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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옥천 청성-575번지방도-합금리 억새밭 매화꽃 높은벌마을

by 구석구석 2009.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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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면 합금리 금강변 3만㎡ 억새풀로 장관

 

옥천군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금강상류 지방도 575번 청성면 합금리 ~ 동이면 청마리 구간 4km가량 강둑을 따라 3만㎡ 규모의 억새 숲을 조성했다. 이 억새 숲은 지난 1월 군수 읍면순방 시 청성면민들의 건의 사안으로 대청댐 유휴지에 이뤄졌으며, 천혜자원인 금강과 어울리는 주변경관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청성면은 3년전 매화나무 2000그루를 심어 해마다 3월이면 매화가 만발, 올해부터는 매실을 수확했으며, 특히, 사계절 맑고 푸른 산과 금강줄기가 넓게 펼쳐있어 억새숲과 앙상블을 이뤄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곳 청성면 합금리 마을은 옛날 전통마을의 생활상이 훼손되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 있어 억새풀과 매화, 전통마을의 분위기를 활용한 관광지로 개발될 경우 중부권 관광염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더욱이 이곳은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이 극찬하는 ‘옥천금강마라톤코스’로 각광받아 3년전부터 경기가 치러지져 인기를 끌고 있다.

 

 2009년 억새 숲 면적을 좀더 넓히고 산책길과 포토존 등을 조성해 옥천군의 새로운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충북일보 윤여균기자

 

 고당리 높은벌

오르막길 입구부터 마을까지 걸어 올라가는 10~20분 정도의 시간과 마을 내를 돌아보는 시간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모두 10가구가 남아 있는 높은벌 마을.


마을에서 금강이 저 아래 보인다. 방금 지나온, 까마득하게 높아 보이던 다리가 눈 아래에 있다.
산골짜기에 밭을 일구며 사는 마을. 그러나 이 마을에서 유명한 건 옻이다. 마을 뒷산에 옻나무와 참가죽나무가 아직도 많다. 해마다 봄이면 옻 새순을 따서 큰 시장에 내다판다. 4킬로그램 정도면 한 5만원 돈이 된다. 참가죽나무의 순도 밥상에 오르는 진귀한 나물 반찬이라서 심심치 않게 팔린다. 몇 해 걸러 한 번씩 옻나무 진액과 옻나무껍질도 내다 판다. 한때 이 마을에 옻나무가 많다는 게 알려져 매년 봄에 외지 사람들이 찾아오곤 했었는데 옻에 민감한 몇몇 사람이 옻이 올라 고생한 적도 있다고 한다.

 마을이 고속도로에서 빤히 보이는 곳에 있어서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초가지붕을 다 걷어내고 새마을 지붕을 얹었는데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집들은 제법 있으나 빈집이 많다. 마을 높이가 구름 높이처럼 보인다. 그 높은 비탈밭에 소가 매어 있다. 오지라는게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얽힌 과거로의 여행이라면 '높은벌' 또한 오지라 할 수 있겠다.

 

특별한 관광 편의 시설은 없지만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에서 내려다보는 금강 풍경이 아주 멋있다. 마을 안에는 상점이 없으므로 옥천 읍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와야 한다.

 

 

고당리231-1 엘도라도  043-731-6166

 

자연이 좋다! 연인과 함께하면 더욱
도심을 벗어나 향기로운 차 한잔과 여유로운 음악에 가슴을 비울 수 있는 곳. 아름다운 금강과 함께해 온 환상의 도시 엘도라도에 오면 시인이 된다.

 

Am10:00~PM10:00 연중무휴

추천메뉴 양식코스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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