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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울릉도 도동리-독도박물관 행남등대 도동항

by 구석구석 200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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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

 

포항에서 북동쪽 188km 해상에 위치하는 울릉도의 문호항인 2종항이다. 항내수역 20,000㎡ 이며, 항만시설로는 선적 시설인 안벽(岸壁) 80m, 물량장 133m 외에 외곽시설로 방파제 184.6m, 방사제(防砂堤) 79m 가 있다. 안벽은 정부의 울릉도 관광개발계획에 따라 1973년 착공하여 1977년 완공되었는데, 최대 선적 선박은 1,000t급 1척이다. 한편 연간 하역능력은 2만 t으로, 취급 화물은 주민의 생활필수품과 울릉도산 오징어가 대부분이다. 만남의 설레임과 이별의 아쉬움이 파도처럼 밀려드는 곳으로 왼쪽에는 개척민들의 망향가를 대신 불러주던 망향봉, 오른쪽에는 2,500년의 울릉도 지킴이 향나무가 서있는 행남등대가 오가는 이를 맞는다.

 

도동 580번지 도동약수공원 054-790-6421

울릉읍 사무소에서 도동약수공원으로 370m 지점에 있음  

 도동약수터는 토류탄산철천으로 철분, 마그네슘, 염소, 탄산이온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생리장애, 류마티스성 질환, 습진 등 피부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 옛적 왜인과 싸우던 장군이 돌아가신 뒤에 장군의 갑옷을 이 근처에 묻었는데 이 갑옷이 삭아서 흘러내리는 쇳물이 약수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물로 밥을 지으면 푸른색을 띤다.

 

행남 해안산책로

 

 

도동부두 좌해안을 따라 개설된 산책로가 절경이다. 자연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사이로 펼쳐지는 해안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산책로는 행남이라는 마을과 이어진다. 이 마을 어귀에 큰 살구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고 해서 행남은 '살구남'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마을에서 400m 정도의 거리에 있는 행남 등대는 먼 뱃길을 밝혀준다. 해송 사이로 이어지는 등대 오솔길은 가을철에 노란 털머위 꽃이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등대에서는 저동항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산책로 코스는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도동 산 4-1번지 행남등대 054-791-2594

 

등대가 위치한 행남마을은 도동과 저동 사이의 해안을 끼고 있는 촌락으로 울릉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겨울에도 살구꽃을 볼 수 있다는 따뜻한 마을로, 마을 어귀에 큰 살구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하여 행남(杏南)으로 전래되고 있다. 또한 지형이 뱀의 입처럼 생겼다고 하여 살구남(口南)이라고도 한다. 청명한 날에는 등탑에서 정동쪽으로 독도를 볼 수 있으며, 북쪽으로는 저동항의 아름다운 모습과 촛대바위를 한 눈에 바라다 볼 수 있고, 울릉도의 상징인 성인봉의 정상을 볼 수 있다.

 

도동 행남등대는 울릉도의 동쪽 끝 행남말(杏南末) 끝단(등고 108m)에 위치하며, 1954년 12월 무인등대를 설치하여 운영하여 오다가 독도 근해 조업 선박이 증가하여 연안표지시설의 필요성이 있어 현재의 위치에 광력을 증강하여 1979년 6월 유인등대화 하였다. 등대에서 한 눈에 바라보이는 저동항은 국가어항으로 울릉도의 유일한 어업전진기지로서 새벽에는 울릉도 근해에서 밤새 낚은 오징어의 참맛을 볼 수 있으며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일출 광경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최초점등일 - 1979년 6월 23일
* 구조 - 백8각콘크리트조(9.1m)
* 등질 - 섬백광 14초 1섬광(Fl W 14s)
* 특징 - 우리나라 국토 동쪽 끝 울릉도 동단 행남말에 위치하며 울릉도와 독도근해 조업 및 운항 선박의 육지초인표지 역할을 하고 있다. 청명한 날 등대에서 정동 쪽으로 독도를 볼 수 있다.

 

 

 

도동 581-1 독도박물관 054-790-6432∼3, 6437

입장료없음/문화해설사안내(일어가능)/09:00 ∼ 18:00/명절휴관

 

독도박물관은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울릉군이 대지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건축한 건물에 이종학 초대관장이 30여년동안 국내.외에서 수집, 기증한 자료를 근간으로 하고, 故홍순칠대장의 유품 및 독도의용수비대 동지회와 푸른독도 가꾸기모임 등의 자료를 첨가하여 1997년 8월 8일 국내유일의 영토박물관으로 개관되었다.

 

삼봉도를 형상화한 박물관 건물은 대지 8,068㎡(2,441평), 연면적 1,600㎡(484평)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지상 1층의 3개 전시실(제 1·2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중앙홀, 2층의 1개 전시실(제 3 상설전시실)·자연생태영상실·독도전망 로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1998년 8월 8일 '박물관 개관 1주년' 및 '이순신장군 순국 400주년'을 기념하며 제막된 [독도박물관표석] 을 시작으로 야외독도박물원이 조성되어 계속 확충되고 있다.

