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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

마산 진북면-인곡리 의림사 모과나무

by 구석구석 2009.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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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곡리 439번지 의림사

3층석탑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72호 (1974년 2월 16일 지정)

 

의림사 3층석탑은 화강암으로 건조된 삼층석탑으로 신라 후기의 양식을 보이고 있다. 이중기단(二重基壇) 위에 3층의 탑신부(塔身部)를 형성하였는데, 상 하 기단면석(基壇面石) 에는 양 우주(宇宙)와 1탱주를 모각하였다. 탑신은 각층에 양 우주가 모각되어 있고, 옥개(屋蓋)받침은 5단이다. 상륜부(相輪部)는 노반(路盤)만이 남아 있으며 보주(寶珠)는 후에 끼워넣은 것이다.  

 

 

 1974년 주지 도각(道覺)스님이 요사(寮舍) 앞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우면서 일부 보수를 하였는데, 현재의 높이는 3m이다. 이 탑 주변에는 석등의 대석(臺石)과 당간지주(幢簡支柱) 등의 석물 부재가 남아 있으며 사찰입구 약 1km 지점에는 석종형(石鐘形)의 조선시대 부도(浮屠) 3기가 잘 보존되어 있다.

 

의림사 모과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제77호 (1985.01.14 지정)

 

 

인곡리 모과나무는 수령이 약250년으로 키가 약 10m에 달하며, 수관폭은 동서쪽과 남북쪽으로 각각 15m 내외로 퍼져 있다. 이 나무는 장미과에 딸린 낙엽교목으로 나무껍질이 해마다 벗겨지고 줄기에 녹갈색의 구름무늬가 있다. 모과나무의 열매는 차ㆍ술ㆍ정과 등을 담그기도 한다. 또 기관지 천식 등의 약재로도 쓰이며 향기가 멀리 퍼져 실내에 놓아두기도 한다. 이 모과나무는 옛날부터 의림사를 찾는 많은 신도들의 신앙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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