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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봄여행

5월여행-고성 강릉단오제 문경 방댕이가마-한국관광공사선정

by 구석구석 2008.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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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2006년 5월에 가볼만한 곳

 

시간을 거슬러 공룡을 만나다

약 2억 3천만 년 전 공룡처럼 생긴 도마뱀은 이후 5백만 년 동안 완전한 공룡으로 진화했다. 공룡들은 1억 6천만 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지구의 최강자로 생활했다. 그러다가 6천 5백만 년 전 홀연히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도 공룡들이 살았다. 중생대 쥐라기에 이은 백악기인 약 1억 년~1억 2천만 년 전 공룡들은 한반도의 경상도 지방에서 번식,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나갔다고 추정된다. 군 전역에 걸쳐 약 5,000여 개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경상남도 고성군은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로 알려져 있다.

 

 

 당항포관광지 동쪽 편의 엑스포 주행사장 안에는 전시관들이 집중돼 있다. 공룡의 울음소리와 SF영화의 주제음악 등을 들으면서 환영의 문 안으로 들어가면 세계공룡대교류관, 세계화석관, 공룡놀이관, 영상관, 발굴체험관, 로봇공룡관 등이 관람객들의 입장을 기다린다. 전시관 중간중간에 자리한 자치단체관, 전통문화체험장, 세계전통토산물관 등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 전시관 앞에는 다음 관람장으로 이동할 안내판도 잘 세워져 있다.

 

살이 붙은 공룡 모형과 뼈대만으로 재구성한 공룡 모형 등 두 마리의 초대형 공룡 조각품을 감상한 다음 가장 먼저 들어가 볼 곳은 세계공룡대교류관이다. 이 전시관 안에는 몸 길이가 27m에 이르는 아시아의 거대 공룡 츄안지에사우르스와 매우 긴 17개의 목뼈를 지녀 머리를 높게 올릴 수 있는 오메이사우르스 등 두 마리의 공룡이 전시관을 가득 메워 입장객들을 압도한다. 그밖에도 여러 종류의 공룡 골격들이 전시돼있어 관람객들은 공룡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에 빠져든다.

 

세계화석관에서는 세계 각지의 진귀한 화석과 광물, 조각장식품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일부는 관람객들에게 판매되기도 한다. 공룡놀이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다. 바람을 불어넣는 비닐로 공룡의 심장, 위, 간 등을 형상화했으며 어린이들은 공룡 육체의 내부를 놀면서 체험하게 된다.

영상관에서는 서기 2085년 호기심이 많은 조와 로봇친구 엔조가 주인공이 돼 공룡시대를 여행하는 3D 입체영화가 상영되는데 관람객들도 특수안경을 쓰고 그들의 여행에 동참한다. 비록 7분짜리 짧은 영화이지만 관객들은 공룡이 공격할 때마다 괴성을 지르는 등 실감나는 공룡시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로봇공룡관에 들어가면 티라노사우르스 등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실제로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여 관람객들을 흥분시킨다. 발굴체험관에서는 관람객 자신이 고고학자라도 된 듯한 기분에 젖어 흙더미 속에서 공룡의 뼈조각 등을 발굴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다리를 건너 주제관(다이노피아관)으로 올라가면 최근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공사 도중 고성인터체인지 부근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이 옮겨져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건물 옥상은 전망대 구실을 하고 있다. 엑스포 행사장 전경과 당항포 일대의 바다, 고성군 동해면에 우뚝 솟은 구절산 등의 풍경이 시원스럽게 한 눈에 들어온다.

 

고성군에서는 공룡발자국이 대량 발견된 상족암군립공원 언덕에 국내 최초의 공룡박물관을 지었다. 박물관 야외에는 높이 24m의 공룡탑, 초식공룡을 공격하는 육식공룡의 무리 같은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어 기념사진촬영 배경으로 활용된다.

 

5개의 전시실과 영상실을 관람하는 동안 여행객들은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뿜어내는 숨소리, 쿵쿵거리는 행진소리를 들을 수 있다. 중앙 홀을 차지한 큰 공룡 모형은 초식인 클라멜리사우르스, 그 뒤의 작은 것들은 육식 공룡인 모노놀프사우르스이다. 천장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던 익룡들이 매달려 있다. 공룡 골격 전시실에서는 육식공룡의 대표주자인 티라노사우루스 외에도 코뿔소처럼 생긴 트리케라톱스 등의 모습도 보인다. 이 박물관에는 공룡골격 진품 4점, 공룡전신골격 복제품 10점, 일반화석 55점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박물관 아래 바닷가로 내려가면 바위 위에 그대로 남은 공룡의 발자국들을 관찰할 수 있다. 경남청소년수련원에서 제전마을로 이어지는 해안탐방로를 따라가다 보면 촛대바위 앞에 정교하게 복원된 공룡 한 마리를 볼 수 있는데 이는 티라노사우루스이다. 상족암의 공룡발자국은 밀물 때에는 대부분 물에 잠겨 일부만 볼 수 있지만 썰물 때에는 신비로운 역사의 흔적을 빼놓지 않고 두루 구경할 수 있다.

