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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무안 해제반도 송계어촌마을

by 구석구석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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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면 송정리의 폭 400여m에 불과한 뭍으로 인해 육지와 연결된 반도이다. 무안읍내에서 60번 지방도를 타고 현경면 소재지에 이르면 24번 국도를 만난다. 여기서 24번 국도로 갈아타고 조금만 가면 송정리의 좁은 목에 들어선다. 다시 이 좁은 목을 지나고 용정리에 이르면 월두마을과 도당도 행 진입로를 만난다. 이름 그대로 '달머리 마을'인 월두마을은 월출 감상지이다. 또한 월두마을과 도당섬을 잇는 해안은 송석리의 도리포 포구처럼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의 편의시설은 횟집 두어 개가 전부이다. 칠산바다횟집 주인 양해진씨는 "주변 바다가 모두 뻘이지만 월두에서 도당섬을 잇는 해안 북쪽 지역만은 모래밭이라서 여름철 해수욕장 구실을 한다"고 말한다. 해돋이 사진을 찍을 때에 훌륭한 배경으로 등장하는 도당섬은 소나무가 빽빽이 자라고 있다. 이 곳의 피서철 별미로는 운저리(망둥어)구이를 꼽을 수 있다. 

지도만 들여다본다면 해제반도는 신안군의 지도읍과 하나로 이어져 있어 어디까지가 해제반도인지, 왜 하나의 반도를 무안과 신안 땅으로 갈라놓았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이런 의문점은 해제면 양월리를 지나면서 저절로 풀리게 된다. 즉 지도읍 자동리 땅과 해제반도는 연륙교와 방조제로 연결된 것이다. 10여 년 전 목포에서 운수사업을 하던 이 모씨가 바다를 매립하면서 해제반도와 지도읍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되었다. 차 한 대만 지날 수 있는 길이 3백m의 연륙교를 건너가면 신안 땅에 들어선다. 그리고 지도읍 소재지(광정리)에 이르면 솔섬으로 건너가는 연륙교가 또 하나 나타난다. 솔섬(송도)에서는 증도로 가는 철부선을 탈 수 있다.

증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염전지대로 1년에 30만 가마의 천일염을 생산해낸다. 또 이 섬에는 우전해수욕장이라는 명소가 숨어 있다. 백사장 길이는 4km이고, 울창한 송림과 석양의 낙조가 자랑이다. 섬의 맨 서쪽 끝에는 신안해저유물 발굴기념비가 서 있다. 해저발굴은 1975년 5월 증도면 우전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어로작업 중 그물에 걸려나온 도자기를 신고함으로써 1976년부터 발굴되기 시작했다. 그 당시 발굴된 유물들은 현재 광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24번 국도를 타고 서쪽 끝까지 가면 도로는 없어지고 대신 임자도로 가는 배가 기다린다. 마을의 이름은 점암마을. 이 곳에서 임자도까지의 뱃길은 20분 거리이다. 차량도 실을 수 있는 이 배는 1시간 간격으로 점암마을 부두를 떠나지만 피서철에는 수시로 왕복운항한다.

임자도에는 대광해수욕장이라는 뛰어난 피서지가 자리하고 있다. 백사장의 길이가 무려 12km에 이르고, 해변 뒤편의 나지막한 언덕에는 해당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또한 울창하게 둘러쳐진 해송숲이 백사장의 경관을 운치있게 돋워준다. 더욱이 주차장, 화장실, 식수대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피서지로도 적합하다. 점암마을을 되돌아 나와 해제반도를 거쳐 현경면 소재지까지의 총 거리는 40km 가량인데, 강원도 내륙지방의 드라이브와는 전혀 색다른 느낌을 주는 바다여행지이다.

/ 한국관광공사

홀통백사장

용정리 반대편의 오류리에는 홀통해수욕장이 있다. 백사장의 길이가 자그마치 3km에 이르는 데다 해수욕장 뒤편에 해송숲이 우거져 있어 여름철에는 제법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온다. 홀통옛날횟집의 주인은 "해변 가운데에 홀로 튀어나온 뭍이 있어 '홀투이' 라는 지명이 생겼다가 한국전쟁 이후에 '홀통'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한다.

지형이 유리병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지어진 이름. 갯벌 위로 아스팔트길이 나 있어 물이 빠지면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다. 서해 쪽으로 얼굴을 삐죽 내밀고 있어 낙조 조망이 압권. 백사장 뒤로는 울창한 해송과 긴 백사장이 장관을 다심이 낮고 파도가 잔잔해 최근에는 윈드서핑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홀통을 벗어나 해제반도의 북단인 송석리의 도리포로 가면 함평만 건너편의 영광군과 함평군 땅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지금이야 도리포가 횟집촌과 서해안의 일출 명소로 유명해졌지만, 10여 년 전까지는 한적하고도 작은 포구에 지나지 않았다. 도리포횟집 주인은 이 곳이 포구로 발전한 연유에 대해 함평만 길목을 지키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과거 칠산바다에서 잡힌 조기가 이곳에 부려지기도 했다고 들려준다.

/ 한국관광공사

 

오류리 916-55 /  바람의바다펜션 061-453-0703

홀통유원지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척에 홀통해수욕장과 드넓은 갯벌이 있고, 홀통유원지는 수심이 얕고 바람이 좋아 윈드써핑의 최적지로 유명하다.

