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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광주 삼동-뉴서울CC주변 경복궁 하루방가든

by 구석구석 2009.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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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154-1 하루방가든 031-762-8721

 

3번국도 갈마터널지나 뉴서울CC 진입로에 위치한 하루방가든은 저지방.저칼로리의 개념이 강한 해산물 요리가 주류다. 1989년 뉴서울CC 개장 직후 문을 연 하루방은 제주도 향토음식점. 제주도 출신 주인이 매일 비행기로 제주도에서 재료를 공수받는다고. 인기가 높은 메뉴는 갈치조림. 제주도산 갈치 가운데도 아무 것이나 쓰지 않는다. 10㎏ 한 상자에 13마리가 들어가는 갈치를 골라 쓴다. 사람으로 치면 '스무 살 청춘'에 해당하는 갈치란다. 고등어조림에 쓰는 고등어도 최고급 어종인 돌고등어만 고집한다. 여기에 고춧가루는 충북 괴산 고추를 사서 주인이 다시 말려 빻은 것을 쓴다고 한다. 그러나 갈치든 고등어든 조림을 주문하면 시간이 제법 걸리는 게 흠. 생선살에 골고루 간이 배야 하기 때문이란다. 어른 4명이 먹을 만한 갈치조림(대)은 6만5000원.

 

목현동139 경복궁 031-797-8166

성남 모란시장에서 광주 넘어가는 이배재 고개 -> 이배재 고개 입구에서 광주 방향 5킬로미터 지점 

 

 

남한산성과 인접한 경기도 광주시 목현동에 위치한 궁중갈비정식 전문점 경복궁은 말 그대로 궁전처럼 웅장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2층 건물이지만 멀리서 언뜻 보기에 구중궁궐이 연상될 정도로 다층의 지붕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체 좌석이 120석이나 되고 다양한 크기의 별실도 5개나 마련되어 있어 접대나 중요한 모임에도 적당하다. 하지만 음식 가격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싸 쉽게 찾을 집은 아니다.

대표요리인 궁중갈비 코스요리는 특정식, 궁코스, 경코스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보통의 경우 몇 가지 요리가 추가되고 빠지는 것으로 코스요리가 나뉘는데 경복궁은 아예 요리의 종류를 약간씩 다르게 하고 있다. 특정식은 특사시미, 오리훈제바비큐, 용봉탕, 육회, 대하찜 등이 나오는 반면 궁코스에는 구절판, 전유어, 장어구이, 조랭이, 떡국과 같은 특정식에서 찾아볼 수 없는 요리가 나간다. 그래서 가격에 맞는 코스가 아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스요리의 메인요리로 나가는 갈비는 뼈를 발라낸 갈비살에 칼집을 촘촘히 넣은 다음 석쇠에 구워서 내오는데, 함께 나오는 백김치에 싸서 먹으면 그 맛이 독특하다. 김치의 시큼새큼한 맛 뒤에 갈비의 담백한 맛이 풍부한 육즙과 함께 느껴진다.

코스요리 외에 일품요리로는 갈비일품, 사시미, 더덕불고기, 용봉탕 등이 있다. 아울러 점심시간에만 한정 판매되고 있는 곰탕은 한우 갈비와 양지 내장 등을 10시간 이상 고아낸 진국이다. 음식과 분위기 모두 고급스러워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외국인 접대를 위해 오는 손님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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