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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파주 광탄면-기산리 기산미술관 기산저수지주변

by 구석구석 201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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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산미술관(Gisan Art Museum)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186길 59 (기산리 540-5) / 031) 943 - 8232

광탄면에서 마장리 유일레져를 거쳐 감사교육원 가기전 우측에 작은 다리를 건너 따라가면 앵무봉 숯가마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파주의 미술관(등록제12--01호)으로 등록되어 있고, 조소, 점토, 회화, 도자기공예 체험학습장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340여평의 건물로 1층에는 제1,2 전시관 조소관과 2층에는 제3전시관 회화관 제4전시관은 점토관과 휴게실을 운영하며 차한잔의 여유를 가질수 있는 공간과 3층은 체험학습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의 산자락 끝 언덕위에 자리한 제법규모가 있어 보이는 미술관에는 장용순씨의 조소, 점토, 서양화, 작품들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1층에는 조소부분에 지점토재질로 만든 등신대 크기의 작품들이 상당수 이었고, 관심이 더 쏠렸다.

좌)어머니가 막내만 사랑하는것 같은 질투에 셋째는 온갖 관심을 끌기위해 재롱을 피우는 장면이다. 이러한 모습을 재미있어하며, 첫째와둘째가 번갈아 가면서 놀리고있고 막내는 엄마품에 안기어 까르륵 까르륵 웃어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미소는 마냥 행복한 사남매와 어머니의 모성애를 나타내고자 하였다. 우)가위,바위,보 아이들의 말뚝박기 놀이를 표현한 작품이다 보는 이로 하여금 금방이라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하는 효과를 유도하였다.밑에 있는 아이의 힘든표정 가위,바위,보를 하는 아이들의 집중된 모습 무엇보다도 맨 끝에 아이는 깔깔거리며, 웃고있는 아이들 보면 따라 웃게된다.

지점토라는 재질을 더러 사용하는 작가가 있기는 하지만 그저 자그마한 작품이나 작품을 하기위해 에스킷 정도로 사용되었었는데 작품전면에 지점토를 활용함으로써 지점토라는 물성의 한계를 벗어나 하나의 조각재료로써 독보적인 가치를 표현해 내었다.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용순 대표는 지점토의 재질은 석고의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2층의 점토전시실과 3층의 체험학습실

재료의 이해와 작업에 대한 열정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 했을 것이다 그 열정과 순수함이 미술관이라는 모태를 만들어 미술계 뿐만아니라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들에게 문화소통의 역활을 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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