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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파주 갈곡리 갈곡성당

by 구석구석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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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파주시 법원읍 화합로 466번길 25 / 갈곡성당 / 031 959 1208

 

의정부교구 갈곡리성당은 갈곡리에 소재한 성당으로, 한국전쟁 이후 피폐한 상태인 1954년 지역 주민과 미군의 협조로 건립된 성전 건물이며 제2호로 등록됐다.



특히 성당 주변이 구한말 이후 형성된 신앙 마을공동체 모습을 지니고 있어 초기 교회사적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갈곡리는 칡이 많아 칡의계곡(갈곡, 葛谷)으로 불렸고, 우리말로 칠울이라 하여 공소 이름도 ‘칠울 공소’라 불렸다. 풍수원에서 박해를 피해 인근 우골에 정착하였던 신자들이 많아져, 1896년 세 가족이 칠울로 옮겨, 옹기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며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이곳은, 하느님의 종 김치호 베네딕토 신부(베네딕도회, 한국인 최초 수도 사제, 1950년 10월 5일 순교)와 그의 누이 김정숙 마리안나 수녀(살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1950년 10월 17일 순교)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유서 깊은 신앙촌답게 최창무 안드레아 대주교를 비롯한 많은 사제와 수도자를 배출하였다. 

 

1898년에 교구 공식 보고서에 성사집전 기록이 보고되었고, 1908년에는 뮈텔 주교가 직접 방문하여 머문 기록이 전해진다. 송도(개성), 신암리, 행주, 덕정리, 의정부, 법원리 성당 소속 공소로 있다가 2018년에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1936년에 지은 공소 강당이 전쟁으로 소실된 뒤, 미 해병대 군종 신부의 도움으로 1955년 현재 성당을 건립하였다. 그리고 2008년에는옛 강당을 복원하였다. [출처 한국천주교 성지순례]

 

 

갈곡리 성당(칠울공소) - 순교사적지 [파주]

박해를 피해 공동체를 이루며 옹기를 굽던 교우촌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화합로 466번길 25 (갈곡리 188-1) (031)959-1208 박해를 피해 형성된 교우촌이자 한국전쟁 순교자 기념 순례지 김치호 베네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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