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55보병사단 / 봉화부대 / 용인 포곡
170보병연대 산성 / 171보병연대 쌍마 / 172보병연대 용성
사단 본부가 위치한 용인시를 기점으로 수도권 경기도 동남부 지역의 지역방위 및 예비군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전시에는 지역 내 주요 시설과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지역방위 사단으로서의 통상적인 임무를 수행하지만, 전방에 위치한 사단들이 적의 남침을 저지하는 데 실패하거나 전선을 침투, 우회, 돌파하는 적이 있을 경우 예비군을 소집하여 응전하게 될 남침 저지의 마지막 보루로서 기능한다.
내륙에 위치하여 해안경계가 없는 부대이고 소속연대는 예비군을 훈련하는 부대라 현역이 적기에 작업을 엄청나게 해야 한다. 2011년 11월에 구리의 57사단이 해체되어 북부간선도로의 사단본부가 55사단으로 흡수되었고, 61사단이 해체될 때에도 장비를 가져왔다.
ㅁ 직할대 - 공병대대 정보통신대대 기동대대 신병교육대대 965포병대대 군사경찰대 군악대 보급수송근무대 화생방지원대 정비근무대 의무대 방공중대 정보중대
ㅇ 2023 부대개방행사 - 봉화 어울림한마당
△ 용인특례시 처인구 육군 제55보병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부대 개방 행사 '봉화 어울림 한마당'에서 제55보병사단 장병들이 특공무술을 선보이고 있다.
△ '봉화 어울림 한마당'에서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에는 체험 부스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가득했다. 특히, 김윤후관에서 진행된 '봉화 갓 탤런트'대회에서는 55사단 장병들이 독특한 재능과 끼를 발산했다. 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은 노래, 댄스, 악기, 마술 등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ㅇ [용인인터넷신문 2023.6 손경민기자]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6․25 참전용사 부대 초청 행사를 개최하였다. 김진익(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서귀섭 6․25 참전자회 용인시 지회장, 염정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참전용사, 그리고 지역보훈단체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특공무술 시범은 사단을 형상화한 55개의 전투동작으로 구성된 실전형 전투품새와 실전격투술, 종합격파 등이 진행되었으며 특공무술 시범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공중도약 격파 시범을 선보일 때는 참전용사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특공무술시범을 선보인 기동대대 장병들은 참전용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전용사들은 사단 봉화대홀로 이동하여 사단에서 제작한 6․25 참전용사 헌정 영상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를 시청하였다. 영상은 6.25 전쟁 당시 우리 국군의 활약과 더불어 사단을 찾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의 참전 전투 및 기간, 사단 장병들의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가 담겨 있어 영상을 감상한 참전용사들과 장병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ㅇ 육군55보병사단은 지난 11일부터 경기 동·남부 작전지역 일대에서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즉·강·끝 행동하는 군’을 구현하기 위해 지상협동훈련을 진행했다.
