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라산1 거제 14번국도-다대리 가라산봉수대 함목해수욕장 도장포마을 거제유스호스텔 경남 거제시 다대리 바다를 끼고 있는 산은 어디를 가나 조망이 뛰어나다. 거제도 제1봉인 가라산(加羅山 580m)도 그중 하나다. 정상에 오르면 부산 영도가 가깝게 손짓하고 멀리 일본의 쓰시마섬(對馬島)이 가물거린다. 뱃길로 부산까지 40분, 쓰시마섬까지 3시간 거리. 물론 아주 맑은 날에만 쓰시마섬이 보이지만 주변 섬들과 어우러진 남해의 수려한 풍광은 해무(海霧)가 낀 날도 여전히 빼어나다. 가라산에 오르면 모두가 시인이 된다.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주듯 해금강을 비롯,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 욕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한 폭의 그림이다. 훈훈한 바닷바람을 타고 해무가 깔린다. 눈이 시리도록 새파란 남해의 쪽빛 물결이 가슴을 저미지만 마냥 서있고 싶다. 거제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2008. 1. 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