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공덕역1 마포구 공덕동 갈매기골목 지하철 공덕역 8번 출구를 나오면 오른쪽으로 골목 어귀가 보인다. 해 질 무렵,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좁고 낡은 골목은 드럼통 테이블로 가득 찬다.테이블에 둘러앉은 손님은 대부분 직장인. 회사 동료들과 잘 구운 돼지 갈매기살에 소주 마시는 모습이 풀어헤친 넥타이처럼 편안하다.서울 마포 ‘갈매기골목’이다. 과거 용산선(線)이 지나던, 서울 마포구 공덕동과 도화동이 만나는 경계선상에 있다. 1978년 ‘부산갈매기’(02-718-5462)를 시작으로 ‘정대포’(02-713-0710), ‘마포갈매기’(02-712-0655), ‘장수갈매기’(02-716-6070) 등 갈매기살을 주로 내는 고깃집 네 곳이 모여 골목을 이뤘다.이 골목 대표메뉴인 갈매기살은 돼지의 횡격막과 간 사이에 있는 근육질 힘살이다. 하늘을 .. 2024. 7. 2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