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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드라이브 뚜벅이

부부간에 여행하기 좋은곳

by 구석구석 200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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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봉평 이효석 마을과 허브나라

 

 

소설가 가산 이효석의 고향이자 그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이기도 한 봉평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여행지. 아쉽게도 11월이라 메밀밭의 절경을 감상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봉평은 여전히 가산의 고향답게 그와 관련된 볼거리가 많다. 그 중 이효석문학관은 봉평의 대표적 볼거리. 아름다운 우리말과 토속적 정서를 그대로 담은 그의 작품과, 그가 생전에 썼던 유품, 메밀로 만든 음식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이곳을 나와 왼쪽으로 흥정계곡을 끼고 한참을 올라가면 아내가 좋아할 만한 허브나라가 있다. 허브나라는 계곡 바로 옆에 자리해 있는데 안쪽 정원에는 갖가지 허브들이 가꾸어져 있다. 로즈메리, 라벤더, 금잔화 등의 허브들이 발길을 붙잡고, 여기저기에 예쁘게 꾸며놓은 구조물들은 추억을 남기려는 부부를 위해 기꺼이 사진의 배경이 되어준다. 2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문의_효석문화제위원회 033-330-2541,  허브나라 033-335-2902 www.herbnara.com

 

몽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몽골민속촌 문의 031-592-0088

몽골의 문화를 이젠 수도권에서도 즐길 수 있다. 바로 남양주시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와 함께 문을 연 몽골문화촌이 있기 때문. 전통의 몽골 마상 기술을 배운 예술단원들이 상주하며, 하루에 4번씩 전문 기예단들의 멋진 솜씨가 펼쳐진다. 입장료 역시 2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주변에 있는 아침고요원예수목원(031-584-6702~3 www.morningcalm.co.kr)이나 야생수목원인 꽃무지풀무지(031-585-4875 www.mujimuji.co.kr)를 들러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남양주시 운길산 은행나무와 북한강변

드라이브 운길산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 여행지 중 하나. 이곳의 좋은 점은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위치에 있다는 점과 수종사에 위치한 삼정헌이라는 찻집에서 그윽한 다향에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향에 취하고, 풍광에 취하는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멋진 곳. 주변의 강변 카페인 왈츠와 닥터만(031-576-0020)에서 운영 중인 커피박물관도 둘러보자.

 

 왈츠와닥터만. 커피는 에티오피아의「카프」라는 도시에서 아랍과 유럽 그리고 미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고 한다/월간조선

 

낭만적인 백제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부여

 

 

때로는 오랜 역사가 숨쉬는 애수 어린 고도를 찾는 것도 좋은 부부여행이 된다. 백제의 수도인 부여 역시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재가 어우러져 방문할 만한 좋은 관광지. 먼저 만수산 자연휴양림은 산세가 연꽃처럼 여덟 계곡으로 형성되어 경관이 수려하고, 노송과 활엽수 천연림이 자연의 조화를 이루는 절경이다. 부여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부소산의 단풍도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만한 좋은 장소. 부여읍 남쪽에 위치한 백제시대 별궁 연못인 궁남지는 주변을 둘러싼 버드나무의 유려한 움직임으로 부부만의 시간에 풍취를 더해줄 듯.

문의_부여군청 041-830-2114 부여문화관광정보 www.buyeotour.net

 

맛있는 대하와 떠나는 별미 탐험 안면도

 

지금 안면도는 대하로 인해 한창 잔치 분위기. 백사장항에 가면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마음껏 먹고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태안해안국립공원과 인접한 안면도 휴양림은 조선시대부터 자라기 시작했다는 토종 붉은 소나무 안면송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어 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더불어 이름조차 아름다운 꽃지해수욕장에선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황홀경을 연출하는 석양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슬픈 전설을 간직한 채 바다 가운데 고즈넉이 서 있는 할미, 할아비바위는 석양의 노을과 점점 붉게 물들어 가는 바닷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가 되어 가슴속에 남는다. 수평선 아래로 저무는 아름다운 낙조를 보면서 사랑을 속삭인다면 의미 있는 추억이 될 듯.

문의_태안군청 041-670-2699, 태안관광정보 http://taean.go.kr/tour/tr_main.asp,
안면도 자연휴양림 041-674-5019 www.anmyonhuyang.go.kr

 

아라리 가락 훑는 정선에서 즐기는 레일바이크 여행

지금은 추억 속으로 사라진 비둘기호의 폐선 철길이 새롭게 각광을 받는 것은 바로 이 구간을 이용하는 레일바이크 때문.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 레일 위를 달리는 이 초경량 궤도차는 느긋하게 주변 경관을 살피며 송천 물가의 두메산골 풍광을 감상하는 여유를 선사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약 7.2km의 옛 철길을 따라 시속 15~20km로 달리는 ‘정선레일바이크’. 바람 가르며 페달을 밟으면 아름다운 송천계곡과 기암절벽, 정겨운 농촌뷰 등 정선의 수려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 풍경을 즐기는 것만으로 행복이 샘솟는다.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밟아보는 레일바이크는 모처럼 두 사람을 하나의 목적지로 연결해주는 고리가 될 것이다. 또한 증산∼아우라지 구간을 하루 2회 운행하는 카페 분위기의 관광열차를 타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듯.

