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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춘천 후평동-봉의산

by 구석구석 201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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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의산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의 뒷산인 봉의산 능선에 시도유형문화제26호(79.5.30) 봉의산성은 가파른 지형을 이용해서 쌓았다. 원형은 많이 훼손되어 1991년에 105m를 복원하였고, 1993년에 40m를 복원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봉산 산성의 둘레는 2,463척이고 높이는 10척이라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절요』에 의하면 거란족의 침입으로 안찰사 노주한이 이곳에서 전사하였고, 『고려사』에는 몽고족의 4차 침입 때 춘천 주민들이 산성에 들어가 항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 임진왜란 때에는 강원도 조방장(助防將) 원호(元豪)의 활동지역이었으며, 한국전쟁 당시에도 격전지였다.

 

산성을 쌓은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거란, 몽고와의 전쟁에서 격전지였던 기록을 감안하면 고려 중엽에 쌓은 성으로 추측된다. 봉의산성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원형 그대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춘천지방 사람들에게 항전의 현장이었음을 역력히 보여주고 있다. 이 성은 지세가 험하여 쳐들어오는 적을 막기에는 좋았으나, 식수가 부족하고 크기가 작아 장기간 적의 포위에는 감당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정상에서 보는 전망

 
별미순례/ 춘천 `누룽지 백숙` 혜인정 033-251-2177
춘천시 후평1동 강원자동차학원과 인접한 도내 유일의 누룽지 백숙 전문음식점 혜인정(대표:金惠敬).
혜인정은 (주)하림과 직거래로 싱싱한 국내산 닭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있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압력냄비에 찹쌀을 먼저 깔고 그 위에 닭과 함께 감초 녹각 인삼 대추 밤 은행 등을 넣고 30여분간 푹 고운후 집에서 직접 담근 동치미 무 배추김치 등 넉넉한 반찬과 함께 내놓는 닭백숙은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이 집만의 특별한 소스가 미각을 돋우는데 경북 봉화에서 70대 인척 할머니가 직접 담근 된장에 고추 분추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은 고향의 맛이 배어 있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백숙을 먹은후 나오는 찹쌀 누룽지와 죽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닭백숙과 함께 대잎 참쌀 죽순 매실 등으로 빚은 전남 담양 죽통주(1통 5,000원)를 곁들이면 제격이다.

버섯 모양의 아름다운 인테리어에 최대 18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차량 5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金대표는 '직원을 두지 않고 가족들이 운영하는 만큼 친절과 청결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닭백숙(4인기준 2만5,000원) 오골계백숙(4인기준 4만원).자료-강원뉴스 원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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