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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주변이야기

[스크랩] 인천세계도시축전에 갔다가.....

by 구석구석 200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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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_DAUM->

 

인천도시축전이 어느덧 80일 막바지에 다다른다.

25일에 폐막을 하는데 무료표가 있어서 원불교 법회를 마치고

큰애도 전국체전마치고 휴가를 얻어 집에 있기에 겸사겸사 아이를 데리고 송도신도시에 간다.

 

 

보이는 줄 말고도 왼편에도 이많큼의 줄이 더 늘어서 있다.

 

송도신도시 들어가는 진입로는 차들이 엉켜있어 두번신호를 받고야 간신히 교차로를 빠져나간다.

신도시라 맨땅에 도로부터 만들어 놓아 도로도 잘 되어 있는 편이나 주차장이다.

동막갯벌을 매립후 건물들이 없어 허허벌판이라 행사장 주차장도 꽤넓으나 주차장으로 들어가질 못하고

도로가에 차를 댄다.

 

행사장 주변은 차량과 사람들로 부쩍인다.

나오는 사람들과 들어가는 사람들로 어깨를 부딪치고...

광장에는 입장하기 위해 줄이 꾸불꾸불 몇줄이 섰는지 모르겠다.

어제는 빅뱅나온다고 아이들이 갔었는데 

들어가기만 하고 전시관 구경하는데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구경도 못하고 왔다는데

오늘은 입장하는 것 부터 틀린거 같다.

 

들어가는건 포기를 하고 길거리 탁구대회나 해볼려는데 이것도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단다.

구경이고 뭐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번에 새로 개통한 인천대교나 구경할 요량으로 해안도로로 나왔으나  

연결도로부터 차들이 꽉차있었고 경인고속도로를 타는 차들이랑 겹쳐서 그러려니 하고 차량 꽁무니를 물고 들어갔는데

왠걸 영종도에 갈때까지 앞차 뒤꽁무니만 따라간다. 

 

 

 인천대교 주교각

 

영종도에 모 볼게 있다고 차들이 이렇게 많은거야 했드만 마눌이 옆에서 "다 우리 같이 다리 구경온 사람들이야" 한다.

현수교 와이어가 어른팔뚝만하다. 서해대교보다 교각이나 와이어가 엄청 크다.

 

송도신도시는 아직도 매립중이다.

주교각 부근까지 매립공사가 한창이고 주교각 밑으로는 큰 배와 유람선이 그림같이 지나가는 게 보인다.

 

인천대교가 곡선을 그리며 설치되어 있는데 안개속에 아스라이 다리가 보인다.

매표소에서 지체되어 차들이 밀리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가도가도 기다리는 매표소는 안보인다.

매표소는 다리끝 영종도에 있었다. 한시간을 넘게 다리에서 시간을 보냈나 보다.   

 

 

 이부분이 인천대교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여길 지나면 영종도 까지 비스듬한 내리막이고 멀리 영종도가 아스라이 보인다.

 

아반테 소형이라 통행료는 5,500원이다.

한시간을 넘게 다리에서 보냈으니 기름값이 더 나왓것다.  

다리위의 차들은 다 어디로 간건지 영종도에는 차가 없었다.

일단 들어온 차들은 이 다리를 다시 건너가거나 김포로 빠지는 길 밖에 없다.

 

김포 대명항에서 저녁에 대하를 먹기로 하여 영종대교를 탄다. 

영종에서 서인천IC까지 20분정도 걸린듯하다. 

강화 초지대교가는 길이 양곡으로 가는 것보다 해안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도로포장상태가 안좋긴 하지만 30여분 빠르다.

청라도를 지나니 해안도로가 공사중이라 우회길을 이용하란다.

오늘은 가는 길마다 도로 사정이 안좋은건지 모르겠다.

김포공단을 빙빙돌아 대곳으로 나와서야 큰길하고 연결이 된다. 징한 하루다.

 

 

 바닷물에 일렁이는 노을빛이 멋졌는데 사진은 별루네...

 

대명에서 대하를 먹고 라이브카페에서 노래몇곡 듣고 집에오니 자정이 넘는다.

 

초지대교 입구 약암호텔 못미쳐 우측으로 대명항으로 빠지는데 그길 오른편 산쪽으로 돗대가 높이 보인다.

이곳이 배모양의 바다향기 라이브카페인데 이주변에서는 이곳이 제일 잘되어 있다.

수산물도 소래보다는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모두가 자연산이고 인천 근해에서 잡은 것만 팔기때문에

바람도 쏘일겸 대명항을 한번 가보길 권한다. 전시군함도 갖다 놓은 해상공원도 볼만하다.

 

우리집에서 소래를 15분이면 가는데 우리는 소래는 안가고 대명항으로 간다.

번쩍번쩍거리는 조명도 없고 어물전이 지저분하지도 않고 내가 잡은 것이 없으면 팔지를 않는 대명항........  

 

출처 : 토패즈
글쓴이 : 조원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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