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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순천 봉화산

by 구석구석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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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구도심 한 가운데에 자리한 봉화산(해발 355m)은 28만 시민의 '허파기능'이자,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설치됐던 산이다. 봉화산은 1시간이면 정상을 밟을 수 있지만, 여성이나 노약자가 단번에 오를 수 있는 산은 아니다.

 

봉화산둘레길 산림공원은 2014년 편백숲, 야생화단지, 전망대, 데크쉼터, 유실수 체험원 등 도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숲으로 꾸몄다.

지난 2012년 5월부터 고안된 봉화산 둘레길은 총연장 12.5km, 폭 2m 넓이로 봉화산 지형의 '3부 능선'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개발됐다. 봉화산 둘레길의 최대 장점은 접근성이다.봉화산 언저리에 무려 20여곳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산책길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데 보통 3~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총 연장 12.5km의 둘레길은 동서남북 4개코스로 나눠 고유의 이름을 붙였다. 4개코스는 △약속의길(시대아파트~현대5차) △청백리길(현대5차~죽도봉) △동천길(죽도봉~망북) △순천미인길(망북~시대아파트)로 나눠 스토리텔링화 했다.


 

 

 

 

2017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제19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봉화산둘레길 화장실이 특별상인 행정안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봉화산둘레길 화장실은 화려한 디자인이나 편의시설로 치장한 화장실은 아니지만, 봉화산 둘레길 지킴이 14개 단체는 물론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하여 아름답고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는 점이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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