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보병사단 / 충경기동대대

■ 35향토보병사단 / 충경부대

전북 임실주둔

전라북도지역을 방어하며 예하에 103여단(백마) / 105여단(백호) / 106여단(충무)

1955. 4. 20. 화천에서 창설

2004. 2. 18. 김범수중위 수류탄 온몸으로 막고 산화  

2014. 1. 2  전주에서 임실로 사령부이전 

ㅇ 지역방위사단이지만 지역 특성상 해안가를 끼고 있어 2개 여단에는 해안경계대대가 있다. 해안지역을 끼고 있는 105여단과 106여단의 예하 해안지역대대들은 TOD장비를 운용하며 나머지는 경계와 해안기동을 맡는다. 특히, 부안(1대대), 고창(2대대) ,김제(3대대)를 관할하는 105여단은 새만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3개 대대가 해안경계부대였다가 현재는 1대대와 2대대가 해안경계부대이고, 106여단은 군산대대(1대대)만이 해안부대였고 2021년도에 해안경계부대들이 해안감시기동대대로 개편되었다.

ㅇ 2004년에 신병교육대 수류탄 교장에서 당시 전역을 3개월 앞둔 김범수중위와 훈련병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육군은 김범수중위(사후 1계급특진으로 대위)를 기리기 위해 사단 신교대 수류탄 교장에 추모비를 세웠으며 훈련병은 수류탄 훈련 전에 추모 묵념을 한다. 

■ 충경기동대

ㅇ육군35사단은 2014년 10월 31일 사단 기동대대와 연대 기동중대 특수전력 정예화를 위한 부대 개편식을 했다. 부대 개편은 국방개혁의 일환이며 북한군 특수작전 강화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추진됐다. 창설 요원들은 특전사와 특공여단 등에서 경험을 쌓은 간부 요원과 희망자를 추가적으로 보충했다. 전입 간부들에게 직책에 맞는 특공수색교육·공수교육 등의 집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부대 전투력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개편 부대는 부대 편성에서 병을 줄이고 장교와 부사관을 보충, 정예화함으로써 병 중심에서 간부 중심으로 다시 태어났다. 개편 부대는 적 접안예상지역과 건물지역, 핵심 목진지 작전 등을 위해 저격수를 편성하고, 신속한 차량 이동으로 적을 추격해 격멸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기동대는 숨어 있는 적을 탐색 격멸이 주임무이므로 탐색을 쉽게 하기 위해 부대에 군견병이 있다. 연대직할의 경우 군견병이 없고 사단직할 기동대와 함께 훈련할 때에는 빌려서 쓴다고 하며 3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지원을 받고 부족하면 차출해간다.

https://youtu.be/ef11WEJoSm4

ㅇ충경공용화기사격장에서 90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종합전술훈련을 했다.

기동대대는 공중·지상 침투 기술을 이용해 적을 추적·탐색·격멸하고,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짓는 부대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기동대대의 즉각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개인 전투기술과 전투지휘 능력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충경공용화기사격장에서 열린 종합전술훈련 중 급속 헬기 로프 하강 후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부대 제공

훈련은 경계용 드론으로 전방의 적 활동을 식별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드론 조종수는 능숙한 운용으로 적을 발견하고 아군에게 상황을 공유했다. 헬기에 탑승한 공중기동타격팀은 목표지점으로 이동하고, 저격수는 식별된 적을 공중사격했다.

이후 기동타격팀은 급속 헬기 로프 하강을 실행한 뒤 작전지역 일대를 수색·정찰했다. 이어 정찰 결과를 전술지휘소로 실시간 보고해 본대 투입을 유도했다. 본대 도착 후에는 기동대대 박격포반이 적 은거 예상 지역에 화력을 집중했다. 본대는 차륜형 장갑차에 장착된 기관총을 사격하고, 연막차장으로 전투원의 기동 여건을 보장했다. 훈련은 장갑차에서 하차한 전투원들이 신속히 기동해 적을 격멸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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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대대는 기존 훈련 방식인 과제단위 훈련(개인·공용화기 사격)을 탈피했다. 임무·특성에 맞게 기동력과 화력을 극대화한 통합사격 개념의 종합훈련으로 적 식별부터 격멸까지 6단계로 시나리오를 구성해 연속성 있는 훈련을 선보인 것.

훈련을 진두지휘한 김수민(중령) 기동대대장은 “실전감 있는 훈련으로 장병들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성취감을 체득했다”며 “고강도 훈련을 지속해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국방일보 2023 박상원 기자

ㅇ드론 및 테러 공격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

이번 훈련은 정부연습인 ‘을지연습’과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가 합쳐진 UFS(을지 자유의 방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3년 UFS 실제 훈련은 최근 북한의 정찰위성과 ICBM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도발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각별한 결전태세 확립이 강조되는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 합동 작전수행능력과 통합방위능력을 확인함으로써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결전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 전민일보 2023 이정은기자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육군 35사단은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전 지역에서 '2020년 동계 전투준비훈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해안으로 침투한 적을 찾기 위해 장병들이 수색정찰을 펼치고 있는 모습.(사진=육군 35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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