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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거창 월성리 월성마을 양지마을 월성계곡 삿갓봉 허브팜민들레울

by 구석구석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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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리 달빛고운월성마을 051-940-3441, 정창호 016-9444-7890

한국관광공사

남덕유산 동쪽자락의 해발 600에 위치하고 있는 월성마을은 산간 지형에 자연적으로 부락이 형성된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마을 앞에는 작은 폭포와 여울을 만드는 월성계곡이 흐르고 있어 여름이면 물놀이를 하기에 좋다. 또한 계곡 옆 키 큰 나무들로 우거진 월성숲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월성마을은 고랭지 농산물이 주 소득작물이며 표고버섯, 고랭지 야채, 10년산 산더덕, 10년산 약도라지, 사과 , 우렁이쌀이 주 생산물이다. 계절별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2008년부터는 마을주민 모두가 월성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산촌 유학원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래놀이와 자연공예를 할 수 있다.

마을 입구에는 ‘민들레울’이라는 멋진 허브 농장이 있어서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해 준다. 파리총 만들기나 대나무물총 만들기, 감자 캐기와 감자요리 체험, 봄나물, 쌈채소, 사과 수확 같은 계절별 농사체험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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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 달빛찜질방/공동민박(중간방 4개, 찜질방 1개), 방갈로 3개동, 민박 7호, 펜션 1개동
마을회관과 마을회관에 붙은 숙소에서 최대 60여 명 정도 수용가능. 마을 전체 수용 가능한 단체고객은 300명. 월성숲에도 여름철 성수기에 이용하기 좋은 방갈로 5동이 있다.

* 꼬마농부체험 - 대인 21,000원 / 아동 15,000원
* 사과랑 표고버섯 수확체험 - 대인 10,000원 / 아동 6,000원

봄 - 취나물캐기, 삼굿구이, 자연의 소리 녹음
여름 - 바다체험, 물총 서바이벌 게임, 파리사냥대회
가을 - 참다래수확체험, 월성언덕 투어, 담력체험
겨울 - 굴구이체험, 비료포대 눈썰매타기, 얼음썰매와 하키
연중 - 바다낚시, 조개캐기, 산림욕, 등산체험, 각종 농사물 수확체험

 

월성리 양지산촌마을 [산촌체험]055-944-9867  www.san.go.kr

양지마을은 위로 덕유산국립공원이 에워싸는 형태로 위치하고 있으며, 산채비빔밥, 무지개송어회, 더덕 등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덕유산등산체험, 표고재배체험, 고로쇠축제, 더덕재배지체험 등의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월성계곡을 지나다 보면 계곡과 어울리지 않는 단아한 흰색 건물이 보인다. 한결고운갤러리라는, 이름도 고운 전시공간이다. 이곳 거창에서 태어나 거창여고 교장으로 퇴임한 정무길 선생의 작품 전시공간으로 갤러리 건물도 직접 설계하고, 축대도 손수 돌 하나하나를 쌓아가며 만든, 정성과 인내가 가득 묻어나는 갤러리다. 

넓지 않은 마당에  조성된 깔끔한 잔디마당에는 길을 따라 선생의 여러 작품들이 요소 곳곳에 전시되어 있고 달맞이꽃, 인동초, 패랭이꽃 등 동서양의 조화로움이 묻어나는 꽃들의 색감도 다소곳하다. 

물속에 얼룩말처럼 무늬를 만들어 넣어 물이 흔들릴 때마다 오묘한 시각을 선사하는 수조가 있다. 신을 벗고 올라가는 것이 아닌 원두막과 테이블의 결합형인 퓨전 원두막도 월성계곡을 굽어보며 앉아 있다. 수조는 발을 담그며 쉬거나, 아이들의 작은 물놀이 장소로 적합하다.

2층 규모의 갤러리 내부는 월성계곡 쪽을 향해 모두 통유리로 만들어 경관이 무척 뛰어나다. 전시된 작품을 둘러도 보고, 통유리를 통해 월성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눈에 담고, 차를 마시며 넉넉한 여유를 부려볼 수도 있다. 한결고운 갤러리는 입장료는 없고, 차값만 따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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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리 월성계곡

덕유산 동쪽자락에서 시작되는 월성계곡은 수승대와 금원산 일원과 함께 여름 최대의 피서지. 37번지방도는 우람한 덕유산 자락을 바라보며 달리는 길로 아늑하고 편안한 드라이브 코스다. 울창한 숲과 물길따라 제 멋대로 이어진 계곡은 차와 함께 나란히 달린다.

거창읍내에서 거열성군립공원, 수승대를 차례로 지나고 북상면사무소앞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면서도 넉넉한 기품을 가진 남덕유산 방향으로 들어가면 병곡리와 산수리로 들어가는 갈림길 삼거리에서부터 흔히 하늘마을로 통하며 덕유산 삿갓골샘 물줄기가 동쪽으로 흘러내리면서 곳곳에 절경을 빚어내는 아름다운 계곡인 월성계곡이 시작된다. 

