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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삼척 원덕읍-7번국도-사금산 이천폭포

by 구석구석 2008.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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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리 이천폭포

우액산과 사금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20리를 흘러서 떨어진다. 위에서 내려다본 이천폭포는 수십미터 높이의 우람한 기암절벽을 흔들며 굉음을 토하는 모습이 두려움을 자아낸다. 이천폭포는 수심의 깊이를 알 수 없으며, 석벽이 서북으로 둘러있고 반석이 층층으로 싸여 천연의 풍경을 이루는 명소이다.

 

 

 

동남으로 낙하하는 폭포는 장엄하고 신비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사금산 자락의 숱한 지류가 모여 이루어진 이천계곡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것은 무리일 듯하다. 때로는 지리산 골짜기를 연상시키는가 하면, 때로는 설악산 계곡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사금산은 노곡, 도계, 원덕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육백산에서 동쪽으로 내린 산줄기로 해발 1,092m이다.  산꼭대기에 옛무덤이 있고 분지로 되어 잔디가 자란다. 이곳 사금산 황장목 목도꾼 소리는 유명하여  제7회 강원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평가를 받아 공로상을 받았고 제10회 대회에서는 개인상을 받았다. 사금산이라는 명칭은 금,은,동,철 네 종류의 광물이 매장되어 있다는 설과 또는 사금산 최고봉 지점에 도계읍 신리, 노곡면 마읍리, 원덕읍  이천리, 가곡면 오목리 4개리의 경계지점  이라 하여 사금산이라 한 설이 있다.

 

우액산은 금대산 줄기가 동쪽으로 뻗은 산으로 칼날처럼 험하다. 산 밑에 용추폭포가 있다. 순조  (1804)시대 인정전을  중건할 때 이곳에서 황장목을 구하려 하였으나 척수가 미달되어 베지 못하고  나라에서 표찰을 붙여 키웠는데 1955년 박완일 목상이 이를 베었다. 베어낸 이 나무의 그루터기 둘레는 4-5명이 앉을 수 있는 둘레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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