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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매8경2

진도 관매도 진도는 230여 개 섬으로 이뤄졌다. 그 중 관매도는 자연 풍치를 가장 잘 간직한, 진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꼽힌다. 남도 끝,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관매도로 간다. 쾌청한 하늘과 푸르디푸른 바다를 친구 삼아 1시간 20여 분을 달렸을까. 눈앞에 안개에 휩싸인 섬 하나가 오련히 나타난다. 관매도는 옛날 새가 입에 먹이를 물고 잠깐 쉬어간다는 뜻으로 ‘볼매’라고 불리다가 1914년 볼을 한자식 관(觀)으로 고치면서 관매도가 됐다고 전한다. 또 다른 설도 있는데, 아주 먼 옛날 한 선비가 제주도로 귀양 가던 중 이 섬에 들어와 약 2㎞에 달하는 해변에 매화가 무성하게 핀 것을 보고 관매도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배에서 내리면 관매도를 알리는 표지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걷고 싶은 매화의 섬, 관.. 2023. 3. 2.
진도 관매팔경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조도6군도중 '관매군도' 조도6군도는 가사군도, 성남군도, 상조군도, 거차군도, 관매군도, 하조군도를 말한다. 230개의 유·무인도로 이루어진 전남 진도군의 섬들 중에서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섬이 관매군도다. 조도군도의 맨 남쪽에 위치한 이 섬은 전체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관매도 선착장에 발을 내딛으면 맨 먼저 아름드리솔숲에 둘러싸인 관매도해수욕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 솔숲은 본래 백사장의 모래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된 방사림(防沙林)이다.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 주변의 3만평의 넓이에 50~100년생 소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는데, 사시사철 늠름하면서도 푸른 자태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스럽다. 완만하게 경사를 이룬 백사장에는 바람에 날릴 만큼 가늘고 ..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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