사단은 도시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숙달하는 데 훈련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관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국가·군사중요시설에 대한 테러와 군사시설·기지 등에 적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뤄졌다. 특히 12일에는 테러 상황을 가정한 야외기동훈련(FTX)으로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테러 체계를 확인하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 12일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중요시설 방호훈련에서 육군55보병사단 정보분석조와 공군 폭발물처리반 장병이 폭발물을 탐지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윤수 군무주무관
사단은 작전지역인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가중요시설에 미상의 드론이 폭발물을 투하한 상황을 상정했다. 폭발물이 터지자 지역 내 초동조치부대가 즉각 출동했고, 대테러작전부대와 관계기관도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
장병들은 폭발물 확인과 현장 수색·화재진압 등 효과적 통합방위작전을 이어갔다. 공군 폭발물처리반(EOD)과 사단 정보분석조가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했고, 군 장병과 경찰·소방 등이 합심해 테러 용의자를 추적해 생포했다. 국방일보 2024.3 배지열 기자
2024.3 대침투 종합훈련 / 뉴시스 용인 이준구기자
ㅇ (광주=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지난 11일, 경기도 광주 공설운동장에서 김진익(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하고 올해 유해발굴작전의 시작을 알렸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개토식에는 사단 장병들과 광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보훈단체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광주에 있는 무갑산은 6·25전쟁 당시 국군6사단 19연대를 비롯한 연합군(미군, 터키군, 그리스군 등)이 북한군·중공군에 맞서 수도 재탈환을 위한 썬더볼트 작전(1951.1.25.~2.18.)을 통해 한강 이남지역을 탈환했던 격전지였다. / 국제뉴스 2024.4.12
ㅇ 숨소리도 내기 힘들 만큼 가득한 긴장감. 한 발씩 내디딜 때마다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 땀방울.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적을 경계하는 날카로운 눈빛까지. 1년여에 걸쳐 교육훈련모델을 정립하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훈련으로 조우전 능력을 극도로 끌어올린 장병들이 실전과 똑같은 환경에서 그간 갈고닦은 기술을 마음껏 뽐냈다.
육군55보병사단의 조우전 숙달 및 전투력 증진을 위한 최우수중대 선발전 현장이다. 배지열 기자/사진 제공=김윤수 군무주무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교전...전쟁 영화 보는 듯
“뛰어! 뛰어!” “안에 있어, 들어가!” 마치 전쟁 영화를 보는 것처럼 고성과 사격음이 빗발치는 이곳은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비호부대 도시지역훈련장. 지난 4일 육군55보병사단이 주최한 조우전 전투능력 향상과 부대 전투력 증진을 위한 최우수중대 선발전 결승이 벌어졌다.
지난 2일 막을 올려 사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그동안 부대별로 수립한 조우전 전략과 번뜩이는 상황별 대처법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시 편성에 따라 기동중대와 보병중대로 편제를 나눈 가운데, 여단 및 기동대대에서 선발된 기동중대 6개 팀과 보병중대 9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장병들은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교전수칙에 따라 치열하게 맞붙었다. 공격팀은 2개의 목표를 탈취하고, 방어팀은 이를 막는 방식으로 20분씩 번갈아 임했다. 목표 탈취 개수와 사망자 수를 비교해 최종 승리 팀을 가렸다.
“5, 4, 3, 2, 1, 교전 시작!” 감독관의 외침과 함께 보병중대 결승이 포문을 열었다. 전날까지 내린 비로 훈련장 곳곳에 만들어진 물웅덩이와 질어진 흙바닥도 장병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공격팀 소수의 인원이 한쪽으로 기동하면서 주의를 끈 사이, 나머지 인원들이 반대 방향으로 파고들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정신을 못 차리게 할 정도로 많은 총성이 오간 치열한 교전이 반복되면서 사망 판정을 받은 장병들이 하나둘 훈련장을 빠져나왔다. “사망, 사망.” 반복되는 기계음은 더욱 아쉬움을 곱씹게 했다. 결국 1차전은 공격팀이 목표 1개만을 확보한 가운데 전원 사망하면서 막을 내렸다. 진영을 바꿔 진행한 2차전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지만, 방어팀이 1차전보다 더 많은 생존 인원으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장병들은 훈련장 내 지형지물을 활용해 은·엄폐 사격하거나 숨은 적을 색출해 저격하는 등 실제 전장과 같은 긴박한 전투를 벌였다. 공격팀은 상대적으로 방어팀의 사격을 받기 쉬운 개활지 극복법이, 방어팀은 사방에서 파고드는 공격팀의 전진을 막아내는 비책이 관건이었다.
이어진 기동중대 결승전은 한층 큰 긴장감과 전에 못 본 전략들이 선보였다. 1차전 방어팀은 교전 시작 이후 오히려 앞쪽으로 전진해 방어선을 구축했다. 결국 공격팀은 최종 생존자가 교탄 부족으로 퇴장하며 패배를 맛봤다.
