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강경젓갈2 강경여행 젓갈 오랜 시간 곰삭은 멋과 이야기 논산 강경 [여행스케치=논산] 논산 강경포는 한때 100여 척의 배가 들어왔을 정도로 융성한 마을이었다. 그 화려했던 날들은 이제 희미한 사진을 통해 추억할 정도로 강경은 작은 마을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큰 선물로 남겨진 것은 지역특산품이 된 젓갈이다. 워낙 유명해진 젓갈 때문에 한편으론 그 이면의 잘 곰삭은 강경의 멋과 짭조름한 이야기들은 가려진 면이 있다. 강경은 잘 발효되고 숙성된 멋과 맛, 이야기로 가득한데도 말이다. 논산을 관통하는 논산천이 서쪽으로 흐르다 금강 본류와 만난다. 과거, 그 합수 지점은 서해로부터 깊숙하게 들어오는 뱃길이기도 해 보기 드물게 하항(河港)도시로 발전했다. 사람들이 몰렸고 시장은 융성했으며 덩달아 마을도 흥했다. 강경여행의 시발점, 옥녀봉.. 2023. 7. 28. 논산 강경읍-염천동 젓갈시장 천혜의 내륙항으로 일찍이 수운이 발달한 강경포구는 금강하구의 관문이자 서해에서 잡아올린 각종 해산물 집산지로 ‘동해에 원산이 있다면, 서해에는 강경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 오죽하면 ‘강경의 개는 입에 조기를 물고 다닌다’ 는 말이 나 왔을까. 허생전의 허생원도 강경소금으로 부를 누리던 곳이 강경이요, 예로부터 평양, 대구시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의 하나로 꼽혔던 곳이 바로 강경이었다. 당시 서해에서 잡은 각종 생선들이 모두 강경으로 집산되자 팔고 남은 물량을 오래 보관하기위해 염장법과 수산가공법이 발달하였다.지금은 금강하구둑으로 물길이 막힌 지 오래지만 강경 사람들의 50년 이상의 젓갈담그기 비법은 그대로 이어져 오늘 날에도 전국 제일의 젓갈시장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강경젓갈은 요즘 건강식에 맞.. 2009. 5. 1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