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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화천 대이리 화천수력발전소 꺼먹다리 딴산

by 구석구석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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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리 화천수력발전소

 

화천군은 구름이 가까워서 늘 옷이 젖을 만큼 산이 많은 고장이라고 한다. 사명산, 일산, 광덕산, 화악산, 매봉, 대성산, 백암산 등 1,000m가 넘는 산이 열 개도 더 된다. 이처럼 높은 산이 많은 화천군은 한국전쟁 때 치열한 싸움터였다. 비목의 고장 화천읍에서 동남쪽으로 약 6㎞ 거리에 떨어진 88공원은 파로호와 평화의 댐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다. 88공원 앞에 화천발전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발전소 앞으로는 북한강이 흐르고 있어 견지 낚시에 최적지이며, 강변에는 자잘한 자갈이 깔려 있어 낚시, 캠핑 등 여름 피서지로 적합하다.

 

매년 88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1992년부터 마을관리 휴양지로 지정,마을에서 위탁관리 운영하고 있다. 화천발전소는 1940년 6월 착공되어 4차례 증설을 하면서 1967년 6월 총 12만KW의 설비용량을 갖춘 대규모 수력 발전소로 완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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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먹다리

 

화천의 꺼먹다리는 화천의 등록문화재 제110호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468-3번지에 위치

 

꺼먹다리는 1945년경 화천댐과 발전소가 준공되면서 세운 폭 4.8m, 길이 204m의 철골과 콘크리트로 축조된 국내 최고의 교량이다. 교량구조는 콘크리트 주각위에 형강을 세우고 그 위에 콜타르 먹인 목재를 대각선으로 설치하는 공법으로 목재 부식을 최소화 하였으며, 단순하면서도 구조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공법을 사용한 현대 교량사 연구에 아주 귀중한 자료이다. 교량상판이 검은색 콜타르 목재이므로 꺼먹다리로 불리운다. 또한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아무 말 없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우뚝 서 있다. 이곳은 북한강과 더불어 딴산 등 주변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딴산유원지

 

화천읍에서 약 4㎞ 떨어진 딴산은 파로호와 평화의댐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이라기 보다는 섬같이 물가에 떠 있는 조그만 동산이다. 구전에 의하면 옛날에 바위가 울산에서 금강산으로 가던 중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다 채워졌다하여 이 곳을 지나가다 머물렀다 한다. 물가에 홀로 섬처럼 두둥실 떠 있는 딴산의 모습도 이채롭지만 일대의 산 그늘과 강물이 시원해 쉼터로 부각되고 있다.

 

 

화천댐 역사탐방로 개설

6.25 전쟁과 일제 강점기 등 대한민국 근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강원도 화처군 화천댐과 화천수력발전소 일대가 트레킹 코스로 개발된다. 

탐방로는 파로호 선착장에서 화천댐에 이르는 약 4.435㎞ 구간에 조성된다. 1지구(4㎞)에는 화천댐 취수구 탄흔, 안보 벙커, 옛 토담길 등이, 2지구(0.43㎞)에는 화천댐 공도교 등이 원형 그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6.25 전쟁 당시 화천댐 수력발전소의 발전량은 34만kw로, 대한민국 전체 발전량의 40%를 차지했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당시 어느 곳보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국군이 중공군 3만명을 격파하는 대승을 거둔 현장이기도 하다.

새롭게 만들어질 탐방로는 역사유적 뿐 아니라 호안 데크길과 포토존, 전망대, 수상데크, 미디어 타워, 야간조명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화천군은 ‘화천댐 역사 속으로(路) 탐방로’를  산소길과 파로호 유람선, 백암산 케이블카, 평화의 댐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안보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출처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http://www.tournews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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