문의_정선문화원 033-562-5471 www.jscc.or.kr

정선 아우라지

설악산의 절경에 취해 마시는 송화밀수

흔히 설악산을 식상한 여행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시사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설악산의 매력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그래도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곳에 위치한 화암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금강산 첫 암자라는 뜻으로 새겨진 금강산 화암사의 절경도 뛰어나지만, 산정에 우뚝 서 있는 수바위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절에 위치한 란야원(033-633-9998)도 추천 코스. 이곳에선 소나무 꽃가루인 송홧가루를 물에 탄 송화밀수가 유명하기 때문이다. 달콤한 송화밀수를 사이에 두고 저녁노을을 바라보노라면 아스라이 속초 앞바다에 오징어 불빛이 밝혀져 애수를 자아내기도 한다.

 

동해안을 따라 걷는 길 중에서 힘들게 고갯길을 넘어가는 모든 길

 

동해안은 사람을 끄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숨막히도록 짙푸른 바다와, 바다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해안도로. 밤이면 방파제 위 붉고 하얀 등대가 뱃길을 밝히고, 집어등을 켠 오징어배가 수평선을 수놓는다. 그 중에서도 강원도 고갯길에선 강원도의 산수와 문화를 엿볼 수 있어 더욱 좋다. 강원도의 유명한 여행길은 양양의 구룡령, 고성 간성의 진부령, 속초의 미시령, 강릉의 대관령, 양양의 한계령, 정선에서 묵호로 빠지는 백봉령 등이 있다.
문의_강릉시 관광안내소 033-1330, 033-640-4414 www.gntour.go.kr/CMSIntro.do

 

남해 다랭이마을에 이르는 길과 다랭이마을 내부로 이어진 길

남해군 남면 가천마을은 다랭이마을로 유명하다. ‘다랭이(다랑논)’란 산비탈을 깎아 만든 계단식 논. 가을이 되면 눈부신 황금빛 물결이 층을 이루어 빛난다. 특히 이곳은 해안도로 바로 아래에 있어 다랑논과 파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뤄낸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서 골목 여기저기를 탐험하는 것도 즐거움. 민박집으로 변신한 농가의 황토벽에는 나들이에 나섰던 사람들의 낙서가 벽화를 이루고 있고, 비탈에 세워진 양철지붕 아래 마당에는 색색의 빨래들이 널려 있어 정취를 더해준다.

문의_남해관광정보 055-864-2131  www.tournamhae.net

 

흑산도에 내려서 선착장 좌우 어디로든 출발하면 섬 한 바퀴 돌게 되는 길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는 흑산도는 무엇보다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와 그 주변으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이 산재되어 있다. 특히 북방한계선에서 유일한 천연기념물 초령목은 가지를 꺾어 불전에 놓으면 귀신을 부른다는 나무로 유명하다. 길을 걸으면 상록수림과 성황당을 볼 수 있으며 지석묘 군락지, 반월성 등 수많은 문화유적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_신안군청 관광정보 061-243-2171 www.sinan.go.kr

 

청산도에 내려서 산으로 올라가는 어디로든 가서 바다 보는 길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청산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은빛의 고운 모래가 깔린 백사장이 1.2km에 이르고, 수령이 200년 이상 된 곰솔 800여 그루가 백사장을 따라 길게 숲을 이루고 있어 따가운 햇살을 피하면서 걷기에 좋다. 길을 걷다 해질 무렵엔 모래사장에 앉아 낙조를 보자. 황홀하기 그지없는 다도해의 낙조를 즐길 수 있다.

문의_완도군청 관광정보 061-550-5114 http://tour.wando.go.kr

 

부부가 이용하기 좋은 펜션

 

북한강에서 즐기는 선상 크루즈 여행이 자랑거리인 해밀 

 

 

남이섬 부근에 위치해 북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전경이 일품인 펜션. 수영장도 있어 여름엔 시원한 수영을 즐기며 북한강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로맨틱한 꽃이 가득한 방, 고풍스러운 느낌의 방, 오리엔탈 느낌이 짙게 밴 골드풍 방까지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어 각자 원하는 테마와 분위기에 맞춰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자랑거리는 거대한 보트를 이용하여 북한강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는 점. 펜션지기가 준비한 바비큐를 즐기며 부부만의 감동 어린 추억을 만들어보자.

 

문의_해밀 펜션 031-582-4638 www.haemilpension.com

 

클래식한 우아함이 넘실대는 노벰버

중세 유럽의 저택을 연상시키듯 웅장한 외관과 깔끔한 시설이 돋보이는 펜션. 안에는 낭만을 느끼게 하는 핑크빛이 가득한 로맨틱 소품으로 채워져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정겨운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다.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방안에만 있어도 서로 다른 분위기를 색다르게 느낄 수 있으며, 한 계단 올라 2층으로 향하면 창밖으로 하얀 거품을 만들어내는 동해의 파도를 감상할 수 있다.

