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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광역시

인천 장도포대지

by 구석구석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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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수인선철길옆 장도포대지 / 인천문화재자료 제19호

장도포대지는 서해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기 위해 고종 16년(1879)에 설치한 장도포대가 있던 곳.

19세기 중엽이후 이양성(주로 외국의 선박)의 출몰이 빈번해지자 외적이 서해안을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안 군사 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국가 안위의 필요에 따라 고종15년에 어영대장 신정희와 강화유수 이경하에게 인천 부평 지역에 군사진영과 포대를 세울 것을 명령하였고, 이듬해인 고종16년(1879)에 화도진, 장도포대, 논현포대가 완성되었다. 이러한 해안 방어 기지는 고종31년(1894)에 군제개편으로 화도진이 철폐될 때까지 사용되었다.

현재포대는 2005~2006년에 복원한 것이며 화도진의 못브을 그린 '화도진도'에 의하면 원래 장도포대에는 대포를 설치하는 포좌 3기가 있었으나 지형여건으로 인해 2기만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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