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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임실 17번국도-오궁리미술촌 수운정

by 구석구석 200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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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리 251-1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51호 수운정(睡雲亭)  

신평면사무소에서 약 1.5km 후 금정리

수운정은 경주 김씨 9대손인 김재오가 삼계면 석문에서 이곳으로 정착하여 가세가 날로 번창하였는데, 15대손 수운 김낙현이 성운, 성홍, 성철 등 아들 셋을 두어 행복한 가정을 꾸려오다 성운·성홍 두 아들이 죽자, 슬픔을 금할 길 없어 산수를 벗삼고 소요하고자 시냇가 양지 바른 곳에 터를 닦아 철종 13년 (1862년) 4월 2일에 정자를 짓고, 수운정이라 하였다. 이후에 행객들이 이 곳을 찾아 수려한 자연을 벗삼아 심취하며 글귀를 써서 현관에 걸었다 한다. 현재는 이 곳 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대소사를 의논하는 대화의 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장리 45번지 오궁리미술촌

063-643-7816, 2545

 

입체설치미술전, 전북지역 대학원 연합전을 비롯하여 임실문화원이 주최로 한 향토작가 초대전, 사진공모전 등을 전시하는 한편, 일요 미술학원을 운영하여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많은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첫번째로 폐교를 이용한 문화공간으로, 9명의 중견화가가 참여하여 작업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곳을 찾으면 전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서 7km 쯤 나오면 사선대에 이르고 운서정에 올라 맑은 오원천에 노닐던 선녀들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성수산으로 가는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마령쪽으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임실읍과 성수 소재지 경유로 가는 것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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