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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서산 603번지방도 고파도

by 구석구석 2008.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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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해변 위로 쏟아지는 '섬의 정취'

섬이 갖는 매력은 완벽한 단절감에 있다. 충남 서산시 팔봉면 가로림만 내에 있는 고파도는 외부와 완벽한 단절감을 느낄 수 있는 섬 여행지다. 뭍에서 비교적 가까운데도 섬의 정취가 오롯이 살아 있어 여름 휴가지로 특히 좋다. 해수욕장은 마을 뒤쪽, 섬의 서북쪽 해안에 펼쳐져 있다.

 

 

 

백사장의 길이는 700m 가량. 길지는 않지만 썰물 때면 500m 정도의 너른 모래밭이 드러나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개펄과 모래밭이 확연히 구분돼 물이 맑은 것도 특징이다. 공중화장실과 간이 샤워실, 식수대 등 편의 시설도 충분한 편. 작은 섬이만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북쪽 해안으로 들어가면 숨은 해변도 있다.

모래밭인 해수욕장과 달리 자잘한 자갈밭인 이 해변은 100m 규모로 아담하지만 개망초꽃이 지천으로 핀 언덕 너머에 있어 운치 있다. 해수욕장 남쪽 끝을 막아선 고깔산 정상에 오르면 은빛 해수욕장과 섬의 풍경, 낙조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숙박 정보
덜 알려진 섬이라 민박집 시설은 낙후한 편. 하지만 민박집은 많다. 이장 댁(041-662-2696), 나교식 씨댁(041-662-2592), 이만우 씨댁(041-662-2822), 김기성 씨댁(041-662-2817). 숙박료는 3만~5만원 선

 

음식 정보
숙박과 함께 사계절 식사가 되는 곳은 두 곳. 이장 댁(041-662-2696)과 나교식 씨댁(041-662-2592). 하지만 민박을 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휴가철엔 다른 민박집에서도 식사가 가능. 미리 부탁해야 한다. 1인 5000원 선

 


교통 정보 고파도행 배는 구도선착장에서 탄다. 구도선착장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에서 빠진 다음, 서산을 거쳐 태안으로 가는 32번 국도를 탄 후, 팔봉산 이정표를 따라 634번 지방도로를 타면 된다. 32번 국도에서 우측으로 내려 버스 승강장 뒤로 난 길을 따라 5분여 직진하면 사거리. 여기서 직진하면 된다. 선착장에서 고파도까지는 45분. 배는 하루 2차례(07:30, 16:10) 왕복하며, 여름에는 증편되기도 한다. 뱃삯은 3100원. 여객선 매표소(041-664-4226), 선우해운(041-934-8772)에 문의.

자료 -   editor 이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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