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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미국-CIA/ SOG SAD FAST

by 구석구석 201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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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 Central Intelligence Agency

 

 

미국의 연방수사기관인 FBI가 국내를 담당하고 CIA는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국외 세력을 담당하고 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허구한 날 나오는 국가기관이다.

 

미국 정부는 나날이 생기는 공산정부를 억제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 그러나 전면적인 침공을 통한 정권교체는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상당히 무리가 가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비밀 작전을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CIA에게 많은 법적 권한을 부여한다.

 

CIA는 전세계에서 작전을 하고 있었다. 공산국가에서는 반체제인사를 지원하거나 피지배민족(일례로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지원하였다. 다른곳에서는 공산정권의 창출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 중 많은 성과를 올린 곳은 남아메리카와 중동이였다.

 

CIA는 1954년 과테말라의 우익세력을 훈련시켜 아르벤즈 정부를 전복시킨 후, 육군 대령이었던 카를로스 아르마스(Carlos Castillo Armas)를 앉힌다.

 

1980년대 CIA는 니카라과에 들어선 좌파정부인 산디니스타 정권을 뒤집기 위해 다양한 공작활동을 펼친다. 항구에 기뢰를 뿌려 수송함을 격침시키고, 우익 성향인 콘트라 반군을 지원하였다. 콘트라 반군은 온두라스에 기지를 두고 CIA로부터 훈련을 받고 무기를 지원받았다.

 

미국의 특수조직  Central Intelligence Agency

                  CIA 특수작전그룹 SOG - 실존하는 007

Military Assistance Command, Vietnam – Studies and Observations Group

 

CIA의 준 군사조직으로 제3세계 국가의 쿠데타와 암살 등에 관여해 악명을 떨쳤던 그룹으로 1990년까지 사실상 사멸했지만 1997년 이후 부활, 아프카니스탄전쟁 등에서 정규군이 수행하기 어려운 갖가지 비밀작전을 도맡았다. 

 

Command & Control Central (CCC) / 베트남전에 활동한 Special Operation Group

 

 

이라크전에서도 정규군에 앞서 침투, 이라크 반군 규합, 아군 진격로 탐색, 각종 정보수집등의 활동을 함.

 

 

1999년 조지 테닛 당시 CIA 국장에 의해 인적정보(휴민트) 역량 강화를 위해 발족된 조직으로 9.11사태 이후 대테러전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요원들은 대부분 군 특수부대 출신들로 아프간 침공작전에서는 유일하게 현지에서 목표물에 대한 정밀 공습 등을 유도했다.

 

탈레반이 이끄는 아프간 정권이 붕괴되자 SOG는 빈 라덴의 측근인 모하메드 아테프가 은신한 예멘으로 공작 무대를 옮겨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한 프레데터 무인정찰기(UAV)를 동원해 그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베트남전 미 특수전 그룹(MACV-SOG) /SOG란 이름만 보면 연구 관측단(Studies and Observations Group)이라는 영어의 약자인데, 실제로는 위장을 위한 이름으로 원 의미는 특수작전단(Special Operation Group)이다. 당시 그린베레 네이비씰 레인져 등에서(델타포스가 생겨난건 몇년 뒤라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대원들을 모집해 미국의 입장에서 베트남에서 벌어지는 온갖 위험하고, 부담되거나 불법적인 일들을 맡기기 위해 구성되었다. 숫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공군, 해병대원들이  속해 있었다고 한다.

 

특히 이라크 침공에 앞서 SOG는 이라크군 장성들을 포섭하는 데 성공, 수도 바그다드 함락 과정 등에서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러나 SOG의 이런 성공에 위협을 느낀 국방부는 여러 차례 딴죽을 걸고 나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럼즈펠드는 SOG가 수행하는 모든 비정규전은 군 특수부대들도 수행할 수 있다며 SOG의 역할 축소에 주력한 반면 CIA측은 SOG 요원들만이 관심을 끌지 않고 적국 내에서 장기간 공작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조직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그러나 대테러전의 총사령관으로 나선 럼즈펠드는 SOG와의 껄끄러운 공조보다는 직접 통제가 가능한 별도 조직으로 '회색 여우' 발족을 결정했다.

