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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군산 서수-27번국도-축동리 상주사

by 구석구석 200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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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면 축동리 544 상주사 063-453-7800

취성산 기슭에 자리한 상주사는 백제 무왕 7년(606)에 혜공스님이 세웠다고 전해지며, 이후 여러차례에 걸쳐 다시 고쳤다. 대웅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37호) 전면 상단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11개의 용머리상은 그 크기와 규모가 건물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조각 자체도 섬세하고 매우 정교하다.

 

 

이 대웅전은 조선 중기에 만들어진 상주사의 본당이다. 대웅전 안쪽 천정에는 연꽃, 게, 붕어가 조각되어 있는데, 마치 연꽃 사이에서 붕어가 튀어나오는 듯하고 부처가 안치된 중앙 상단의 천정에는 훌륭하게 조각된 용머리가 위엄을 갖추고 아래를 굽어보고 있다. 훌륭한 건축 기술로서 그 옛날 찬란했던 상주사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1973년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되었다. 
 

상주사 나한전에 모셔진 16나한은 영험하다고 소문이 나 있는데 전하는 말에 의하면 순조 34년(1834)에 임피현감으로 있던 민치록 대감이, 꿈에 이상한 분들이 나타나 “우리를 높은 곳으로 옮겨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서포 바닷가에 갔더니 주인없는 배에 16나한이 있어 이 곳으로 모셔왔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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