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소백산 국립공원
관내에는 찬란했던 신라 불교 문화의 화엄종찰인 부석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서원의 효시이며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등 많은 관광자원이 있을뿐만 아니라 영남제일의 희방폭포와 아흔아홉구비의 죽령등이 아름답게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소백산(小白山)은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겨울이면 소백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눈과 바람,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내며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나 있고 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한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해마다 5월말이면 소백산 철쭉제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려 그 높은 소백산이 철쭉으로 휩싸이는 장관에 저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며, 수확의 계절인 10월초에 개최되는 풍기인삼축제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삼캐기와 풍기인삼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태백산에서 서남으로 갈린 산맥이 구름위에 솟아 경상도·강원도·충청도 3도의 경계를 지으면서 서남쪽으로 구불구불 백여리를 내려 뻗어 일으킨 소백산은 영주·예천·단양·영월 네 고을의 배경이 되어 고장의 평화와 행복을 수호하며, 기품있는 선비의 풍모처럼 맑고 수려한 기상의 영기(靈氣)어린 성산(聖山)이며, 또한 지맥의 흐름으로는 한반도의 척추 부분에 해당하는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소백산 허리를 감돌아 오르는 아흔아홉 굽이의 죽령(竹嶺)은 영남의 3대 관문중 하나로서, 그 옛날 과거길 선비들의 수많은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봉인 비로봉(毘盧峰)(1,439m)에는 천연기념물인 주목(朱木)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나라가 어지러울 때 이 고장 선비들이 한양의 궁궐을 향해 임금과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였다는 국망봉(國望峰)(1,421m)과, 소백산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蓮花峰)(1,394m), 그 옛날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솔봉(1,315m) 등많은 산봉우리들이 연이어져 있으며, 소백산 중턱에는 신라시대 고찰 희방사(喜方寺)와 비로사(毘盧寺)가 있고, 희방사 입구에는 영남 제일의 희방폭포(28m)가 년중 시원한 물줄기로 피서객들을 즐겁게 맞고 있습니다.
영주시에서는 매년 5월말경 소백산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에“소백산철쭉제”를 개최하고 있다.주요행사로는 장승깎기대회, 철쭉꽃길 걷기대회, 통일기원제, 야생화전시회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오르는 즐거움이 있는 산, 소백산에서는 “천상의 화원 소백산! 영주소백산에서 멋진 추억을”이라는 주제로 소백산철쭉제가 개최되 며, 푸른 주단 위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연분홍색의 철쭉 꽃길을 걸으며 소백산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 / 영주시청
소백의 봄은 맑고 깨끗한 계곡사이로 수줍은 모습의 야생화 사이로 살며시 고개내미는 새싹과 함께 찾아오며 봄이 무르익을 때쯤이면 천문대, 비로봉, 국망봉 주변에 철쭉꽃이 만개하여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소백의 여름은 더위와 일에 지친 현대인들의 머리와 가슴을 식혀주는 시원한 계곡과 바람이 기다리며 만물이 약동하는 성장의 계절이다. 천동계곡과 희방계곡의 시원함은 뜨거운 태양을 물리치고 갈증에 목말라하는 탐방객들에게는 시원한 생명수를 제공한다.
소백의 겨울은 순백의 계절이다. 하얀 눈이 온 산을 덮고 산새들마저 날개를 접을 때이제야 산도 편안한 휴식을 취한다.
죽령에서 오르는 길은 능선산행으로 국립천문대까지 약 7km의 거리가 시멘트 길로 되어 있다. 능선길이라서 오르막을 그리 심하지 않지만 등산 초입부터 시멘트 길을 오랫동안 걷는 것은 대단한 지루함과 팍팍함을 가져다 주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희방사에서부터 오르는 등산로를 선택한다.
죽령에서 4km 정도 오르면 제2연화봉(1375m)이나 중계소가 자리 잡고 있어서 제2연화봉엔 오를 수가 없고 우회해야 한다. 중계소 입구에 샘이 있어서 목을 축일 수 있다. 제2연화봉을 우회하면 전망대가 나타나며 천문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그 옆에 있는 연화봉과 제1연화봉, 비로봉의 거대한 줄기도 한눈에 들어오며 멀리 단양까지 뻗은 소백의 줄기와 계곡들이 웅장하게 다가온다.