산수리와 병곡리의 깊은 곳으로부터 산수계곡과 병곡계곡이 이어져 내려오고, 산수계곡과 병곡계곡이 만나 합수되는 지점부터 비로소 월성계곡이 시작된다. 월성계곡은 5km가 넘게 이어지는 계곡으로 주변 산세가 크고, 암반이 많아 물놀이 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2023. 4월 수달래

넓은 암반지대가 나타나기도 하며, 숲과 바로 붙어 오밀조밀한 계곡을 만들기도 한다. 덕유산에 다가갈수록 계곡은 점점 깊어지고, 그 맑은 기운은 구슬보다 더 투명해진다. 깨끗한 물줄기가 돌덩이 사이를 비집고 흐르니 청명한 물소리가 귓전을 여지없이 맴돈다. 

 

월성계곡의 수달래

산수마을 입구에서 마학동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좁은길로 우회전해서 가면 하늘과 맞닿아 있는 산수리 언덕의 절경과 계곡의 물소리를 감상하며 병곡리로 내려오면 머리가 맑아지면서 모든 잡념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23.4 월성계곡 수달래

이곳 북상면 역시 거창에서는 제일 고로쇠 약수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위해 매년‘하늘마을 남덕유산 고로쇠축제’가 열린다.   

산행코스

* 황점 - 삿갓골재 - 월성재 - 남덕유산 - 영각사 (5시간 소요)
* 황점 - 삿갓골재 - 월성재 - 황점 (3시간 40분 소요)

 

월성리 허브팜 민들레울

달빛과 별빛이 고와 불리어진 월성계곡에 자리한 ‘허브팜 민들레울’은 맑고 깨끗한 계곡물과 아름다운 산세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풍경 같다. 깊은 산속, 아무도 찾지 않는 오두막집에 살며시 찾아든 길손인양 문을 두드리고 들어선 ‘민들레울 허브숍’(Herb Shop)은 온갖 종류의 허브와 향기로 넘쳐난다.

반갑게 손을 건넨 김양식 대표의 안내로 대형 원목 테이블에 마주 앉으니 그윽한 허브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가게의 천장에는 라벤다 세이지, 캐모마일, 멕시칸부시리 등 수십 종류의 드라이플라워들이 한가득 매달려 있고 아래에는 허브차와 방향제, 양초 등 아기자기한 허브용품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 서로 다른 향이 얽히고 얽혀 또 다른 특유의 향기를 풍긴다. 잠시 후 내온 허브차는 아주 독특한 향과 맛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김 대표는 “요즘 레몬 계열의 허브에 관해 연구 중인데 지금 마신 차는 레몬그라스와 캐모마일, 페퍼민트 등 3종류를 섞어 만든 허브차”라고 소개한다. 향기로운 허브차의 색다른 맛을 음미하며 사색에 잠길 즈음 창문 너머로 바라본 바깥 풍경은 고즈넉함 그 자체다.

김 대표는 “향기와 테마가 있는 ‘민들레울’은 사회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6감의 체험을 통해 활력을 제공한다”고 자랑한다. 자연의 깨끗한 공기와 물, 자연에서 나는 소리와 더불어 120여종의 다양한 허브식물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입과 코로 맛과 향기를 느끼며 온몸으로 여운을 체험하는 것이다.

김 대표의 소박한 꿈은 민들레울을 ‘자연치유센터’로 가꾸는 것이다. 그는 9년 동안 땅을 갈고, 심고, 키우고, 가꾸고, 연구하면서 숲과 계곡, 땀과 향기 속에서 자연의 치유력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입구를 나와 우측 계단을 오르면 낮은 지붕과 고목이 어우러진 자그마한 삼각형 찻집이다.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다 보면 세상의 온갖 근심은 잠시나마 잊게 된다. 가로로 넓게 난 창밖으로 월성계곡과 주변의 산세가 아름답다.

허브팜에는 온실과 체험장, 허브숍과 전시장, 정원과 야영장 그리고 숙박이 가능한 방갈로 등으로 꾸며져 있는데 둥그스름한 돔이 눈에 띈다. ‘향기문화연구소’다. ‘빛과 소리,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도심에서 고갈된 현대인들의 메마른 감성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란다.

차를 마시며 음악을 즐기고 영화도 볼 수 있다. 옛 추억이 감긴 LP판도 만날 수 있다. 9개의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오는 웅장함이 우리를 압도한다.

정원의 한편에는 단아한 정자가 있어 운치를 더한다. 전시장이 되기도, 무대가 되기도 하는 이곳은 조선 고종 때 모암 임지예를 기려 세운 것으로 ‘모암정’이라 한다. 예부터 자연이 수려하여 고숲정(古林亭)이라 불리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정자 전면에는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강선대(降仙臺)가 있다. 

정원을 지나 허브농원(일명 그린하우스) 안으로 들어서면 온실 가득 허브향이 넘쳐난다. 움츠렸던 어깨가 저절로 펴지면서 몸속 깊은 곳까지 허브향이 묻어나는 것 같다. 쟈스민, 레몬버베나, 펜넬, 세이지, 레몬밤….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맑고 상쾌해지는 수많은 허브들이 가득 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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