 

식당정보

- 장원식당 : 고성읍, 도다리쑥국, 055)674-4475 / 초우한정식 : 고성읍, 가정식백반, 055)672-7520

- 무지개한정식 : 고성읍, 한정식, 055)674-7758 / 청기와횟집 : 회화면, 활어회, 055)672-2203

- 공룡횟집 : 하이면, 활어회, 055)834-5646 / 나포리횟집 : 삼산면, 활어회, 055)673-1481

 

세계적 명품으로 우뚝 선 "강릉단오제"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제대로 만끽하기에 강릉단오제만한 게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신앙인 무속, 유교, 불교, 도교가 서로 조화를 이룬 가운데 천년을 이어왔다는 강릉단오제는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성대하게 열리는 축제로서 2005년 11월 25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어 명실공히 인류가 보존하고 전승해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거듭나고 있다.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하다는 음력 5월 5일을 전후로 5일 간 단오제례와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을 중심으로 축제마당이 펼쳐지며,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빚기 및 산신제, 성황제 등 강릉의 5월은 온통 단오관련 행사로 가득하다.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빚기(5. 2)

신주(神酒)는 신에게 바치는 가장 중요한 제물 중의 하나로, 신주빚기와 함께 강릉단오제가 시작된다. 음력 4월 5일 강릉시청 앞마당에서 쌀과 누룩을 받아 제례(도가), 무녀, 악사, 관노가면극이 시내를 행진하며 옛 관청이었던 칠사당으로 이동한다. 이 날을 전후로 하여 강릉시민들은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단오제 헌미봉정에 참여하며, 헌미는 단오제 기간 중요제례에 쓰일 제주와 떡을 만들어 참여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대관령산신제와 국사성황제(5. 12)

강릉단오제를 기록한 임영지(臨瀛誌)에 의하면 “성황신을 모시러 가는 행차는 아주 장관이었고, 나팔과 태평소, 북, 장고를 든 창우패들이 무악을 울리는 가운데 호장 수노(首奴)등의 관속과 무당패들 수십 명이 말을 타고 가고, 그 뒤에는 수백 명의 마을 사람들이 제물을 진 채 대관령을 걸어서 올라갔다”고 전한다. 음력 4월 보름이면 대관령에 올라가 산신제를 지내고 국사성황신을 모셔오는 행사가 펼쳐진다. 대관령 정상에서 북쪽으로 1km쯤 떨어진 곳에 산신당과 성황사가 있는데 대관령옛길의 대관령휴게소 지척에 있어 시간만 잘 맞추면 성황제를 직접 즐길 수 있다. 대관령국사성황 행차 일행은 대관령 옛길을 내려와 구산과 학산 마을을 돌아 강릉 시내를 경유하여 홍제동 여성황사에 봉안되는데 경유지마다 제례와 굿이 이어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축제마당 단오제(5. 29~ 6. 2)

5월 29일(음력 5월 3일) 저녁 제관과 무당들이 대관령 국사여성황사로 올라가 영신제를 지낸 후 국사성황신의 신위와 신목을 남대천 단오장 제단으로 모시는 영신행차가 펼쳐짐과 동시에 5일 간의 강릉단오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단오제 기간 내내 아침에는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조전제(朝奠祭)가 행해지고, 단오굿과 관노가면극 등이 매일 벌어져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제례와 단오굿 등을 모두 마치고 난 마지막 날엔 국사성황신은 대관령으로, 국사여성황신은 여성황사로 다시 모시는 송신제를 올리고, 제사와 단오굿에 사용한 지화, 등, 용선, 신위, 신목을 불에 태움으로써 단오제의 모든 행사는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한다.

 

강릉 단오축제의 난장

강릉단오제처럼 난장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축제도 드물다. 축제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난장을 통해 축제를 좀더 이해할 수 있다. 남대천 단오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난장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강릉단오제의 또 다른 매력이라 하겠다.