 

현재 400여명의 요원을 거느린 것으로 알려진 SOG는 지난 1950년대부터 1970년대말까지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제3세계권에서 발생한 각종 쿠데타나 반미인사들에 대한 체포, 고문, 암살 등 '더러운 임무'(Dirty job)를 도맡아 수행했다.

 

창설은 의외로 베트남 전쟁 초기인 1964년이었는데, 여러가지 특수 임무를 맡기기 위해 MACV 직속으로 들어가 있었지만, 특유의 성격상 사실상 사령관인 웨스트모어랜드 대장이나 대통령정도나 터치가 가능한 부대였기에 복장이나 규율같은건 거의 개판 오분전이었다.

 

이 비밀조직에 들어가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5년 이상 군 경력자로 확실한 신원과 함께 체력조건을 갖춰야 되기 때문이다. 요원 중 대부분은 육군특전단의 그린베레(Special Forces) ,델타포스(Delta Force),해군특전단 산하 특수전연구개발단(DevGru), 미해병대 포스리컨(force recon) 등 최정예특수부대를 거친 역전의 용사들이다. 

 

거의 1년 가까운 심사과정을 거쳐 '입사'한 요원들은 새로운 신분증을 부여받는다. 예전의 기록들은 공작단 비밀금고에 깊숙이 감춰지는 등 완벽한 세탁작업을 거치기 때문이다.

군특수부대와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재량권이다. 군특수부대 요원의 경우 상부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지만 SOG 요원들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융통성 있는 재량권을 발휘할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직전 현지에 투입된 일부 요원들은 현지 군벌 매수를 위해 아직 잉크 냄새도 채 가시지 않은 지폐를 300만달러씩 휴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SOG를 바라보는 군부의 시각은 곱지 않다. 통합특전사(SOCOM)를 중심으로 특수부대의 몸집을 불려나가는 국방부의 입장에서는 목표지역에 대한 정보수집, 목표타격 등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는 SOG 요원들이 달가울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

 

베트남을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어 각각의 지역을 담당하는 CCN, CCC, CCS으로 나누었는대 그 중에서도 MACV-SOG의 꽃이라 할 수 있던 부서는 북베트남과 라오스국경을 맞대며 작전하던 CCN이다. 이들은 필요하면 국경이고 국제조약이고 다 집어치우고 임무를 수행하면서 악명을 쌓았는데, 미국 행정부의 정치적인 입장은 북베트남으로 병력을 투입하지 않는 것이었으나 이들은 전략정보를 얻어야 하거나 포로, 혹은 기타등등의 필요가 있으면 북베트남은 물론이고 심지어 라오스까지도 들어갔다 나오곤 했다. 당시 라오스는 베트남 전쟁의 여파로 북베트남의 수송로인 호치민 루트가 들어가 있기도 했고, 그 지역에서 북베트남 세력이 늘어나는지를 감시할 필요가 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남의 나라에 멋대로 침입해서 작전을 펼치는건 국제 여론은 물론이고 좀더 대형사고를 칠 가능성도 농후한 행동이었다.

 

한편 SOG는 원활한 공작을 위해 자체적으로 해상공작부와 공중공작부를 운영하고 있다. DevGru나 포스리컨 출신들이 주축인 해상공작부의 경우 쾌속정은 물론이고 잠수정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특수 공작부대로 CIA소속의 Special Activities Division, SAD가 있다. SOG 내부에도 SAD 소속이 다수 있었으며, SOG가 해체된 후 많은 부대원이 SAD로 들어갔다.

 

FAST(Foreign-deployed Advisory and Support Team 해외파견 고문지원단)


2010년 1월 현재 FAST에는 5개 팀이 존재한다. 한 개 팀은 아프가니스탄에 상시 주둔하여 마약단속, 대테러, 소규모 공격 작전 등을 수행한다. 나머지 네 개 팀은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 기지에 주둔해 있다. FAST는 원래 아프가니스탄에서 단독 작전을 수행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미 법무부과 DEA의 국제적 작전부대로 발전했다.


FAST 인원 선발은 매우 어려우며 탈락률이 거의 50%를 상회한다. 들리는 바에 따르면 선발기간 8주 동안 선착순 달리기, 선착순 군장 행군, 독도법 및 기타 종목을 매일 계속해서 시행한다고 한다. 선발이 완료되면, 소규모 부대 전술과 근접전투(CQB)를 중점적으로 심화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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