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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성주 화죽리 포천계곡 포천구곡

by 구석구석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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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면 화죽리 705 / 포천계곡

성주군 가천면 포천계곡은 가야산의 여러 계곡 가운데 유난히 빼어난 곳으로, 물이 맑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웅장하고 힘찬 가야산 전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옛 선비들이 심신과 학문을 닦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포천'은 '계곡물이 마치 광목천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곡의 반석에 심청색 무늬가 많아 마치 베를 널어놓은 모습 같다고 해 포천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조선 후기 문신이자 당대 최고의 선비였던 응와 이원조(凝窩 李源祚) 선생이 만년을 보낸 만귀정(晩歸亭)이 상류에 있으며, 만귀정 옆에는 규모는 작지만 세찬 기운으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있어 보기만 해도 청량감을 준다.

약 7㎞에 이어지는 계곡은 우거진 숲과 어우러져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이 몰린다.

물놀이에 산림욕은 덤이다.

포천계곡의 최상류인 만귀정(경북문화재자료) 주변에서는 고색창연한 빛깔의 청정 계곡을 만날 수 있다. 맑고 투명한 물줄기가 바위마다 부딪쳐 계곡을 만들고, 화강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우렁찬 소리를 내며 부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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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귀정은 조선 후기 문신이자 당대 최고의 선비로 불리는 응와 이원조 선생이 60세에 벼슬에서 물러나 낙향한 후,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지은 정자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폭포와 족히 수백 년은 되어 보이는 소나무 숲, 소박하지만 기품이 느껴지는 만귀정의 풍경은 그야말로 ‘심산유곡’이다.

만귀정

물놀이가 목적이라면 포천계곡 하류가 제격이다. 하류로 갈수록 계곡의 폭이 상당히 넓어지고 수량도 풍부해진다. 하천형 계곡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투명하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물놀이를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게다가 계곡을 끼고 펜션과 야영장, 음식점이 늘어서 있으니 평상을 대여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화죽리 158-2번지 대자연식당 054-931-4087

빼어난 가야산 줄기의 절경을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늑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메기찜의 맛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내어 찾아오는 손님이 줄을 잇고 있다.

12:00 ∼ 22:00 / 연중무휴

향어 12,000원/메기찜 30,000원~35,000원/한방장어탕 10,000원/장어구이 35,000원/인삼송어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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