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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횡성 19번국도-신대리 태기산 성골마을 봉복사 신대계곡 파낙스밸리

by 구석구석 2007.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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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고속국도-원주I.C-횡성읍-19번 지방도(갑천 방향)-갑천-유평리 3거리(우회전)-솟대배기 4거리(직진)-신대리 버스 종점


 

횡성의 최고봉 태기산

 

태기산은 진한의 마지막 임금인 태기왕이 산성을 쌓고 신라군과 싸웠다는 전설에 따라 명명되었다. 그 때문에 200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이 곳 태기산 자락인 성골 골짜기에는 허물어진 성벽을 비롯해 집터와 새터 등이 수림지대 아래 흩어져 산행객들의 말없는 벗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시누대, 물푸레, 주목군락지와 같이 원시식물이 많이 서식하며, 낙수대 폭포와 어우러진 심산계곡이 그야말로 절경을 이룬다. 특히 겨울철에는 풍부한 적설량이 빚어내는 설경이 유난히 아름다워 겨울의 멋과 낭만도 만끽할 수 있다.

 

 

 청일면 신대리에 있는 송덕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 천길 낭떨어지 능선길을 지나 지천에 깔린 시누대길을 한 참 오르면 돌무지들이 보이는데, 그 옛날 이곳이 태기산성터 였음을 알려주는 태기산성비가 세워져있다. 또다시 시누대와 우거진 전나무 숲을 지나면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태기산 정상이 보인다. 일찍이 태기산 정상은 “둔내11경”중 태기백운(泰岐白雲)이라 하여 변화무쌍한 구름의 오묘한 조화가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나 현재는 군사시설로 정상에 오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겨둔 채 돌아서야 한다.


하산길은 비포장길을 따라 좌측 임도로 40분 정도 내려오면 만나는 낙수대 폭포를 지나 산양바위를 거쳐 송덕사 입구로 내려오면 된다. 낙수대 폭포는 깊고 시원한 물줄기로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가 하면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과 늦가을 낙엽의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신대리 성골마을 033-345-7652/011-703-9458

팜스테이마을 / 농촌체험

 

신비로운 전설과 비경의 자연이 하나된 강원도 두메산골 신대리 성골마을은 전설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마을이다. 봉복사를 비롯해 태기산에 얽힌 전설은 신비로운 마을의 얘기거리를 만들고, 여기에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은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적합하다.

 

특히 현재 위치로 절을 옮기는데 하룻밤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봉복사 전설은 예전의 절 위치에 석탑하나만을 남겨놓고 있어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다. 또 태기산과 신대계곡은 계절에 상관없이 자연의 삼림욕과 계곡놀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봉복사와 신대계곡으로 유명
봉복산 아래 자리잡은 봉복사는 신대리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절이다. 부처님 오신날과 동지때는 사찰을 찾은 신도들로 가득하고, 울창한 숲을 지나 안정된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 사찰 특유의 고즈넉한 느낌을 전해준다.
태기산의 등산이 시작된 신대계곡은 강원도에 숨은 몇 안되는 비경중 하나. 연중 내내 수량이 풍부하고 수림이 잘 어우러져 여름에는 한기를 느낄 만큼 물이 차갑다. 신대리는 더덕과 복분자 그리고 가시오가피가 유명한 곳이다. 늦가을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더덕은 신대리에서 가장 많이 나는 특산품 중의 하나이다. 또 가시오가피로 만든 고추장과 된장 그리고 가시오가피 가루는 미용에도 효능이 좋다.

봉복산 산신제와 기우제
신대리성골마을에서는 매년 4월 산신령께 제를 올리는 봉복산 산신제를 마련하고 있다. 매년 풍년을 기원하고 무사한 한해를 보내게 해달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봉복산 산신제는 마을의 주요 연중행사 가운데 큰 규모로 치뤄지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이 한곳에 모이는 계기와 함께 주민들의 화합의 자리가 되고있다.

 

또 가뭄이 극심할 때는 태기산 옛 산성터에 쌓아놓은 제당에서 기우제도 지낸다. 횡성군수가 직접 찾아와 제를 올린다는 기우제는 반드시 살아있는 돼지를 가져가 지내야만 효과가 있다는 것.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기우제를 지낸 후에는 적은양이라도 꼭 비가 왔다고 하니 마을 전통행사로 계속해서 이어질 듯 보인다.