제례와 단오굿, 관노가면극 외에도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강릉농악공연, 학산오독떼기, 사천하평답교놀이 등을 즐길 수도 있고, 행사장 옆에 위치한 단오문화관을 둘러볼 수도 있으며, 각종 초청공연 및 체험행사 등도 축제기간 내내 이 곳 단오장에서 이루어진다.

 

숙박정보

- 호텔현대경포대 : 강문동, 033)651-2233 / 경포산장휴양콘도 : 안현동, 033)644-7123

- 관광펜션휴심 : 저동, 033)642-5075 / 선교장(한옥숙박체험) : 운정동, 033)648-5303

- 대관령유스호스텔 : 성산면 보광리, 033)648-4001

 

식당정보

- 초당할머니순두부 : 초당동, 033)652-2058  /  3대원조 초당순두부 : 지변동, 033)645-0557

- 서지초가뜰 : 난곡동, 033)646-4430  /  영동횟집 : 강문동, 033)652-6384

- 원조 바다 도매횟집 : 강문동, 033)652-1064

 

우리 곁에 찾아온 천년의 혼(魂)

발물레와 장작가마, 여기에 천년을 이어온 장인의 손길을 더해 만들어낸 문경의 전통 도자기는 우리 민족 고유의 맑고 순박한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중심, 경상북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문경은 예로부터 산악지대가 많아 좋은 흙과 땔감의 공급이 가능했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 판매 또한 용이하여 도자기를 만드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80여 개에 이르는 옛 가마터들이 이러한 문경 도자기의 역사를 증명해 주고 있다.

 

 

3인 명장과 망댕이 가마

문경이 전통도자기의 본향임을 자부하게 하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바로 명장과 전통 가마이다. 전통도자기 분야의 국내 유일 중요무형문화재인 백산 김정옥 선생과 6인의 전국 도예명장 중 두 분(도천 천한봉 선생, 묵심 이학천 선생)이 문경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60년 전에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망댕이 가마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3개의 전통 장작 가마가 있기 때문이다.

 

 ▲ 관음리 망댕이가마

한층 가까워진 문경 즐기기

떠오르는 웰빙 여행지 문경, 요즘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문경까지 채 2시간이 안 걸릴 정도로 전국 어디서나 찾기 쉽고, 문경새재 도립공원부터 철로자전거, 석탄박물관에 온천까지... 수려한 자연 경관에 풍부한 즐길 거리까지 더해져 이제 문경은 국내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문경 도자기 전시관

문경새재 입구의 19번 국도변에 자리한 문경도자기전시관은 문경 도자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인 동시에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방문해서 직접 전통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공간이기도 하다. 체험을 통해 만든 그릇이나 꽃병, 컵 등은 전시관측에서 전통 망댕이 가마에 구운 뒤 택배로 보내주기도 한다.

 

숙박정보

- 문경새재 유스호스텔 : 054)571-5533 / 관문호텔 : 054)571-7777

- 문경관광호텔 : 054)571-8001 / 예인과쉼터 : 문경읍, 054)571-1961

- 강이있는 풍경 : 마성면, 054)572-3375 / 이둔펜션 : 문경읍, 054)572-3340

 

식당정보

- 소문난식당(새재묵조밥) : 문경읍, 054)572-2255 / 약돌샤브샤브(약돌돼지) : 모전동, 054)556-7192

- 새재할머니집(약돌돼지, 양념석쇠구이) : 문경읍 054)571-5600

 

어린이날 어버이날...행복이 꽃피는 5월 

 

 어린이날.어버이날이 낀 '가족의 달' 5월. 마침 올해는 어린이날이 금요일! 금.토.일, 3일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는 '돈 나갈 날 많은 달' 이라고, '4월보다 더 잔인한 달'이라고 푸념하지만, 떠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 데려가기 좋고, 부모님 모시고 가도 좋은 '3대가 즐거운 가족 여행지'를 여성조선이 추천한다.

 

전남 보성차밭(여행작가 송일봉씨 추천)

작년 5월, 무박 2일로 온 가족이 전남 보성군 대한다업(061-853-2595)에 다녀왔다. 초록 융단처럼 펼쳐진 차밭을 둘러보며 산책했다. 시음장에서 차를 한 잔 맛 보니 마음이 개운해졌다. 인근 율포해수욕장 주변 ‘녹차 해수탕’은 부모님을 위한 코스. 벌교 시골 장(매달 4·9일) 구경도 신난다. 보성 군청 부근 도성한정식(061-852-3196)은 제철 나물로 만든 밑반찬이 맛있다. 4인 기준 8만원부터.

