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은하-21번국도-장척리 새우젓유통단지

 

장척리154-28 석이네토굴 새우젓백화점 041-642-3224

 

광천에서 보령으로 가는 4차선 도로변의 새우젓유통단지 건너편에 있는 곳으로 넓은 주차장과 친절한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새우젓 가게다.

 

새우젓을 지하 7M 이하의 토굴에서 섭씨 13℃- 16℃에서 자연스럽게 약 3∼4개월 저장하여 숙성시킴으로써 그 맛과 향이 타지방의 새우젓보다 월등히 뛰어나 토굴새우젓이라고 한다.

 

광천은 예전부터 서해안에 배들이 드나들던 곳으로 지금은 방조제로 막히어 배가 오고 갈 수 없지만 토굴속에서 새우젓을 숙성 시키던 명성이 아직도 유명하여 근방 30여 개의 토굴속에서 자연숙성 시킨 새우젓을 판매하는 백화점을 만들어 전국 각지에서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특히 김장철이면 관광버스를 타고 새우젓을 구매하기 위해 찾는 발길이 많아 활기 넘치는 곳으로 변모하며 토굴속에서 3개월 정도 숙성을 시키면 우유빛 처럼 뽀얀색을 띄어 먹음직스럽게 익은 새우젓을 만나게 된다. 또 젓갈을 가지고 전문 음식점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 6~7가지의 젓갈과 동치미, 제육볶음, 버섯볶음, 김, 고등어조림, 된장찌개 등등 다양한 밑반찬들로 젓갈백반을 만들어 젓갈의 진수를 맛 보고자 찾는 손님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밥 한 숟가락에 짭조름한 젓갈을 올려 먹으면 밥 도둑이 따로 없을 만큼 그 맛도 좋아 밥 공기에 비벼 먹는 손님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종류의 젓갈을 입맛에 따라 구입하고 한끼식사로 푸짐한 젓갈백반을 먹고 나면 젓갈에 대한 모든 것을 통달한 듯 기분도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