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은행동에 위치한 은행공원은 산책로, 야외탁자, 그늘시렁, 음수대 등 조경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어린이 놀이터와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과 같은 시민건강을 지키는 여러가지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연생태 관찰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연체험 공간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살아있는 자연 학습장을 보여주고 싶은 부모들의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는 등, 가족공원으로 인기가 높아가는 공원입니다.
자연생태관찰원 은행공원이 자신 있게 자랑하는 이곳은 용도 폐기된 배수지의 벽체를 이용해 연못을 조성하고, 정자와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모범적인 재활용 공간으로 아름답게 탈바꿈한 곳입니다. 덩굴 식물원, 향기원, 관목식물원, 단풍나무 숲, 채소원, 유실수원과 미선나무와 같은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식물인 솔나리, 산작약 같은 희귀 식물들도 식재하고 있습니다.
○ 조경시설 : 산책로, 야외탁자, 그늘시렁
○ 유희시설 : 어린이놀이터(2개소)
○ 운동시설 :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등
○ 편익시설 : 화장실, 음수대
은행동 1932번지 은행자연관찰원 방문자센터 031-729-4319 www.e-park.or.kr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 조경팀 031-729-4315 /
성남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은행자연관찰원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1동에 양묘장과 용도폐기된 배수지를 이용하여 재활용공간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이 곳 자연관찰원은 다양한 식물과 야생화, 곤충류들이 서식하여 인근학생들의 자연교육학습의 장으로 인근주민들에게는 친숙한 자연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다.
* 시설면적 - 34,760㎡ (10,533평) / 방문자센터 면적 202㎡ (61평)
* 보유식물 - 교목 80종 (4,000주), 관목 60종 (15,000주), 초화류 160종 (45,000종)
* 보유곤충 - 무당벌레, 네발나비, 노랑쐐기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끝검은말매미충, 광대노린재 등
수정구 산성동과 단대동에 걸쳐있는 단대공원은 기존의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자연수림대를 최대한 보존한 공원입니다. 배드민턴장, 양궁장, 철봉, 평행봉 등 17종의 체력단련시설과 약수터, 어린이놀이터, 광장 등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편의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원을 관통하는 도로 위로 육교를 놓아 산책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였으며, 또한 공원에는 연람석만 2,000석을 갖춘 수정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어 청소년과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언제나 활기찬 공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근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에 1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항상 주민들의 생활 편익을 꼼꼼하게 배려하는 공원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남한산성을 오르는 등산로 주변에 닭죽집들을 성남시가 1998년에 닭죽촌 민속마을로 집단이주시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닭백숙, 닭도리탕, 오리탕 등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중원구 은행2동에 위치한 남한산성 유원지는 남한산성에서 흐르는 계곡을 끼고 하늘을 찌를 듯한 소나무를 첫인상으로, 정원과 산책로, 잔디 놀이마당, 조형분수, 앉음벽, 옥상정원 등으로 잘 꾸며진 유원지 입니다.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의 하나로 조성되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로 등산, 산림욕 등 체력단련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잔디 놀이마당에서는 전통예술축제와 같은 향토적인 각종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려 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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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은 능선을 따라가는 성벽이 밤하늘에 닿아 있었고, 모든 별들이 성벽 안으로 모여서 오목한 성은 별을 담은 그릇처럼 보였다…" |
작가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의 일부다. 실제 남한산성의 모습은 굽이친 능선에 은테를 두른 듯 하다. ‘별을 담은 그릇처럼 보인다’ 는 묘사 또한 실제와 같다. 성의 전체적인 형태가 주변부는 높은데 반해, 중심부가 낮고 평평한 평지를 이루고 있는 점을 보면 그렇다.수비는 쉽게, 성내의 생활은 편하게 해 산성역할에 적합한 지형이었던 셈. 남한산성 가을 산행에는 성남시를 경유하는 남문코스가 제격
남한산성에는 동서남북으로 향하는 문과 73칸의 행궁, 80개의 우물, 45개의 샘이 있고, 광주읍의 행정처도 산성안으로 옮겼다고 기록돼 있다. 산성의 규모와 산성 내의 공간이 가늠키 힘들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건물을 얼마 되지 않는다. 동, 남문과 서장대, 현절사, 문무관, 장경사, 지수당, 영월정, 침괘정, 이서 장군사당, 숭렬전, 보, 루, 돈대 등이 남아 있다. 그 중 성곽의 모습을 잘 살필 수 있는 곳은 4대문과 수어장대, 서문 중간의 일부 성곽 정도다.
가을 정취를 느끼며 성곽을 걷는 길은 크게 세 개 정도로 꼽을 수 있다. 산성종로(로타리)라고 하는 곳에서 출발하는 코스들로 쉬엄쉬엄 걸으면 두시간 남짓 하는 코스들이다. 특히 이 코스들은 산성종로까지 버스 정류장이 들어서 있어 접근하기 쉽다. 산성종로에서 북문과 서문을 지나 수어장대에 오른다. 내려오는 길엔 영춘정과 남문을 지나는 코스가 첫 번째다. 전체 길이는 약 5km가량 되며 두시간 가량 걸린다.
산성종로에서 영월정, 숭열전을 지나 수어장대에 오르는 코스는 서문과 국청사를 지나 제 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코스로 길이는 4km 가량 된다. 남문에서 남장대터, 동문과 개원, 산성종로를 거치는 코스도 가벼운 산행으로 적당하다.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대게 등산을 겸한 봄, 가을에는 성남시를 거쳐 오르는 남문 코스를 권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는 동문 코스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동문 코스는 관리사무소에서 시작해 동장대터, 북 문 서문 수어장대를 지나 영춘정과 남문 다시 동문을 거치는 코스로 8km로 남한산성트레킹으론 긴 코스에 속한다.
길이 넓고 잘 정비된 터라, 크게 힘든 구간 은 없다. 대부분의 코스는 출발하는 방향만 다를 뿐 수어장대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쉽다. 수어장대는 산성 축성 당시 동서남북에 세워진 4개 의장대 중 으뜸가는 장대(장수가 올라서서 명령을 지위하던 곳)이자, 유일하게 남은 장대다. 크게 가파른 구간은 없지만, 쉼없이 올라온 터라 힘에 부치기 마련. |
굳이 “이곳이다” 하지 않더라도 산성 곳곳은 능선이 빚어내는 오묘한 곡선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가만가만 걷다보면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나는 것도 묘미다. 이를테면 등산조끼에 소형라디오를 넣고 트로트를 열창하시는 할아버지. 이제 막 사랑이 시작된 듯 보이는 수줍은 연인의 데이트. 故김광석 노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모델이 아닐까 싶은 부부의 모습들 말이다.
깊어가는 남한산성의 가을, 산성의 터줏대감 음식점
남한산성 주변엔 맛좋기로 소문난 곳들이 꽤 많다. 우선 산성로타리에서 바로 보이는 벽제장을 꼽을 수 있다. 성안의 많은 음식점들 중 터줏대감을 자처하는 벽제장은 산채정식이 유명한 곳. 모판 대신 면포를 이용해 손으로 빚어 만드는 주먹두부도 남한산성에서 알아주는 먹을거리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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