천문대에서 제1연화봉 오르는 길은 소백산 자연보호를 위하여 계단이 놓여 있으며 복원된 계단 옆엔 많은 풀들이 자라나고 있다. 제1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가는 길도 평탄하다.
비로봉 서북쪽 기슭의 천연기념물 244호인 주목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200년에서 400년이 된 주목 1500여그루가 자생하고 있는데, 한 때는 3만여그루가 자생하였다고 하며 비로봉 일대는 환경 복원 작업이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멀리서 보면 푸른 초원으로 가득한 모습이다.
비로사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철쭉나무들이 보통 2-3m 정도 자라서 터널을 형성하고 있다. 17km에 달하는 소백산 철쭉산행.
금선계곡
소백산의 영봉(靈峰) 비로봉에서 발원하여 남쪽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계곡이다. 풍기읍 삼가리 욱금리를 지나 금계동에 이르러 그 절정을 이루며, 동부동에서 남원천과 합류한다. 계곡을 따라 울창한 노송숲이 끊임없이 펼쳐지며, 철따라 변모하는 소백산의 경치가 절경을 빚고 있다. 계류는 넓은 반석 위를 훤히 비치며 흐르다가, 절벽을 만나 폭포를 이루고, 군데 군데 소(沼)를 만들며 머물다가 또다시 흐르며 이어진다.
희방계곡
희방계곡은 한 여름에 계곡에 들어 있으면 추울 정도로 서늘하며 물이많고 숲이 좋아 여름 피서지로 유명하다. 특히 계곡 상류의 폭포는 계곡의 백미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보는이들의 더워진 가슴을 확 쓸어 내리는 시원함을 맛보게 한다.
희방폭포는 소백산 연화봉 밑 깊은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몇천 구비를 돌아돌아 흐르다 이곳에 멈춰, 천지를 진동시키는 듯한 소리와 함께 웅장한 폭포를 이룬다.무더운 여름철, 우거진 잡목과 시원한 폭포가 어우러진 희방폭포는 일등 피서지가 되고 있다. 폭포를 뒤로 하고 한구비 오르면 고요한 정적속에 희방사가자리잡고 있다.
옥녀봉 자연휴양림
소백산 도솔봉 기슭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으로 최근에 개장하였다. 울창한 숲속에 조성되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며, 군데군데 작은 오솔길이 있어 자연을 벗삼으며 산책하기에도 좋다. 숙박할 수 있는 방갈로와 야영장, 취사장, 샤워장, 숲속교실 등 시설면에서도 조금의 부족함도 없으며, 주차공간도 넓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또, 자연휴양림 뒤로 명산 소백산의 수려한 풍광이 펼쳐져 경치 또한 일품이다. 옥녀봉 자연휴양림에서 여장을 풀고, 소백산 등반길에 오르거나, 부석사, 소수서원, 희방계곡 등 인근 명승지를 찾아 보아도 좋은 여행이 될 듯 하다.
○전 화 : (054)639-6543, 636-5928
죽계구곡
계곡을 끼고 오르는 산길로 문경 새재와 주왕산을 치는데 죽계구곡도 거기 견주어 처지지 않는다. 비록 수량도 보잘 것 없고 계곡이라기보다는 그냥 '큰 도랑' 수준에 지나지 않지만, 무성하게 자란 숲에 가린 계곡의 진면목은 만만치 않다. 한때 여기는 버들치와 가재가 서식하고 반딧불이가 지천으로 날던 아름다운 시내와 오솔길이었다.
죽계구곡
은 고려후기의 명현이자, 문장가인 근재 안축의 “죽계별곡”이며, 이퇴계와 주세붕 등 조선시대 유현들이 유상하던 자취들이있어 잘 알려진 계곡이다. 죽계구곡은 초암사 앞에서 제1곡으로 시작되어, 시냇물을 따라내려 삼괴정을 못미쳐있는 제9곡에 이르기까지 약5리 사이에 분포되어 있다.
자료영주시청 문화관광과오마이뉴스 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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