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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이스라엘-Sayeret Mat'Kal

by 구석구석 201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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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렛트매트칼  Sayeret Mat'Kal


1967년 6일 전쟁이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게 되자 정규전으로 이스라엘에 대항할 수 없음을 자각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대 이스라엘 테러리즘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는 정보국 산하에 사렛트 매트칼이라는 대테러리스트 특공대를 1957년 창설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당국은 자국 내에서 발생한 사건인 경우 자국민의 희생에 관계없이 무력으로 진압하고 국외에서 발생했을 경우에도 협상이 원활치 못하면 직접적 타격을 가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Sayeret Matkal의 활동은 대담무쌍하고 은밀하게 이뤄지며 존재성은 널리 알려진 비밀이다.


-임무
사렛트 매트칼(Sayeret Mat'Kal)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국 비행기에 대한 납치에 대항하기 위해 항공기 보안요원으로 모든 엘 알 여객기에 탑승하여 항공기 납치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아랍국의 대이스라엘 테러리즘 공격에 대한 보복작전에 투입되는 것도 사렛트 매트칼이다.

-선발
1970년대까지 사렛트 매트칼의 대원은 200여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원선발은 육.해.공군의 우수한 복무기록을 가지고 있는 자에 한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지원자는 일주일간의 혹독한 교육을 통과한 자로 육체적한계 및 정신적압박속에 의사의 판단을 거쳐 신체검사에 합격한 자만 선발되며 20개월간 훈련을 받는다.

 

기본보병훈련을 4개월 받으며, 이후 2개월은 특수교육을 받는다. 공수훈련은 3주, CT훈련을 5주받는다.  훈련의 나머지는 장거리 정찰 경비 훈련 그리고 특히 중요한 독도법을 배운다. 

 

-훈련

훈련은 밀폐공간 전투, 낙하, 레펠 훈련 등 기타의 대테러리즘 특공대와 비슷하지만, 이스라엘을 둘러 싸고 있는 아랍국의 적진에 직접 투입되어 실전을 많이 쌓아 특공대원으로서의 자질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스라엘 소속 사렛트 매트칼 특수부대는 미국의 델타포스, 영국의 SAS 부대 등과 비교될 정도로 최정예부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특수부대라고 할 수 있다.


-활동
1968년 12월 PFLP에 의한 엘 알 항공기 납치에 대한 보복으로 40명의 사렛트 매트칼 정예 요원들이 베이루트 공항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여 13대의 비행기를 폭파하기도 했다.
-1972년 5월에 발생한 사베나(Sabena) 여객기 납치사건을 성공적으로 진압하여 최초로 대테러리즘 능력을 검증 받았다.

검은 구월단(Black September Organization) 소속의 테러리스트 4명이 사베나 여객기를 이스라엘의 로드 공항으로 공중납치하여, 탑승객 100명을 인질로 억류하고 이스라엘 정부당국과 대치했다.
납치범들은 이스라엘 감옥에 투옥된 371명의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의 석방을 요구했고, 이에 이스라엘 정부는 국제적십자의 대표자를 협상 중개인으로 활용하여 시간을 벌었고, 그 동안에 구출작전을 준비했다.
항공기 정비 기술자로 위장한 사렛트 매트칼 요원들이 납치된 항공기에 은밀히 접근하여 테러리스트 2명을 사살하고 2명은 생포하는데 성공했다.

사렛트 매트칼의 구출작전은 최초의 성공적인 항공기 납치 구출작전으로 기록되어 있다.

-인질구출작전의 대명사로 알려진 1976년의 엔테베 작전도 인질 구조팀이 제35공수여단과 골라니 코만도 대원들의 합동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것은 사렛트 매트칼이다.

 

 

4개여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보병여단은 3개의 보병대대와 특수여단으로 되어 있다.

