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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청양 온암리 운장암

by 구석구석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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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남양면 돌보길 436-147 운장암 

사찰의 주지 스님의 이야기로도 청양 운장암은 신라말 도선국사(827~898)가 이 절에서 수행하였다고 전해지나 고려 시대 말까지 절의 내력을 알 수 있는 문헌이나 기록이 없으며 임진왜란(1592~1598)과 정유재란(1597~1598) 양란으로 전각과 요사채가 소실되어 그나마 남아 있을 법한 모든 기록조차 사라져 청양 운장암의 역사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요사채와 뒤로 보이는 관음전

운장암 금동관음보살좌상은 1978년 12월 충남유형문화재 82호로 등록된 이후 보물 986호(2020.10월)로 지정되었으며 고려후기에 유행하였던 금동보살상의 전형을 보여주는 상으로 관음전에 본존불로 모셔져 있다. 이 보살상과 비슷한 유형으로는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국립전주박물관 소장 금동보살좌상, 앙평 동문사 금동보살좌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형식의 보살상은 살이 많은 네모형의 얼굴, 사실적인 미목구비, 가지런한 앞머리, 가슴의 화려한 목걸이 장식, 양 무릎 위에 표현된 구슬장식 등이 특징이다. 

 

불상의 옷 표현 중 특징적인 것은 왼쪽 가슴에서 밖으로 드러나는 긴 삼각형 모양의 내의 장식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고려불화에서도 확인 된다. 운장암 금동관음보살좌상은 보관이 후대에 보수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조작적으로 우수하고 고려후기 금동보살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운장암 금동관음보살좌상 안내문에서 

 

보물986호 운장암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지정당시에는 철재로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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