공격팀 마지막 생존자였던 용성여단 기동중대 윤태섭 상병은 상기된 얼굴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2인 1조로 움직이다가 무전 응답이 없어서 혼자 남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래도 혼자라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탄만 더 있었으면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영을 바꿔 벌어진 2차전에서는 연막탄을 터뜨리면서 한쪽으로만 돌격한 공격팀의 전략이 번뜩였다. 후방에 남은 한 명이 방어팀의 위치와 상황을 알려주면서 원활한 기동을 도왔다. 결국 2개의 목표를 모두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하자, 장병들은 서로 얼싸안고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기쁨을 나눴다.
훈련·대회로 체득하는 조우전의 중요성
이날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부대의 지휘관들은 “조우전 대비 훈련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전시 도시지역작전에 투입됐을 때 어떠한 상황에서 적을 만나더라도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도 했다.
보병중대 부문 우승부대인 노승재(대위) 산성여단 구리·남양주대대 2중대장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었는데, 훈련하면서 점차 많은 걸 느끼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본적으로 총기를 다루는 기술과 끈끈한 팀워크가 필수라고 본다”고 밝혔다.
기동중대 중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한 최원균(대위) 쌍마여단 기동중대장도 “파지법·주법 등 사소해 보이는 것이라도 기본적인 것부터 몸에 익도록 준비해야 갑작스럽게 맞닥뜨릴 조우전 상황에서 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야간훈련까지 하면서 준비한 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준 전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쉽게 우승 타이틀을 놓친 부대들도 훈련 효과만큼은 톡톡히 봤다. 대회를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훈련의 효과를 확인했고 이를 보완할 부분까지 알게 되는 값진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기동중대 부문 2위에 오른 정현지(대위) 용성여단 기동중대장은 “조우전이 소부대 단위 전술인 만큼 전원이 전술관을 공유하고, 수신호나 용어도 통일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러한 대회를 만들어 부대의 전투력 상승과 동기부여 계기를 만들어주신 사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1년 전부터 준비한 조우전 교육훈련모델 빛 본다
사단은 그동안 부대의 작전 환경을 고려해 전·평시 도시지역전투 작전수행능력 구비를 위한 연구를 계속해 왔다. 2023년 8월에 최초로 교육훈련모델 정립 소요가 제기됐고, 이후 연구자료 수집 및 시범식 교육을 거쳐 전투기술 지침서를 발간하고 영상과 교보재를 자체 제작해 배포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특히 올해 전반기에는 사단장·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주관 아래 시범식 교육 및 근접전투기술, 사격 방법 등에 대한 현장 토의를 거쳐 사단의 임무와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 방안을 정립했다.
또한 사단 자체 소집 교육으로 약 40명의 교관을 양성하는 등 대대 단위 자체적인 조우전 대비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틀을 갖췄다. 이외에 사단 기동대대는 미8군 탱고경비중대와의 한미연합훈련을 비롯해 특전사, 해군특수전전단(UDT), 경찰특공대 등 다양한 부대 및 기관과 전투기술 교류를 하면서 한층 더 발전된 임무수행능력을 쌓아왔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덕준(중령) 교육훈련참모는 “조우전은 지금부터 숙달하지 않으면 전시에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간 효과적인 수행 방안을 모색하면서 대회까지 치르게 됐다”며 “전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도시지역 환경에 익숙해지면서 우리의 능력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자신감이 들고, 앞으로도 부대 특성에 맞게 실전적이고 다양한 교육훈련 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단은 이번 선발전 외에도 봉화 베스트 워리어 선발전, 산악지역전투 최우수중대 선발전 등 부대 특성을 고려한 훈련으로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 적을 만나도 응징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임수(소장) 사단장은 “사단 작전 환경 고려 시 도시지역 근접전투기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최우수중대 선발전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됐고, 사단은 ‘즉·강·끝’ 태세를 더욱 견고하게 갖추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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