가는 길=호남고속도로 → 동광주 IC → 29번 국도 → 보성에서 율포 방면

 

전북 고창 선운사(여행작가 임인학씨 추천)

선운사 대웅보전 뒤쪽 동백나무 군락지에 가면 4월말~5월초, 뒤늦게 만개한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 선운사 동백은 동백 중 가장 늦게 피기 때문에 ‘춘백(春栢)’이라 부르기도 한다. 붉은 동백 구경을 마치고는 부안에 가서 일몰 보고, 채석강에 놀러가자. 이 지역 먹을거리로는 풍천장어가 유명하다. 해리면 쪽 바닷가에 ‘셀프 장어’ 집들이 많은데 어느 집이든 맛은 비슷비슷하다.

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 → 선운산 IC → 22번 국도 → 탑정삼거리 우회전 → 선운사

 

서해안 안면도·간월도(여행작가 정보상씨 추천)

입이 제일 행복한 여행을 떠나고 싶으면 서해안 고속도로를 탈 것. 안면도와 간월도야말로 입맛 없는 요즘, 맛 기행 떠나기에 안성맞춤. 5월이면 안면도 끝 쪽 영목항에서 ‘갯마을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서산의 간월도 굴밥, 태안군 안면도 주꾸미, 연포탕 먹으러 떠나자. 맛동산(041-669-1910)에서 맛깔스런 굴밥을 내온다.

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 → 홍성 IC → 96번 지방도 → ‘A·B지구 방조제’ 끝 지점에서 3㎞ 정도 직진 → 안면도

 

경남 통영(여행작가 정보상씨 추천)

통영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더욱 가까워진 곳이다. 봄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변 드라이브의 낭만과 신선한 ‘봄맛’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 항구 부근 어시장에서 신선한 해물을 맛본 후, 오후에는 통영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미륵도로 가자. 통영 사람들 말을 빌자면,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하기 좋은 ‘꿈길 60리’가 펼쳐진다. 거제 대교를 건너면 나오는 거제도 토형도예촌(055-633-3071)에서는 도자기도 만들고 천연 염색도 해볼 수 있다.

가는 길=경부고속도로 →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 동통영 IC → 14번 국도 첫 번째 신호등 좌회전 → 통영

인천 신도(여행작가 전기환씨 추천)

 

신도·시도·모도는 다리로 연결돼 있다. 이 섬, 저 섬 돌아다니기 좋다. 어른들은 바지락이나 맛조개를 캐고, 아이들은 바다 생물을 관찰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영종도 공항 옆 선착장엔 바지락 칼국수와 횟집이 모여 있다.

가는 길=인천국제공항 → 삼목선착장 → 신도(오전 7시부터 10분마다 배 운항)

 

 강원도 영월 김삿갓 계곡(여행작가 이동미씨 추천)

친정이 강원도 영월. 하동면 와석리에 있는 와석 계곡에 가면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상류에 가면 난고 김삿갓 문학관(033-375-7900)이 있는데 주변을 잘 꾸며놓아 나들이 코스로 그만이다. 부모님은 김삿갓 문학관에 갔던 일을, 아이들은 계곡에서 옥수수를 먹고 놀았던 추억을 두고두고 이야기한다.

가는 길=영동고속도로 →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 → 제천 IC → 38번 국도 → 영월 → 고씨동굴 지나 하동면 와석제 넘어 2㎞ → 김삿갓 계곡

 

충남 당진 성구미포구(여행작가 이동미씨 추천)

2주 전에 가서 바닷가에서 조개 잡고, 대호방조제 따라가면서 구경도 했다. 실처럼 생긴 고기인 ‘실치회’는 이맘때 가장 부드럽고 맛있다. 성구미포구 바로 안 뚱땡이네 횟집(041-352-0496)에서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보며 실치회를 실컷 먹었다.

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 → 송악 IC → 38번 국도 끝나는 지점 우회전 → 성구미포구

 

경북 영주 선비촌(여행작가 허시명씨 추천)

낙안읍성마을이 초가집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선비촌(054-638-7114)에서는 한옥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미리 예약하면 숙박이 가능한 한옥이 12채. 아예 대가(大家)를 한 채 통째로 빌릴 수 있다. 한옥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옛날 선비가 된 기분. 아이들은 흙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 놀았다. 선비촌 내 장터마당에서 국밥·묵밥 등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묵밥이 특히 맛있다.

가는 길=영동고속도로 →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 → 통기 IC → 931 지방도 따라 10㎞ 정도 직진 → 선비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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