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기도

용인 청년김대건길 은이성지 미리내성지

by 구석구석 2022. 2. 4.
728x90

 

청년 김대건길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가 사목활동을 펼쳤던 활동로에 조성된 순례길이다. 김 신부의 숨결이 서려 있는 은이성지부터 김 신부가 안장된 안성 미리내성지까지 이어진다. 은이는 숨어 있는 동네란 뜻으로 당시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 살던 신자들의 교우촌이었다. 김 신부는 이곳에서 사목활동을 펼쳤고, 순교전 마지막 미사를 드리기도 했다. 김대건 길은 모두 5개 코스의 순례길(48.3㎞)로 이용객들이 사색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시는 이 코스를 명품 순례길로 조성키 위해 시 지역 내에 위치한 골배마실·손골성지, 고초골 공소 등 천주교 관련 명소들도 연계했다. 또 신덕·망덕·애덕고개에 쉼터를 조성하고, 이정표와 계단·안전로프 등을 정비해 이용이 편리하토록 했다.

각 코스별로 보면 먼저 청년 김대건 길은 10.3㎞ 코스로 일명 ‘사랑의 길-마을길’로도 불린다. 은이성지를 출발해 신덕고개, 망덕고개, 애덕고개를 거쳐 미리내성지로 이어진다. 소요시간은 5시간 15분 정도다.

10.3㎞ 코스인 문수산 길(사랑의 길-능선길)은 은이성지에서 신덕고개와 문수봉, 애덕고개를 통해 미리내성지에 도착하게 되며 5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믿음의 길인 골배마실 길(4.4㎞)은 은이성지와 칠봉산, 골배마실성지가 연계되며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5개 코스 가운데 가장 긴 한덕길(희망의 길)은 19.2㎞로 걸어서 약 10시간이 걸린다. 코스는 은이성지를 출발해 신덕고개와 망덕고개, 애덕고개를 지나 한덕골성지에 도착하게 된다.

고초골공소길(굳셈의 길)로 4.1㎞ 거리에 2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고초골 공소와 애덕고개를 잇는 구간이다.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이자 유네스코가 2021년 세계인물로 선정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사목활동을 전개하던 길로, 김대건 신부 순교 후 시신을 안장하기 위한 이장경로이기도 한데 이길이 2023년  산림청 주관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선에 선정됐다

용인특례시는 2020년 천주교 수원교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청년 김대건길(은이성지~신덕고개~망덕고개~애덕고개~미리내성지 구간)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왔다.

 

728x90

김대건신부 기념관;

 

미리내성지

 

새남터에서 1801년부터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를 당하였는데 3년 동안 8천여명이 순교했다. 1846년 10월 26일 신부의 시신은 2백리 떨어진 미리내 성지로 이장했다. 미리내는 순수한 우리말 은하수를 의미하는데 신선봉 골짜기마다 흩어져 살던 교우들이 비취진 호롱불빛이 마치 은하수와 같다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김대건 신부의 희생은 헛되이 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성지이다.

 

미리내 김대건신부 성당
미리내 103위성전 

 

용인 둘레길

둘레길, 누구나 쉽게 걷는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을 일컫는다. 걷기길, 걷기여행길, 도보여행길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국내 대표적 둘레길로 꼽히는 곳은 바로 2007년 9월

blog.daum.net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