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어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미지의 섬’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섬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섬·관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가족, 단체 단위 관광객의 취향을 고려해 놀섬·쉴섬·맛섬·미지의 섬·가기 힘든 섬 등 5가지 테마로 33개의 섬을 선정했다.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섬인 ‘미지의 섬’으로 선정된 세어도는 서구의 유일한 유인도다.
세어도는 조선시대에 삼남지방 세곡을 운반하던 풍선들이 닻을 내리고 마지막으로 정박하면서 한양으로 가기 위하여 물때를 기다리는 섬이었다.
만조시에는 바닷물이 둘러싸여 갇히고, 간조에는 거대한 갯벌에 갇히는 세어도는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이 딱 한 번 들어왔다고 한다. 그 만큼 도심속에 오지라는 의미이다.
세어도는 가늘고 길게 늘어선 섬이라는 뜻이며 세어도의 생김새가 동·서로 길게 뻗은 형태로, 아름다운 해안풍경과 산림경관이 어울어진 둘레길이 5km 조성돼 있고 갯벌생태체험을 진행 중이다.
세어도는 여객선이 운항되지 않아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매월25일 행정선(정서진호. 10명) 탑승 예약 후 입도 가능한데 승선료는 무료이고 아침9시에 출항해서 오후3시에 세어도선착장에서 기다려야 탈 수 있다. 정서진선착장에서 예약시에 기재한 이름과 집주소 연락처를 재차 기재한다. 정서진에 배는 다니나, 그리고 물동량이 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행정선인 정서진호는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세어도에 내려주고 기다렸다가 오후에 다시 태우고 간다.
대중교통은 안되고 자가용으로 정서진에 가야한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정서진호 운행시간에 맞추어 선착장으로 가는 77-1번 버스가 있었는데 현재 운행을 안하고 있으니 운행여부를 확인하고 전철을 이용하면 좋겠다.
마을회관에서 전망대까지는 천천히 걸어가도 40분 정도 걸린다. 섬의 끄트머리인 전망대 아래쪽은 넓은 갯벌이 보인다.
물이 빠진 간조 시간이라 세어도 주변에는 거대한 갯벌이 드러나 있다. 이제 길은 다시 왔던 마을로 이어지면서 우측의 해변길로 들어선다.
세어도에는 2개의 작은 섬이 있다. 하나는 배가 닿은 선착장과 원창도 사이에 보이는 삿갓처럼 생긴 키도와, 다른 하나는 전망대 근처에 있는 소세어도다. 길이 돌들로 잘 연결되어 가 볼 수 있는 아주 조그만 소세어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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