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

by 구석구석 2022. 5. 19.
728x90

 

베니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수변상가거리 '김포 라베니체'

 

경기도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관광지가 많다. 그중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지역 중 하나인 유럽을 본 따 만든 장소들도 있다. 이번 시간에는 김포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Laveniche March Avenue, 이하 라베니체)’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80-1에 위치한 곳으로 베니스(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인공 수로인 금빛 수로를 따라 천변에 마련된 상가 거리다. 이름 중 ‘마치(March)’는 시공사의 브랜드명, ‘에비뉴(Avenue)’는 거리를 뜻한다.



유럽식 수변 스트리트 상가와 함께 각종 프랜차이즈 식당가와 금빛 수로가 특징으로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산책 겸 방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또한 드라마 ‘구미호뎐’과 예능 프로그램 ‘한끼 줍쇼’ 등 여러 방송을 통해 매체에 소개되면서 타지역 사람들도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곳은 지난 2018년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민간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당시 분양형 상업시설로는 첫 수상작품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밖에도 경기도 건축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상업시설로는 드물게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기도 하다.



라베니체의 컨셉은 “이국적인 풍경을 거닐다”로, 마치 유럽의 베니스와 같은 차별화된 캐널시티의 풍경과 국내에 없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를 가지는 캐널&스트리트 몰 형태의 수변상업시설을 표방하고 있다.



라베니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금빛 수로의 예전 이름은 ‘김포 대수로’로 김포시 양촌읍에서부터 라베니체를 통과해 고촌읍의 서부간선수로로 연결된다. 장기동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2014년부터 금빛 수로라고 이름 붙여졌다. 그중 금빛 수로 1교 인근에서부터 금빛 수로 2교까지를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라 부른다. 수로를 기준으로 양쪽 거리에 상가들이 줄지어 자리하는 수변 상업 단지다.

 

거리를 둘러보면 베니스와 여러 다른 나라의 수변 거리의 장점들을 모아 개발됐다. 덕분에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산책과 구경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저녁에는 반짝거리는 조명으로 더욱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사람들이 방문하는 특성 상 상가도 상당수 밀집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생활 구역으로 작은 마트와 편의점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금빛 수로 주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와 시간에 맞춰 물을 내뿜는 수중 분수도 또 하나의 구경거리다. 하지만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는 바로 ‘문보트’다. 라베니체 옆 한강 중앙공원에 있는 보트하우스에서 탈 수 있는 보트로 초승달 모양이 키포인트다.

운영 시간은 13시부터 22시까지로 일반 페달보트는 15,000원, 문보트는 20,000원 패밀리 보트는 25,000원이다. 대략 코스는 보트하우스에서 라베니체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약 30분 가량 소요된다.



한때 버스킹 공연과 체험행사,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는 곳으로 주차장은 최근 개장한 장기5 공영주차장이나 한강 중앙공원의 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좋다.

/ 경기도뉴스포털 2021.9 이주영기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