 

문의_노벰버 펜션 033-662-6642 www.november.co.kr

 

 

 

섬 속에 숨겨진 섬 나문재

안면도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작은 섬인 쇠섬을 달콤한 휴식처로 만든 펜션. 높게 자란 나무와 펜션 공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산장 같은 느낌을 준다. 섬 전체를 펜션 공간으로 활용하여 중앙광장에는 미니 골프연습장을 설치하고 주변 곳곳엔 벤치도 만들어 사람들에게 다양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방에서는 테라스 너머로 서해바다의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문의_나문재 펜션 041-672-7634 www.namoonjae.co.kr
   
홍차향처럼 향기로움을 전해주는 오렌지페코

30대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멋진 펜션으로 친구집에 놀러온 것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 내부에 들어서면 벽지 가득 담긴 꽃들과 벨벳 침대, 하얀 캐노피가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펜션지기가 손수 만든 빵과 과일이 제공되는 브런치. 정이 있는 친구집에서 대접받는 식사처럼 정겹고 맛도 일품이다.

 

문의_오렌지페코 033-434-3013 www.orangepk.com

 

 

부부간의 여행, 이렇게 하면 더 즐겁다!

 

최대한 한눈을 팔며 걸어라

걷기 여행의 최고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속도로 여유 있게 걸으면서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무작정 앞만 보고 걷다가는 어느 순간 땅만 쳐다보며 아무 느낌 없이 걷기 쉽다. 최대한 여유로운 속도로 걸으며 지나가는 모든 사물과 자연에 눈과 귀를 기울여 보자.

 

여행 중 불만이 있으면 차라리 싸움을 하고서라도 풀어버린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지다 보면 그간 쌓였던 서운한 감정들이 드러나 여행 중에 갈등을 빚을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모처럼의 여행이니 그저 참자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오히려 가정으로 돌아가면 더 큰 불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만이 생기면 여행이 끝나기 전에 그 감정을 털어버리는 방법이 필요할 때가 있다.


걸을 때는 마음대로 걸어라

여행은 그간 억눌려 있던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몸을 놓아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걷는 것도 마찬가지. 부부가 함께 걸을 때도 똑바로 앞만 보고 걷지 말고 지그재그로 걷거나, 옆으로 걷거나, 다양하게 걸으면서 즐거움을 느껴보자.


걷는 중에 지도를 보지 말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때 지도를 보면서 목표부터 정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수시로 돌발적인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여행의 특징이자 묘미인 만큼 굳이 목표나 목적지를 정해 마음에 부담을 주지 말자. 지도는 하루의 끝을 마무리할 무렵 정리 차원에서 한번 정도 보면 된다.

 

여행을 떠나기 전 인터넷에서 충분한 정보를 모으자

여행지를 정했다면 여행을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부터 모으자. 최근엔 여행 동호회나 개인 블로그에서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정보를 취합하여 가고 싶은 곳의 동선을 미리 짜거나 주변의 관광지를 알아두면, 여행을 떠났을 때 시간낭비 없이 여행지의 다양한 즐거움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동행인과 마음이 안 맞을 땐 굳이 나란히 걷지 말자

아무리 마음 맞는 부부라도 장기간 여행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다툼이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굳이 발맞춰 걷지 말고, 잠시 떨어져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러다 화도 풀리고 심심해지면 상대와 나란히 걸으면서 은근슬쩍 말을 걸어본다. 

 

아내를 위한 여행, 남편을 위한 여행을 번갈아 해본다

아무리 오래 산 부부라도 여행에 대한 서로의 취향은 다를 수 있다. 이럴 때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지 말자. 한번은 가사에 시달리는 아내를 위한 서비스로, 또 한번은 바쁘고 스트레스 쌓이는 회사일에 지친 남편을 위한 여행으로 계획해보면 어떨까? 여행지부터 먹거리, 숙박까지 상대를 온전히 배려하는 여행을 하는 것이다. 사소한 취향의 문제로 모처럼의 여행을 다툼으로 만들지 말자.

 

무조건 한달에 한번은 부부가 여행을 떠나는 이벤트 데이를 정해보자

여행이라는 건 사실 떠날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떠날 수 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있으면 이렇게 마음먹기가 쉽지 않으므로 부부간의 이벤트 데이를 정하여 이날은 무조건 부부만의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간다.

 

부부간의 무드를 돋울 수 있는 소품을 준비한다

여행의 분위기가 무르익기 위해선 둘만을 위한 특별한 소품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소품 중 하나는 와인. 은은한 음악 속에서 진홍빛 와인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행여나 평상시 서로에게 느꼈을 섭섭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애정이 샘솟기 마련이다. 때로는 남편이 아내를 위해, 아내가 남편을 위해 달콤한 와인을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여행 이후의 새로운 삶에 대한 계획을 짜보자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삶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세워준다는 점. 또한 여행의 추억으로 함께 묶일수록 일상에서도 대화도 많아지고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 여행이 끝나갈 무렵엔 부부가 함께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생활에 대하여 계획을 세워보자. 

자료 -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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