감싼 채 가부좌를 하고 있다. 이처럼 상하를 가르는 석가모니불과 백의관음 양 옆에는 아난·가섭 두 불제자가 합장을 하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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