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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남 섬

신안 반월도 박지도 퍼플교 퍼플섬 반월마을

by 구석구석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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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섬은 아침일찍 들어가야 바다위의 퍼플교를 볼 수 있다. 안개가 있어 사진은 덜 나올 수도 있겠지만 안개속의 섬들 광경도 그런대로 볼 만하다. 아무튼 갯벌보다는 바다위의 퍼플교가 훨 보기가 좋으며 반월도와 안좌도를 연결하는 퍼플교는 부교형식이라 출렁이는 느낌속에서 걸을 수 있다.

 

목포에서 아침6시에 출발해서 천사대교초입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들어 왔는데 매표소가 오픈을 안했네.

입장료는 5천원인데 보라색옷을 입으면 무료이며, 신발이나 장갑은 해당이 안된다. 옷을 미리 준비하자.

퍼플교 3개를 걷는데 1시간 반정도 잡으면 사진도 찍으면서 셤셤 걸을 수 있는 시간이다. 

 

목포로부터 22.9㎞의 지점(동경 126°08′,북위 34°34′)에 안좌도가 있다. 신안군 14개 읍면의 중앙에 위치한 도서면으로, 김환기 화가의 고향으로 유명한 안좌도는 안창도의 "안"과 기좌도의 "좌"를 합하여 안좌도라 칭하였으며 유인도 10개, 무인도 53개로 형성되었고 해안선은 91.4㎞에 이르고 있다.

안좌도 박지도 반월도를 연결하는 퍼플교안내도

높은 산이 많고 넓은 평야는 없으나 간석지를 막아 염전과 해태양식 등의 어업소득으로 주민소득은 높은 편이며, 안좌도와 팔금도는 연도교(신안 제 1교)로 연결되어 같은 생활권이 된지 이미 오래인데 색다른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가볼 만한 곳이다.

2022.5 안좌에서 박지도를 연결하는 퍼플교앞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리!' 안좌가 낳은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 선생의 작품 명제이다. 수화선생은 1934년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며 추상미술 운동에 참여하였고, 1936년 귀국하여 3∼4년 동안 고향에 살면서 작품활동을 하다가 1946∼1949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 대학 교수로 재직 하였으며, 이때 신사실파(新寫實派)를 조직하여 새로운 창작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선생은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한 한국적특성과 현대성을 겸비한 그림을 구상과 추상을 통해서 실현시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양 화가로서 한국 추상화의 개척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나라 화단의 거목이었고 한국미술사에 커 다란 족적을 남겼다.

 

안좌도 읍동리에는 1910년 백두산에서 자란 나무를 이곳까지 운반하여 건축한 북방식 "ㄱ"자형으로 만든 기와집인 생가(도지정 지방 기념물 제146호)가 잘 보전되어 있어 찾아오는 미술학도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좌도에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인 지석묘(고인돌)가 잘 보존되어 있는데 방월리 일대의 지석묘는 도지정 지방문화재자료 제117호로 역사 학도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형식은 바둑판형의 남방식으로 원래 7기가 있어 "칠성바위"라 불렀다고 전해 지나 현재는 4기가 남아있다. 무덤안에서는 주로 돌칼, 민무늬토기, 돌화살촉 등이 출토되었으며, 안좌도에는 6개 곳에 55기의 지석묘가 남아있다.

 

김환기고택

안좌도의 특산물로는 김이 유명하며 신안군을 제외한 다른 지역처럼 부유식 방법이 아니고 지주를 세워 양식하는 방법인데, 간만의 차로 물이 들고 날 때 햇볕을 쬐므 로 약을 할 필요가 없어 공해가 없고 맛이 좋다. 흔히, 파란 파래가 없는 검정색이 짙은김을 육지에서는 상품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안좌의 김을 비롯한 신안군의 김들은 약을 하지 않아 약간의 파래가 섞여 있으며 이 김들이 가장 맛있고 공해가 없는 김이다.

 

안좌의 또다른 특산물로는 크고 작은 규모의 양식장에서 길러내는 대하(큰 새우)가 있다. 민물낚시로는 신촌지가 좋은데 붕어, 잉어, 민물장어가 난다. 바다 낚시도 잘 되는 데, 유명포인트로는 북지, 도래도, 요력도, 우목도, 반월도 등이 있고, 감성돔, 농 어, 숭어가 잘 잡힌다. 사치도 또한 낚시가 잘 된다. 안좌도 본섬에는 모래사장이 없으며 부속섬인 사치도 웃섬에는 조그맣고 아늑한 해 수욕장이 있어 한적한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이다. 

 

안좌도의 두리에서 박지도를 잇는 퍼플교

 

안좌면 박지도

섬의 지형이 박 형국이라 바기섬 또는 박지도라 불렀다. 약 250년전 박씨가 처음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전한다. 신세타령 민요가 전해오고 마을 뒷산 정상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 때 당제를 모시고 있다. 자연산 석화(굴)가 많이 나며 석화양식장을 마을 공동으로 운영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천사섬 박지도

박지도 다리끝에서 할머니들이 노상에서 농산물도 팔고 간단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건물이 있다. 

콩이 재래시장보다 훨씬 저렴(반값)해서 단체로 한봉지씩 구입을 했는데 베낭을 차에 두고 왔기에 들고 다니기가 불편했다. 이곳에서 박지도 해안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전동차를 운행한다. 박지도와 반월도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시간이 되면 여유롭게 자전거로 둘러봐도 좋겠다. 

 

 

 

 2,540㎡인 반월도는 1670년경 인동장씨가 경북 칠곡에서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한다. 지형이 반달처럼 생겨 반월도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상여소리가 구전되며 매년 정월 대보름날 풍어와 질병 및 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당제를 지내고 있다. 자연산 돌김이 나며 노루, 꿩 등이 서식한다.

 

갯벌생태체험을 할 수 있으며 20명 수용하는 민박도 가능하다. 

 

산림청,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개최하는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신안 안좌면 반월마을 당숲이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되었다.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된 신안 반월마을 당숲은 600년전 사람이 섬에 입도하면서 마을 입구에 방풍 및 그늘목 목적으로 조성된 숲이 노거수림이 되어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숲으로 보전되어 왔으며, 주요수종으로는 약 600여년 된 팽나무, 느릅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50여주가 숲을 이루고 있다.

 

신안에서 유일하게 서식하고 있는 왕매미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서식지인 반월마을 당숲의 생태환경 보호 및 섬문화 계승 차원에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숲으로써 앞으로 다도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섬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 된 산림생태숲, 생태학습장, 마을의 화합기원 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출처 : 신안신문]

 

주차장에서 반월도 매표소로 들어가는 길바닥에 그려져 있는 호랑이

 

 

신안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관광마을 반월도 박지도 (daum.net)

 

신안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관광마을 반월도 박지도

전라남도 신안군의 작은 섬 반월도와 박지도는 신안에서도 존재감이 크지 않은 작은 섬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제 섬이다. 주민들은 60대와 70대가 대부분이며,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은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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