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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포2

곽재구 시인이 추천하는 부부·연인을 위한 겨울 포구 8 곽재구 시인이 추천하는 부부·연인을 위한 겨울 포구 8 ※ 본문의 지역 설명은 저자의 허락을 얻어(열림원 간)에서 인용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 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 유명한 ‘사평역에서’의 시인 곽재구. 그는 지난 10년간 작은 갯마을의 파도 소리를 따라 걸으며 만유(漫遊)의 시간을 꿈꿔왔다. 갯바람 속에 스민 삶에 대한 그리움을 시로 써온 그가 안내하는 겨울 포구 여행. “문득 깜깜한 바다 한가운데서 희미하게 떠오르는 불빛 하나가 보입니다. 그 불빛은 내가 앉은 가로등 밑동까지 천천히 다가옵니다. 작은 배 위에 한 노인이 등불을 들고 서 있습니다. 그가 내게 삿대를 내밉니다. 나는 주저하지 않.. 2022. 11. 23.
고창 자룡리 구시포 해수월드 해수찜 갯벌체험 바다낚시 오토캠핑 한국관광공사선정 7월에 가볼만한 어촌해변풍경이 있는 구시포 드라마 '삼시세끼'의 배경 구시포 그동안 이 지역은 ‘주꾸미 명품마을’로 알려질 만큼 주꾸미축제가 열리는 봄과 피서철이 시작되는 여름에만 사람들이 북적거릴 뿐 평상시엔 인적이 극히 드문 곳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구시포해수월드가 생긴 이후로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해변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숲과 넓게 펼쳐진 바닷가 모래밭이 어우러져 있는 구시포해수욕장 주변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인돌군이 형성되어 있어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아울러 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사를 휘돌아 해변도로를 타고 동호해수욕장을 거쳐 구시포항에 이르는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가을철에는 특히 선운사 산행을 마친 후 이곳을 들르면 그야말로 ‘딱 ..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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