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학교
강한 비바람에 떨어진 은행잎이 한라대학 캠퍼스 잔디밭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제주일보 2008.11 정이근기자
노형동 2466-1 말고기전문점 '고우니' 064-744-1418
말은 옛부터 소중한 가축으로 민간은 물론 왕실과 조신들도 즐겨 먹던 고기다. 어느 한 때, 대량 사육이 어려워 식용을 억제하기 위해 유포한 유언비어가 말고기에 대한 편견을 갖게도 했지만, 조선시대에는 제주의 조랑말고기를 육포로 만들어 궁중에 진상품으로 올렸다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지방이 적은 말고기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프랑스와 이태리에서는 미식가들이 가장 즐기는 음식이 되어 있고, 일본에서는 스테미너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몽고에서는 식용과 약용으로 말고기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말고기에 대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발표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이 10여 년 전이다. 그 사이 제주에서는 말고기를 즐기는 미식가들이 계속 불어났고, 외지에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지금은 말고기 전문 외식업소가 제주에만 60여 곳이나 된다고 한다.
제주시내 한라대학 사거리에서 바다쪽으로 100m 지점에 있는 말고기 전문점 ‘고우니’는 새로 떠오르고 있는 별 같은 업소다. 토박이인 고영완씨(41)는 서울의 명문대학에 유학한 인물로, 고향땅에서 멋진 고유 음식업소를 차려 보겠다는 당찬 의욕으로 뛰어 들었다고 한다. 학구적인 젊은 감각에 꾸준히 연구하는 자세가 고객들에게 감동과 만족을 주면서 업소는 날로 번창, 단골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선코스 30,000원, 일반코스 20,000원. 육회·내장 각 20,000원. 로스구이·샤브샤브·주물럭 각 12,000원. 말고기가 꺼려지면 흑돼지 화로숯불구이도 맛볼 수 있다.
노형동 늘송파크텔 749-3303
한번 찾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호텔로 유명하다. 크지도 적지도 않은 안락한 실내와 깔끔한 실내분위기는 늘송파크텔이 우수관광사업체 숙박분야로 선정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늘송파크텔의 자랑은 깔끔함 뿐만이 아니다. 테마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가족·연인 부부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총 24실을 자랑하는 늘송파크텔의 객실은 프린세스룸·이미지룸·트윈베드룸·온돌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프린세스룸은 유럽식 월풀욕조와 퀸사이즈침대에 달아놓은 프릴장식은 업소를 찾은 관광객들이 흡사 왕자나 공주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 줄만큼 화려해 신혼부부나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또 이미지룸은 깔끔한 분위기에 유리장식 조명 등 차분해 비지니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제민일보 2009.7 최충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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