독도는 서기 512년(신라 지증왕 13)이래 울릉도와 함께 우산국의 영토로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권에 편입된 후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져 온 우리의 고유영토다. 과거의 독도는 바다 가운데의 작은 외딴섬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해양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오늘날에는 정치·경제·군사·학술 등 다방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일본과 그 영유권을 두고 민족의 자존심이 걸린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독도박물관은 독도 및 조선해(동해)를 둘러싼 관련자료를 발굴·수집·연구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관리·교육·홍보함으로써,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자료와 이론의 토대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민의 영토의식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데 건립 목적을 두고 있다.

 

* 제 1전시실 : 서기 512년부터 1900년까지의 우리나라와 일본, 그리고 러시아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 제 2전시실 : 1전시실에 이어 우리나라와 일본의 고지도와 각종 문헌들이 전시되어 있다.

* 제 3전시실 : 독도의용수비대' 와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의 활동상, 일본의 독도관련 연구서들과 망언을 담은 자료등이 전시되어 있다.

* 독도전망로비 : <시네마현고시 40호>가 실재 고시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본의 관보 및 신문자료가 집중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 자연생태영상실 : 독도의 생태 사진과 대형 영상으로 독도의 자연을 상영하는 영상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 야외독도박물원 : 박물관 야외전시장으로 현재 울릉도산 자연석 828개로 이루어진 축대 위에 '독도박물관표석’과 ‘대마도표석’이 세워져 있다. 독도박물관표석은 박물관의 건립정신과 배경 및 목적을 알리고자 1998년 8월8일 이순신장군 순국 400주년과 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며 세운 석조물이며, 2002년 8월 박물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며 세운 대마도표석은 대마도가 원래 우리나라 땅이었음을 말해주는 역사 기록을 새긴 석조물로 역사속의 진실을 재조명하고, 왜곡된 일제식민지사관과 우리 영토에 대한 일본의 침략의 역사를 밝혀 오늘날 독도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세웠다.

 

도동2리 252번지 대아리조트 054-791-8800, 02-518-5000 www.daearesort.com

160,000원 ~ 420,000원 / 143실 / 취사불가 

 사동리 새각단 관광휴양시설지구내에 105,600㎡ 부지 위에 연면적 7,260㎡의 건물과 야외 부대시설을 갖춘 종합관광 휴양시설이다. 전 객실에서 바다와 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경관이다. 또한 목재로 건축되어 이국적이 면서 자연친화적인 시설로 되어있다. 해안을 바라보며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로가 있고 각종 회의, 결혼식, 연회 행사가 가능한 세 미나실이 준비되어 있다.

 

실외 - 수영장, 대형 복합영상 야외극장, 무대공연장, 야외 바베큐장, 산책로, 휴게시설

 

도동 1리 41-9번지 대동장여관 054-791-3372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에서 도보로 3분거리 / 23실 / 30,000원

 

도동 3리 307-7 그린장여관 054-791-3204

저동버스종점 맞은 편에 위치 / 30,000원 ~ 40,000원 / 14실

 

도동2리 226-3 향우촌 054-791-0686

약소머리곰탕, 냉면 / 06:30 ~ 22:00 / 일요일폐점 / 60석 / 숙박시설 25실 요금 15,000원 ~ 25,000원 (민박) / 선착장에서 도보로 10분정도 소요

 

 향우촌식당은 깔끔한 분위기에다 섬바디와 부지깽이 등 약초를 먹인 약소 6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향우촌은 약소를 숙성시키는 약품이나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쇠고기 재료 자체에서 약소의 제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메뉴는 12시간 이상 푹 곤 "약소머리 곰탕" 으로 산채와 약초들이 푸집하게 오르고, 된장이나 고추장, 참기름, 등의 양념은 향우촌에서 직접 울릉도 자연산 재료로 담가서 올린다.

 

도동리 140-3 울릉약소숯불가든 054-791-0990

 

 울릉도는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은 따뜻한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 700여 종의 약초가 고루 분포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라는 채소와 약초를 먹여 키운 약소의 고기로 요리한 불고기는 약초 특유의 향과 맛이 충분히 배어들어 있기 때문에 육징리 부드럽고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울릉약소숯불가든>은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인 약소 불고기를 포함하여 로스 구이 등 다양한 약소 요리는 물론이고 울릉도 깨끗한 동해 바다에서 잡은 홍합을 넣고 지은 밥 등 다양한 울릉도 향토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동리150-6 99식당 054-791-2287

 

해산물은 잡아 올려 육지로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가격도 더 비싸지고 신선도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울릉도에 위치한 ‘99식당’의 음식들은 가격은 물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꼭 들러야 할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홍합밥(1만2000원), 오징어내장탕(8000원), 약초해장국(8000원) 등 울릉도가 아니면 쉽게 맛보기 힘든 음식들을 만든다. 물엉겅퀴를 넣고 푹 끓여낸 약초해장국은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날 몸을 따뜻하게 녹여 준다. 삶아 먹기도 하고 데쳐 먹기도 하는 오징어가 이 집에선 해장에 좋은 ‘오징어내장탕’으로 탄생했다.  

주간조선 2009. 12  이명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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