여단은 reconnaissance Company(PALSAR) / Anti Tank Company(PALNAT) / Plugat Heil Handasa(PALHAN)  / signal Company(PALHICK) 으로 나뉘어 지며 IDF 4 보병 Sayerets는 Sayeret Golany, Sayeret Givaty, Sayeret NAHAL, Sayeret T'zanhanim   

 

<사건개요>
1976년 6월 27일 승객 및 승무원 269명이 탑승한 파리발 텔 아비브행 에어 프랑스(Air France) 항공사의 민간 여객기가 중간 기착지인 그리스의 아테네를 이륙한 직후 7명의 중무장한 PFLP 소속의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공중납치 되었다. 납치된 항공기는 리비아의 벤가지 공항에 급유를 위해 착륙했고, 그 곳에서 출혈이 심한 영국인 여자 패트리시아 수잔이 석방되었다. 벤가지 공항을 이륙한 납치범들은 수단에 착륙하고자 했으나, 수단 정부의 착륙거부로 인해 기수를 돌려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에 착륙했다.

268명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을 담보로 납치범들은 로드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이용객에 대한 무차별 공격에 가담하여 투옥중인 일본적군 테러리스트 고조 오카모토를 포함한 53명의 동료 테러리스트 석방을 요구했다. 납치범들은 그들의 협상대표로 우간다 주재 소말리아 대사를 지정했고, 프랑스 정부대표로 우간다 주재 프랑스 대사를 지정했다. 그러나,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Idi Amin)은 프랑스 대사의 협상 참여를 제지하고 대신 자기가 테러리스트와 협상을 한다고 발표했다. 납치범들은 요구조건 수락 시한을 7월 1일로 정하고, 52명의 동료 테러리스트들을 엔테베 공항으로 데려올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이스라엘을 포함한 관련 당사국들이 테러리스트의 협박에 굴복할 기미가 전혀 없었으며, 테러리스트와의 협상불가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항공기 납치사건 발생 3일째인 6월 30일 납치범들은 노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47명의 인질을 석방했고, 이들은 케냐로 후송되었다. 한편, 이츠하크 라빈 총리실을 점거하는 등 인질 가족들의 거센 항의가 계속되자 이스라엘 정부는 초기의 강경한 입장에서 벗어나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납치범들과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납치범들은 그들이 정한 협상시한을 7월 4일로 연장하고 추가적으로 100명의 인질을 석방했다. 한편, 프랑스의 중재로 PLO의장 아라파트는 대표자를 우간다로 파견하여 사건의 조기 종결을 시도했으나, 납치범들의 거부로 무위에 그쳤다. 7월 2일 테러리스트들은 그들의 추가적인 요구조건으로 5백만 달러의 현금을 요구했다. 이스라엘의 정보당국은 이스라엘 정부의 반응을 무시하고 유태인 인질들을 무조건 사살하라는 PFLP의 아디 하다드의 명령이 내려진 전화를 도청하고 인질구출작전을 감행하기에 이르렀다.

이스라엘 대테러리스트 특공대의 엔테베 작전은 최초의 원거리 인질구출작전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으며, 이러한 유형의 작전에 모델이 되고 있다. 엔테베 작전의 성공에 결정적인 요소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엔테베 공항의 구조와 인질억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이스라엘 정보국의 정보수집 능력의 우수성이다. 둘째는 이스라엘 특공대의 수송기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다의 성능을 아프리카 국가들이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디 아민 정권에 대해 비우호적인 케냐의 레이다에 포착된 이스라엘 특공대의 움직임이 우간다 당국에게 노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셋째는 엔테베 공항이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증원군의 차단이 매우 용이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그 누구도 이스라엘이 인질구출작전을 감행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납치범들 뿐만아니라 우간다 군의 방어가 허술했고, 기습적인 구출작전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모사드의 정확한 정보와 특공대의 치밀한 계획, 그리고 이스라엘 정부의 강력한 정치적 의지와 결단에 의해 이루어진 엔테베 작전은 군사적 측면에서 볼때 완벽한 작전이였다. 이스라엘 정부의 "눈에는 눈(An Eye For An Eye)" 이라는 대테러리즘 강경정책, 즉 테러리스트의 적대행위가 정상적인 한계선을 넘어서는 경우 그것을 즉각 응징함으로써 다시는 그런 행위를 할 수 없도록 억제한다는 의미에서 엔테베 작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엔테베 작전이 테러리즘을 완전히 근절하는 작전은 아니였지만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단체에게 엄중한 경고로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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