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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섬

강화도 DMZ평화누리길답사-연미정과 연미정할머니집

by 구석구석 2019.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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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인간띠잇기 사전답사 2차 DMZ평화누리길답사- 연미정-승천포-산이포-강화평화전망대

 

교동도 화개산에 이어 2차는 강화도에서 진행되어 행티원 김미원님과 부평교당 교도2분을 주안역에서 픽업해서 강화도에 간다.

연미정에 집결하여 도보순례라 연미정 주변의 식당을 알아보니 연미정옆에 할머니밥집이 아는 사람들만 가는 곳이라 하여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20여년전에 와봤으니 정말 오랫만에 와봅니다. 그 당시에는 연미정주변에 식당이 있을 만한 곳이 없었어요.

갸우뚱하면서 연미정에 갔는데 역시나 벌판뿐이네요.

연미정 언덕아래에 허름한 가건물이 숨어 있는데 이곳이 할머니밥집입니다.

 

 

메뉴가 따로 없이 생선찌개와 김치찌개인데 다른 일행들도 이곳으로 왔기에 무턱대고 이렇게 오면 손님을 못받는다고 합니다.

할머님이 시장에 갈 수도 있고 많은 인원 준비를 안하기에 사전에 전화를 해야 한다네요.

 

 

서울에서 오신 어르신 한분이 천원짜리 새돈을 40장 가져오시어 세배돈으로 천원씩 주셨어요.

 

 

 

식단이 시골집 분위기 그대로 입니다.

막걸리를 시키니 돼지고기를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김치찌개가 한 냄비 나오고 생선찌개는 조기탕인데 젓국비스므리..

 

 

 

밥 5인분이 양은냄비에 하나가득나오는데 즉석밥이라 자꾸자꾸 들어 갑니다.

팔팔끓인 숭늉도 최고였어요.

 

 

 

연미정에 집결해서 교동사랑 시민활동을 하시는 분의 역사해설을 들었어요.

 

 

 

월곶잊은 한강 하구에 위치하여 염하를 통하여 인천방면을 거쳐 삼남지방으로 왕래할 수 있으며, 중국과도 교통할 수 있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었다. 따라서 한국전쟁 이전만 하더라도 매우 번성한 포구중의 하나였다. 원래 교동에 있던 진을 조선효종 7년에 강화유수 홍종보가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월곶진 주변에는 월곶돈대와 황형택지, 연미정 등의 유적이 있다. 주변에서는 상당량의 기와편과 자기편 등이 발견되고 있단다.

 

 

 

고려시대에 세워진 연미정은 돈대 앞 물길이 제비꼬리 같다하여 연미정이라 이름붙여 졌다.

이곳에서는 강 건너 북한이 지척에 보이는데 500년 넘은 느티나무 두 그루가 웅장한 자태로 감싸고 있다.

처마가 곡선을 그리며 날렵하게 올라갔으며 사방으로 탁 트인 정자의 모습과 성벽 같은 돈대가 둘레를 치고 있어 아늑하고 풍광이 수려한 곳이다.

 

 

정자에 올라 바라본 고요한 아핌 풍경과 해지는 석양은 가히 숨을 멈추게 한다고 한다.

 

 

 

연미조범

연미정 높이 섰네 두강을 사이에

삼맘지방 조운 길이 난간 앞에 통했었네

떠다니던 천척의 배는 지금은 어디 있나.

생각건대 우리나라 순후한 풍속이었는데.

 

 

 

연미정 윗길은 민통선이고 오늘 일정이 철책을 따라 승천포 이산포를 거쳐 평화전망대로 가는 것이라

해병대초소에 신원제출하고 일일히 확인을 한 후에 출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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