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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서천 송석리 송석마을 송석갯벌 갈목해변

by 구석구석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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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갯벌체험마을 - 송석마을

아름다운 일출, 광활한 갯벌과 고운 백사장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서해안 진흙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과 넓은 백사장에서 모래찜을 즐기며 서해의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겨울에는 해태양식을 주로 하며 겨울 외에는 어업을 생계로 한다.

송석마을은 5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1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관광객들이 손쉽게 마을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진입도로와 갯벌체험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피크닉장등 어촌체험을 위한 여러가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송석리 낙조

볼거리 : 김 채취, 가공, 백사장, 광할한 갯벌 자연 경관 등

먹거리 : 주꾸미, 대하, 꽃게

즐길거리 : 갯벌(갯바위)낚시(입장료없음) / 바다 낚시(1척 임대료(5인기준) / 일당 20만원) / 패류채취(조개등)체험(1인:3천원) / 모래찜질, 해수욕 등

송석항

해수욕장과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송석리갯벌

여행을 떠나기 전 사람들은 많은 고민을 한다. 어디로 가서 무엇을 보고 느끼고 즐길 것인가? 물론 이보다 많은 무수한 이유에서 고민하며 여행지를 찾고 또 찾는다.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서. 이처럼 바쁜 일상에서 연중행사처럼 간신히 건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망칠 수 없는 절박함은 누구나 느끼는 공통분모이다. 한 번의 여행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자 하는 그런 바람 말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한 여행지에서 두 가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면 여행지로서 적극 고려 대상이 되지 않을까.

여행지에서 두 가지 좋은 추억을 가져올 수 있는 확실한 추억 여행지 한곳을 소개 하겠다. 낮은 언덕을 사이에 두고 금빛모래 반짝이는 해변과 갯벌이 자리하고 있는 어촌 송석리 갈목마을이 그곳이다. 밀물 때면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썰물 때면 갯벌로 가서 조개를 잡는 낭만여행지로 가보자.

조개를 잡기 위한 갈퀴와 맛을 잡는 맛살촉이 필요하다. 잡고 난 조개는 비닐봉지 보다는 공기가 잘 통하는 양파망에 담아두는 게 좋다. 갈퀴, 맛살촉은 송석리 현지 슈퍼에서 5천원에 구입할 수 있으면 2천원에 대여도 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기려면 가족 수에 맞춰서 구입하는 게 좋다.

송석 갈목마을은 충남서해의 숨은 진주이자 서천의 명소이다. 해발39m의 갈무산이 남쪽 바다로 자락을 내리다가 급히 솟아올라 40m의 봉우리를 해변에 만들고 여맥을 다한 지형이 특이한 곳이다. 갈무산과 40m 봉우리 사이는 낮은 언덕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언덕을 사이에 두고 남동쪽은 갯벌이 발달해 있으며 서북쪽은 모래사장이 발달한 특이한 지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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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지형 덕에 입소문으로 알려졌던 송석 갈목마을은 주민의 90% 이상이 어부 일을 하면서 생계를 잇고 있는 전형적 어촌이다. 농경지라야 손바닥만 한 논조차도 구경하기 힘든 이 마을은 송석리 어부들이 바다로 나가는 길목. 아담한 포구가 자리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이 서천의 명소가 되기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평화로운 어촌 마을이다. 다만 관광객들이 철마다 오가며 머무는 풍경 하나 더한 것이 전부이다. 마을을 찾는 사람들은 때 묻지 않은 마을사람들 덕에 고향 같은 정겨움이 있어 좋기에 마을 사람들의 삶의 터전에서 즐기는 관광과 휴양의 맛이 색다른 것 또한 이곳의 매력이다.

송석해변

평소 접해보지 못한 농어촌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자 하는 관광문화가 확산되어가는 최근의 추세에 따라 이 마을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주민자치회인 ‘송석어촌계’를 중심으로 어민들이 모여 체험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이른 것이 그것. 변함 없는 마을 분위기를 간직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가꾸기와 손수 잡은 해산물을 관광객에게 직접 제공하여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소박한 포부부터, 갯벌체험과 어부체험, 무인도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체험관광지로 거듭나겠다는 다소 원대한 포부. 송석어촌계가 추구하고자하는 것은 이른바, 웰빙관광1번지. 하고자 하는 그 모든 사업은 자연자원과 경관을 해치지 않고 그것과의 상생이 모토(Motto)이다.

해수욕도 즐기고 갯벌체험도 하면서 마을 인근 무인도 ‘아목섬’에서의 색다른 체험과 마을어부와 함께 선상 바다낚시체험까지. 서천 해양 관광의 재미를 두루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송석 갈목마을이다.

송석항 해의 커뮤니티센터

송석리 갈목해변 캠프

이 해변은 마을을 중심으로 한편은 개펄이고 다른 한편은 백사장으로 된 특이한 해변이다. 개펄은 차가 바로 개펄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되어있고, 해변은 고운모래가 깔려있어 해수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다. 해변 바로 뒤에는 나무그늘이 시원하게 펼쳐져있어 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에도 적격이다.

자연발생 관광지라 시설이 갖춰져있지 않아 불편한 점도 많지만 그러기에 찾는 사람이 적어 조용한 휴식처로 남아 있는 곳이다. 필요한 물품은 마을 상점에서 구할 수 있으나 그리 수월한편은 아니므로, 차를 가지고 멀지않은 서천읍내에서 물품을 조달해와도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서천읍에서 1시간마다 운행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개펄에서는 휴일에 인근 군산이나 보령 등지에서 바지락 등을 캐러 오는 사람들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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