 

* 봄 - 산나물 채취, 두릅따기
* 여름 - 산천어 잡기, 계곡물놀이
* 가을 - 옥수수따기
* 겨울 - 빙벽등반
* 연중 - 태기산 등산

 

봉복산(鳳腹山)

봉복산은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를 이루며, 남한강의 지류인 섬강의 발원지로 깨끗한 계곡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고 있다.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색다른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산행기점이 되는 신대리의 ‘신대’ 라는 이름은 마을을 에워싸고 있는 봉복산과 태기산 기슭에 무진장으로 자생하는 시누대(산죽) 군락으로 생겨난 이름이다.또 신대리는 전국적인 조리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예전에는 농한기를 이용해서 많은 주민들이 조리를 생산하였던 곳이다

1.신대리-동북계곡-1094.2m봉-1038m봉-서남릉-정상-남릉- 신대리 [약 4시간 30분 ]
2.신대리-계곡 갈림길-북쪽 지능선-정상-서릉-서남릉-동남계곡-신대리 [ 약 4시간 ]

 

신대리 부근에는 민박이나 숙박시설이 없으므로, 횡성읍내 숙박시설을 이용하여야 한다. 산아래 에는 야영 장소가 많이 있다.

 

신대리 산138번지 봉복사 033-345-5186

 봉복사는 덕고산(현재 태기산) 서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 횡성군에 있는 현존 사찰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 또한 큰 사찰이다. 봉복사의 창건연대는 이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사지(寺誌)에 따르면, 647년(신라 선덕여왕 16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덕고산 신대리에 창건하고 삼상(三像)을 조성하여 봉안한 뒤에 오층석탑을 조성하고 봉복사(鳳腹寺)라 하였다.

 

652년(진덕여왕 6년)에 낙수대(落水臺)․천진암(天眞庵) 등의 암자를 지었고, 669년(문무왕 9년) 소실되어 동왕(同王) 11년과 12년에 원효조사(元曉祖師)가 중건(重建)하였다고 한다. 1034년(고려 덕종 3년)에는 도솔암(兜率庵)․낙수암(落水庵)이 소실되었다. 1747년(조선 영조 23년)에는 서곡선사(瑞谷禪師)가 중건하였으나 1907년(대한제국 융희 원년)에 소실되었다고 한다.


사찰 주변에는 맷돌 등 석조물과 기와 조각이 흩어져 있다.와편은 수지문(樹枝文)과 기하학적 문양의 평와편(平瓦片)으로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의 것들이 대부분이다.사찰 입구의 부도군에는 부도 7기와 비석 1기가 있는데, 모두 조선후기의 부도이다.

당초 봉복사에 있던 6기의 부도 외에 1988년 조성된 것으로 사승 서운이 입적한 후 수습한 14과의 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한다. 방형의 기단위에 연화문받침을 두고 상단과 하단의 폭을 줄인 원통형 탑신위에 8각의 옥개석을 얹은 간략한 모습이다. 총 높이는 143㎝이다. 마운틴월드

 


 

무공해 산나물을 직접 기르는 '파낙스밸리'

영농조합에서 산채 재배단지를 조성해 주말농장을 개설한 곳이다. 재배 가능한 산채는 더덕, 취나물, 장뇌삼, 가시오갈피, 엄나무 등으로 무공해 건강식품을 맘껏 맛볼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는 산채 재배요령과 수익성 등에 대한 강의가 있다. 또한 농장에서 수확물의 판매처를 알선하고 유기질 비료와 특수 농기계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분양내용] 장뇌삼 1뿌리 1천5백~1만8천원(2~5년산), 취나물·곤드레·삿갓나물 1뿌리 6백50원, 엄나무 1그루 3천원, 가시오갈피 1그루 2천원
[개장예정] 4월 초(연중 수시접수)
[문의] 033-344-8555, www.panaxvalley. co.kr
[위치] 대구~춘천 간 중앙고속도로 화성 IC에서 나와 횡성교를 건너 좌회전하면 외갑천이 나온다. 청일 방면으로 직진해 약 1km 지점의 수아지마을에서 1km 계곡 위로 오르면 ‘파낙스밸리’ 푯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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