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구즉마을1 유성 봉산동 구즉마을 도토리묵 헛헛한 몸과 마음 채워주는 대전 구즉마을 도토리묵 대전 구즉마을의 도토리묵과 백팔번뇌의 공통점이 있다면. 묵 한사발에 무슨 백팔 번뇌씩이나…. 거창하다. 하지만 대전 구즉마을 도토리묵을 한입 입에 넣는 순간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 바로 백팔번뇌였다. 불교에서 말하는 백팔 번뇌에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것이 포함돼 있다. 대전 구즉마을의 도토리 묵이 ‘딱’ 그랬다. 백팔번뇌의 그것처럼, 짜지도 맵지도, 달지도 쓰지도 않은 도토리 묵 본연의 맛 때문. 대전역에서 버스로 십오분여. 행여 내릴 역을 놓칠 새라 마음 졸일 필요 없는 봉산동 종점에 위치한 구즉마을 ‘들이쉬고 내쉬고’. 도토리묵으로 유명한 구즉마을은 초입부터 특유의 향이 느껴졌다. 나무를 태우는 냄새같기도 하고 식물의 .. 2008. 12. 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