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기도

파주 장파리 리비교 라스트찬스

by 구석구석 2022. 1. 25.
728x90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건설해 파주 임진강 내 유일 교량이었던 '리비교'가 내년 말 역사관광 명소로 재탄생된다.

 

리비교는 지난 1953년 정전협정 직전 미군이 건설했으며 1950년 대전지구 전투에서 전사해 사후 훈장이 수여됐던 미군 '리비' 중사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휴전 이후 한국군과 미군의 인력, 차량 이동에 사용됐으나 인근에 전진교 등 다리가 추가로 만들어지면서 군사적 목적보다 민통선 안쪽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다가 지난 2016년 안전진단 E등급을 받아 폐쇄됐다.

 

한국전쟁 때 건설된 파주 임진강 '리비교' 현재는 북진교라 부른다.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6·25전쟁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 역사적 의미가 있는 리비교를 파주시 안보평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리비교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리비교 문화공원(3만1천25㎡)에는 광장, 포토존, 산책길, 주차장 등이 조성되고 편익동 및 체험동(건축 연면적 818㎡)에는 기획전시실과 병영막사 체험실 등이 들어서 전시와 체험을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진다.

 

장파리는 임진강을 건너는 대표적인 포구였다. 일제강점기에도 백화점이 있을 정도였다. 미군이 주둔하면서 장파리는 더 번창해졌다. '딸라'를 찾아 여자들 남자들이 장파리를 찾았다. 딸라가 장파리에 흩날렸다. 2㎞도 되지 않는 장파리 중앙통에는 미장원, 사진관, 주점, 여관이 난립했다.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고 할 정도로 장파리 거리는 진흙투성이였다. 그 진흙탕 위로 '개들도 딸라를 물고 다녔다'고 할 만큼 사람들은 부유했다.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때 갔던 리비교에서 원평화 회원들

파평면 장파리에 소재한 전 미군 클럽 '라스트찬스'는 미군 주둔에 따라 형성된 지역적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축물로 제8호로 등록됐다.

 

라스트찬스. 조용필이 초창기에 이곳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파주평화누리길을 걷다. 임진강변

강명구선생과 함께 하는 평화누리길 도보순례 평화마라토너 강명구선생과 함께하는 'DMZ평화순례길 4차 파주구간 행진'을 지난 23일 토요일 10시에 파주 율곡습지공원에서 1차 집결하여 '평화인

blog.daum.net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