4인용 주중 80,000원 주말 150,000원 / 신용카드불가

 

홀통해수욕장옆 금수강산민박 061-452-2803 010-5603-2803

전남 무안에 위치한 홀통해수욕장은 서해의 청정지역으로 해수욕, 야영, 바다낚시, 해수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서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심이 낮고 파도가 잔잔하여 윈드서핑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4월 전국단위 윈드서핑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윈드서핑은 서핑을 즐기는 이들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적당한 산림이 우거져 휴식공간이 확보되어 있으며,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홀통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금수강산 민박은 기존의 가정집을 개조함으로써 민박 자체의 멋을 느낄수 있으며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처을 제공한다. 각 객실의 내부가 넓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도 적합하며,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객실1개 40,000원 / 전체사용시 200,000원 / 마을입구에서 픽업가능 / 신용카드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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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면 송석리 송계마을 061-454-8737

소나무가 울창해서 ‘松’자를, 성계동(成溪洞)의 ‘溪’자를 따서 송계(松溪)라 부르게 되었다.
이 마을에 최초로 입향한 인물은 남양홍대훈(南陽洪大勳)으로 1480년경 전남 함평에서 살았으나 유배당하여 이성산 북쪽으로 입향하였다고 한다. 그후 1530년경 김해김씨가 경기도 양주에서 살다가 은신하기 위하여 남쪽으로 내려와 이곳에서 남양홍씨와 함께 마을을 이루었다고 전한다.

* 볼거리 - 도리포 해돋이, 서해안 일몰광경
* 먹거리 - 숭어회, 황가오리찜, 낙지, 보리새우, 양파한우고기, 명산장어구이
* 즐길거리 - 갯벌체험, 갯바위 낚시체험, 어·패류 잡기 체험, 그물체험 등
※ 체험비 - 성인 20,000원 / 소인 10,000원 / 체험문의 017-650-7155

봄을 맞아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게 피어나면서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 인근 '송계어촌마을'이 노란 유채꽃 물결과 푸른 하늘과 바다, 소나무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해제면 주민들은 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 개통으로 방문객이 증가하자 군의 지원을 받아 약 8ha의 규모의 드넓은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차를 타고 송계어촌마을 인근을 지나면서 도로 양 옆으로 빽빽하게 심어진 유채꽃 단지를 바라보면 노란 파도에 몸을 맡겨 물 위를 떠다니는 기분이 들 것이다.

꽃단지 바로 앞에는 소나무 숲이 있다. 또 꽃구경을 마친 해질녘에는 인근 도리포 포구에도 가볼만 하다. 칠산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가는 어선들과 금빛 노을을 바라보면 눈가에 짙은 봄의 여운이 남는다.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해양수산부선정 아름다운어촌 송석리 송석마을 

 송석마을은 2003년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어촌체험관광마을'로 백사장과 해송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바다와 갯벌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낙지, 숭어, 김 등 해산물이 풍부하여 연중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어촌마을이다.

체험활동 : 갯벌생태체험, 어·패류잡기체험, 대낚시체험, 젓갈담기체험

 

소담스러운 일출… 로맨틱한 일몰 무안 도리포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서해 일출 명소. 함평만 너머 야트막한 봉우리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멋이 색다른 무안 도리포의 해돋이, 해넘이.


새 해가 솟는다. 시나브로 다가서는 엷은 홍조에 질펀하게 퍼진 어둠은 정신없이 제 옷을 챙겨 입고 달아난다. 소리없이 은근히 아침의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노령산맥이 숨가쁘게 달려나가다 마지막 사력을 다해 세워놓은 바다 건너 야산 위로 계미년 첫해가 사뿐히 올라앉는다. 처음에는 수줍은 새색시처럼 고개만 내밀더니 이내 기세 등등 두둥실 떠올라 삼라만상을 붉게 아우르며 염화 미소와 같은 포근함을 안겨준다.

바다로 길게 뻗어나간 해제반도 땅 끝에 위치한 도리포는 몇몇 어선들이 드나드는 아담한 포구다. 동쪽으로 물결 잔잔한 함경만이 넓게 펼쳐지고 그 너머에는 야트막한 야산들이 고만고만한 어깨를 이어가며 줄지어 늘어서 있다.

신년에 도리포에서 떠오르는 해는 거의 바다 한가운데서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여름철에는 포구 바로 앞산에서 떠오르지만 겨울철에는 위치를 옮겨 건너편 가장 낮은 산 위에서 떠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거리가 한참 떨어져 있어 바다 한가운데서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고깃배들이 정착하는 부둣가 방파제는 도리포의 일출 포인트. 포구 위로 갈매기들의 날갯짓이 더해져 로맨틱한 일출을 경험할 수 있다. 포구가 번잡스럽다면 새로 닦인 해안일주도로를 타고 언덕 위에서 새해를 맞이해도 좋다. 도리포에서는 일출과 더불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송구영신하면서 가는 해를 바라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 도리포 건너편 칠산 바다의 해넘이는 장관이다. / 위클리 프라이데이

칠산대교

해가 지고나면 칠산대교가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 불빛으로 관광객들에게 낭만을 선사하며 당일치기 봄 관광의 마지막을 알린다.

무안군은 “관광객들께서 아름다운 경관을 카메라에 담아갈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만들고 혹시 모를 교통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며“무안에 오셔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고 꽃단지는 농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만큼 소중하게 다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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